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14년 경제성장율 평균 1.7% 전망

- 독일 주요 경제기관 및 연구소 2014년 경제성장 전망치 발표 -

□ 2014년 독일 산업 전반적 회복세 진단

 ○ 독일 주요 경제기관 및 연구소는 '2014년 독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2.0%로 전망함. 특히, 독일 자동차산업, 기계산업, 전기전자산업 분야에서의 큰 성장세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봄.

 ○ Deutsche Bank 발간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시장의 큰 성장으로 인한 영향으로 독일 주요 산업 평균 성장률은 4%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럽 국가들 특히 유로화 통화권 국가의 경제가 회복세가 독일 산업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음.

독일 경제성장률 전망

            (단위: %)

주: 기준일은: 2013년 11월 19일

자료원: www.tagesschau.de

 ○ 2014년도 독일 자동차산업은 미국 판매 시장의 성장으로 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2014년 서유럽 자동차시장도 2009년 지속해오던 하락세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며 2014년 독일 내수 자동차시장 역시 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2009년 이후 성장세를 유지했었으나 2013년에는 3%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독일 기계산업은 2014년 다시 플러스 성장으로 4%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독일 기계산업 성장의 배경으로는 독일 기계산업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 경제가 2014년 8.5% 성장률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독일 산업의 중국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 미국 경기회복과 함께 미국 재산업화(re-industrialization)에 따른 독일 기계 수요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됨.

 ○ 2012~2013년 유럽 경제 위기로 마이너스 성장을 해오던 2014년 독일 전기전자산업은 2014년 6% 이상의 큰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음. 특히, 산업 자동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독일 정부의 "Industrie 4.0" 정책에 따라 클라우딩,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광대역 통신망 분야 등이 독일 전기전자산업의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됨.

 ○ 2014년 금속산업은 최대 고객 산업군인 독일 자동차산업, 기계산업, 건설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영향으로 2012년 3.8% 마이너스 성장, 2013년 성장률 0%에 비해 4%대 플러스 성장이 예상됨.

 ○ 유럽 내 국가로의 수출 비중이 50%가 넘는 독일 화학산업의 경우 유럽 경제의 활성화가 2014년 성장세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영국 2.1%, 폴란드 2.5% 등 2014년 유럽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이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약 3.5%의 성장률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됨.

□ 전망 및 시사점

 ○ 독일 주요 경제 연구소 및 기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독일 경제 성장률이 1% 내에 그친 것에 비해 2014년 경제 성장률 1.2~2.0%까지 전망함으로써 독일 전반적인 산업 성장과 함께 중국 및 미국 등 해외 수출이 독일 산업의 주요 성장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음.

 ○ 독일 정부의 “Industrie 4.0" 정책에 따라 독일 시장의 경우 클라우딩,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광대역 통신망 분야에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기업은 관련 분야에 진출 가능성 및 수출 기회를 모색해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Deutsche Bank 홈페이지, Handelsblatt, www.tagesschau.de, KOTRA 뮌헨 무역관 종합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