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2013년 하반기 모로코 경제동향
  • 경제·무역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김선기
  • 2013-12-03
  • 출처 : KOTRA

 

2013년 하반기 모로코 경제동향

- 제조업 및 서비스업은 순항 중 -

- 교포송금·관광수입은 소폭, 외자유치 대폭 증가 -

 

 

 

□ 모로코 정부, 정치적 안정과 외자 유치로 경제불황 탈출 도모

 

 ○ '아랍의 봄' 사태와 리비아공관 미 대사관 폭탄테러, 알라신 모독 영화 등으로 중동 전역에 반미, 반서방 정서가 고조됐으나 모로코는 지난 2011년 말 총선 이후 빠르게 정치적 안정을 찾아감.

 

 ○ 국왕 모하메드 VI세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미국(2012년 9월), 스페인(2012년 10월) 경제회담, 중동순방(2012년 10월)을 통해 투자유치와 경제협력 관계를 공고히 함.

 

 ○ 2012년 8월 IMF는 유로존 위기 등 외부충격으로부터 모로코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62억 달러(약 7조 원)의 예방적 유동성 자금(PLL)을 지원, 2013년 8월 3일 IMF 이사회는 이 조치를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

 

 ○ 모로코 정부는 IMF의 예방적 유동성 자금 지원으로 외부충격에 대비한 보호장치를 갖게 됐으며 신속하고 폭넓은 경제성장을 위한 내부개혁을 계속 추진

 

 

□ 물가안정 기조는 유지, 재정적자는 증가

 

 ○ 주요 수입품인 에너지 가격상승이 있었지만, 곡물 특히 밀, 보리 제품의 가격하락으로 작년 2.0% 선에서 억제된 물가상승률이 올해 1.3%로 감소함. 한편,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출확대로 재정적자 폭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수입원자재의 가격 상승은 원자재별로 증감세가 상이한 상황으로 2013년 전년 대비 정유제품 2.9%, 천연고무 및 플라스틱 2.7% 증가, 기타 비금속 광물제품 2.1%, 밀 7.5% 감소함.

 

□ 제조업 및 서비스업은 순항 중

 

 ○ (개괄) 제조업 및 Offshoring산업 육성정책과 정부 주도의 공공 인프라 구축분야가 활기를 띠면서 성장을 주도하고 있음. 2013년 상반기 기준 농축산업, 수산업 등 1차산업 생산은 22.8% 증가. 2013년 3분기 기준 제조업은 0.6%, 서비스업은 4.2 증가

 

 ○ (농업) 2013년도 8월 기준 가공식품 및 농업 부분 수출량은 전년 대비 7.7% 증가함. 2012년 가뭄과 작황 감소를 겪었지만, 2012년 하반기 평균 이상의 강우량으로 농업 작황이 증가함. 곡류 수입량은 총 32억3000만 ㎏으로 밀(22억9000만 ㎏), 옥수수(9억4000만㎏), 보리(1억700만 ㎏)를 수입함.

 

 ○ (수산업) 2013년 7월 기준 영세어업 및 연안어업의 어획량이 전년 대비 14% 증가. 정어리, 고등어, 참치 등의 어획량 증가로 인한 결과임.

 

 ○ (광업) OCP(인광석 공사)의 2013년 9월 기준 총 수출판매액은 전년 대비 21.2% 감소한 294억 모로코 디르함(이하 디르함)을 기록했으며 이는 인광석 관련 원자재가격 감소(전년 대비 12.0%감소)에 따른 결과

 

 ○ (전력) 2013년 5월 기준 전력 소비량은 전년 대비 0.5% 감소함. 이는 산업분야 에너지 소비량 6.6% 감소로 인한 결과임. 모로코 내 전력 생산량은 10.9% 증가했고, 스페인과 알제리에서의 에너지 수입량은 7.3% 감소함.

 

 ○ (건설) 시멘트 소비량은 2013년도 8월 기준 전년 대비 10.2% 감소함. 2013년 부동산시장 경기 침체와 건설시장 부진으로 인한 결과임. 부동산 융자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

 

 ○ (제조) 2013년 9월 대비 전체 제조업 생산이 전년 대비 0.6% 증가함. 자동차(17.5%), 항공(19.2%), 정유 (3.5%), 전자(9.9%), 식품가공(7.4%) 등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비금속광물(13.6%), 가죽(3.9%), 의류(3%) 등이 하락세를 보임.

 

 ○ (관광) 2013년 8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 수는 702만 명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함. 영국(10%), 이탈리아(8%), 독일(7%) 관광객 수 증가. 특히, 러시아(106%), 체코(63%)의 폭발적인 증가로 전체 관광수입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389억 디르함을 기록

 

 ○ (통신)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호조세를 보이며 4132만 명을 돌파함. 3G 기술 발달로 인터넷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37.2% 증가해 443만 명에 달함.

 

 

□ 무역수지 적자 소폭 감소

 

 ○ 2013년 1~8월 모로코 대외 교역액 중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2529억 디르함을 기록(약 301억 달러)함. 모로코 외환청에 따르면 무역 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1310억 디르함 적자를 기록(약 155억 달러)함.

 

 ○ 원유 및 가스가격 상승과 밀, 식품 완제품, 철강제품 등의 가격 변동이 모로코 수입 규모에 영향을 미침. 모로코 대외교역액의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219억 디르함을 기록함.

 

 ○ OCP의 인광석 수출 금액이 9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약 21.2% 감소한 294억 디르함을 기록, 인광석 원자재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

 

2013년 1~8월 모로코 대외교역 동향

(단위: 억 디르함, %)

구 분

2012년 1~8월

2013년 1~8월

증감

금액

비율

교포송금

37,979

38,374

+395

+1.0

관광수입

30,632

31,702

+1,070

+3.5

외자유치

15,692

20,861

+5,169

+32.9

 

 ○ 무역수지는 최근 몇 년간 만성적인 적자상태로 연간 230억 달러 내외를 기록하고 있으나 교포송금과 관광수입(약 120억 달러)으로 적자를 보전하는 상황임.

 

□ 전망 및 시사점

 

 ○ IMF와 World Bank 등 국제경제기구는 올해 모로코 경제성장률을 4.5%로 예상. 탕제 르노공장의 가파른 생산량 증가와 관광산업의 부활이 경상수지적자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

 

 ○ 미국의 S &P는 모로코 경제를 부정적으로 바라봄. 최대 교역국인 유로존의 채무위기와 고유가에 따른 경제위기를 주된 이유로 밝힘.

 

 ○ 모로코는 유럽 경제위기로 수출, 투자가 감소하자 유럽 일변도 사업추진 방식에서 탈피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눈길을 돌리고 있음.

 

 ○ 한류로 인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고 플래그십인 삼성, LG, 현대에 대한 품질 및 이미지가 매우 좋아 앞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다양한 한국산 제품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모로코 재정경제부, 투자청, 외환청, 대외무역부,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13년 하반기 모로코 경제동향 )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