러시아 현지 창업 여건

-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제도 있지만 실효성 없어 –

- 현지 창업을 위해 철저한 시장조사, 법규, 현지관행 등에 대한 조사가 선행되야 -

 

 

 

□ 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 존재해

 

 ○ 소수 국영기업 및 대기업에 의한 경제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는 다양한 창업 지원제도를 운영함.

  - 중앙정부 차원의 대표적인 지원제도로는 스콜코보센터, 투자펀드운영, 테크노파크 등이 있음.

 

 ○ (스콜코보센터) 2011년부터 착공되기 시작한 러시아판 실리콘밸리 단지로 입주하는 기업에 세금혜택, 보조금 지원, 마케팅 컨설턴트, 사무실 등 시설을 대여하고 있음.

  - 세금혜택: 소득세, 재산세, 부가가치세 면제/연구활동용 수입 물품에 대한 관세 상환

  - 보조금지원: 프로젝트의 경쟁력 등의 심사를 거쳐 보조금 지원

  - 시설 대여: 사무실, 회의실, 서버, 유선전화 등의 대여 (가격: ㎡당 350달러/연간)

 

 ○ (투자펀드 운영) 러시아 혁신기술 투자펀드(Rosinfocominvest.ru)를 통해 혁신 기술분야의 창업 기업에 최대 3000만 루블(약 93만 달러)까지 투자함.

 

 ○ (테크노파크) 중앙정부 차원에서 Strogion(www.tpstrpgoin.ru)와 Zelenograd(www.zelbi.ru) 테크노파크를 조성해 신생 기업에 교육, 컨설팅 제공 및 무료 사무실 임대 서비스를 제공함.

  - LED 관련 한국 컨소시엄이 Zelenograd에 공장을 건설한 것으로 알려짐.

 

 ○ 중앙정부 차원의 여러 창업지원제도 이외에 각종 창업 경진대회와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accelerators를 운영 중임.

 

 ○ (창업경진대회) 정보통신 등 Hi-Tech 분야 위주의 창업 대회가 연중 다수 개최됨.

 

 ○ 대표적인 창업경진대회에는 Mobilefest 2013(http://spb2013.mobilefest.ru), Whale Rider 2013(http://whalerider.ru), WebReady(http://web-ready.ru) 등이 있으며 대부분은 외국 기업도 참여 가능함.

 

 ○ (창업지원/accelerators) Startup Magic, Global TechInnovation 재단 등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무공간, 교육, 컨설팅 및 자금 등을 지원함.

 

□ 현지 창업인들의 조언

 

 ○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지상사 주재원 및 현지 유학생 등이 현지 창업 사례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개인 창업 사례는 찾기 힘듦.

  - 현지 창업의 어려움은 높은 창업 비용, 언어 문제, 사회 시스템의 불안정성에 기인한 높은 비즈니스 리스크에 기인함.

  - 주재 한국 기업인에 확인한 결과 모스크바 기준 연간 운영비만 30만 달러에 달함.

 

 ○ 모스크바에서 창업한 한국 기업인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철저한 시장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임.

 

 ○ 몇 군데 바이어나 표본만을 가지고 뛰어들기에는 잘못된 시장 정보일 가능성이 높아 충분한 유망 아이템에 대한 조사가 최소 1년 정도는 필요함.

 

 ○ 회사설립을 위한 절차, 현지 법규, 직원 채용방법,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

 

 

자료원: 현지 언론, 현지 한국인 면담 등 KOTRA 모스크바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