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커창 총리 일행, 200대 기업 CEO와 함께 루마니아 방문

- 에너지, 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 농식품 수출 등 양해각서 체결 -

□ 중국 리커창 총리일행의 루마니아 방문 주요 성과 요약

 ○ 중국 리커창 총리는 200여 명의 중국 기업 CEO를 대동하고 11월 25~27일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함.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중국-중동부유럽 국가 지도자회의 참석을 비롯, 중국-루마니아 경제협력 및 교류 강화를 위한 각종 MOU 체결 등을 실행함.

  - 11월 25일 중국, 루마니아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참여를 위해 50억 유로 규모의 투자 추진을 위한 LOI, MOU 서명식을 개최함.

  - 루마니아 원자력발전공사 Nuclearelectrica와 중국 원자력기업 General Nuclear Power Corp 간 LOI(Letter of Intent) 서명을 통해 Cernavoda 원자력발전소 3, 4호기 건설을 위한 중국의 투자의사 전달

  - 루마니아 에너지 지주사 CE Oltenia와 중국 Huadian Corporation간 Rovinari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예비 협력협정 서명

  - 루마니아 에너지기업 CE Hunedoara사와 중국 National Electric Engineering간 Deva 화력발전소 2개 설비 정비작업 비용조달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 서명

 ○ 중국-루마니아 간 석유화학 분야 협력을 위한 LOI 서명

  - 11월 25일 중국 Baota 석유화학 그룹, Junlun Petroleum 등 2개사, 루마니아 석유화학기업 Oltchim사의 민영화 작업에 참여를 위한 LOI 서명

 ○ 중국 통신장비 메이커 Huawei, 루마니아 정부와 MOU 체결

  - 빅토르 폰타 총리, 11월 20일 루마니아 정부와 중국 Huawei 간 MOU 체결 승인과 함께 Huawei에 대해 루마니아 정부 차원의 지원을 표명함.

  - Huawei는 부쿠레슈티에 지역센터 오픈과 함께 루마니아 내 IT 분야 연구 및 교육 등에 투자할 예정

 ○ 루마니아 농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MOU 서명

  - 중국, 루마니아에서 돼지 300만 마리, 양 300만 마리, 소 50만 마리 등 수입을 위한 MOU 서명

 ○ 루마니아 정부, 루마니아 국영항공사 Tarom의 베이징 직항편 운항 재개 검토

  - 빅토르 폰타 총리, 2003년부터 운항이 중단된 부쿠레슈티-베이징 직항 노선을 양국의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주 2회 직항운항 재개 검토 지시

□ 시사점

 ○ 루마니아 정부는 이번 중국 리커창 총리의 루마니아 방문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 교류 확대를 통해 각종 프로젝트 추진을 활성화해 대중국 수출확대를 통한 무역수지 적자 개선, 정부 경상수지 적자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각종 프로젝트 추진에 있어 정부 재정 조달난으로 프로젝트 발주 및 추진 지연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중국의 자본투자 유치를 통해 해소 기대

  - 10월 말 기준 루마니아의 EU 기금 흡수율은 24.56%에 불과. 각종 프로젝트 추진에서 루마니아 정부 및 외국인투자자, 민간투자자에서의 자금조달 문제에 봉착해 프로젝트 발주 및 추진 지연의 돌파구를 찾는 것이 루마니아 정부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

 ○ 루마니아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농축산 분야의 대중국 수출확대를 통해 루마니아의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 적자 개선 기대

  - 중국과의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MOU를 통해 중국은 루마니아 전체에서 사육 중인 돼지의 2/3(300만 마리), 양의 20%(300만 마리), 소의 25%(50만 마리)에 해당하는 물량 수입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가축분야에서만 10억 유로 이상의 수출효과가 기대되고 있음.

  - 루마니아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루마니아의 대중국 수출액은 3억8000만 유로, 수입액은 20억 유로로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액이 무려 16억2000만 유로에 달해 이번 MOU 체결을 통한 대중국 무역수지 개선으로 루마니아 정부의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자료원: 주요 일간지, 통계청, KOTRA 부쿠레슈티 무역관 보유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