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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술산업 호황기 맞아… 우리 미술 작가 영국에서 선전
  • 트렌드
  • 영국
  • 런던무역관 장대한
  • 2013-12-03
  • 출처 : KOTRA

 

영국 미술산업 호황기 맞아… 우리 미술 작가 영국에서 선전

- 영국, 현대 미술산업 이끌어 -

- 영국 미술품 해외 수출, 금융위기때부터 살아나 2013년 최고 호황기 -

- 영국 진출 성공 사례 많아져야 -

 

 

 

□ 우리 미술 작가, 영국 진출 성공 사례

 

 ○ 2013년 5월, 한국의 비무장지대를 소재로 대형 정원을 설치 미술 작품으로 구성해 유명해진 황지해 작가는 '고요한 시간, DMZ 금지된 화원(Quiet Time-DMZ Forbidden Garden)'을 첼시 플라워쇼의 최대 경쟁 부분인 쇼 가든 부분에 출품해 금상을 수상함.

 

황지해 작가 작품, 금지된 화원 'Quiet Time-DMZ Forbidden Garden'

자료원: BBC

 

 ○ 황지해 작가는 ‘2012년 영국 첼시 플라워쇼 최고상 및 금상’을 수상하고 런던 코리안 링크 ‘2011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는 등 환경미술 작가그룹 ‘뮴’에 소속돼 15년간 250여 점 이상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함. 현재 영국, 네델란드, 일본 등 주로 해외에서 가든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음. 이 작품은 전쟁의 폐허 속에 원시림으로 살아난 비무장지대를 정원으로 표현했으며 철모와 탄환, 이산가족 편지 등을 배치해 우리 민족이 겪는 전쟁과 분단의 고통을 고스란히 표현함.

 

 ○ 주최측의 높은 평가로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조성하는 '여왕 가든' 바로 옆 자리에 배정 받아 화제를 모았던 작품은 다시 한 번 심사위원들의 높은 찬사를 받음.

 

 ○ '첼시 플라워쇼'는 정원에 대한 애정이 유별난 영국에서 매년 5월에 열리는 세계 최고의 정원·원예 박람회임. 올해로 185주년을 맞은 이 축제는 영국 왕실의 공식 행사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각국 유명 인사를 비롯해 5일간 176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있는 행사임.

 

□ 영국의 현대 미술의 핵심 테이트 모던 미술관

 

 ○ 영국의 현대 미술의 중심으로 테이트 모던 미술관을 들 수 있음. 20년간 방치된 화력발전소를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해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거듭남.

 

 ○ 월평균 전 세계 47개국 3만4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영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음. 테이트 모던은 과학, 문화 이론, 박물관학, 역사 등 다른 분야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

 

□ 영국 미술산업 진흥 정책

 

 ○ 영국예술위원회 산하기관에서 운영했던 '온 아트 론(own art loan)'프로그램이 있음.

 

 ○ 2000파운드까지 이자 없이 10개월간 분납해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하는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임.

 

 ○ 250개 갤러리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2003년에는 영국 국민 미술품 구매자가 490만 명에 이르렀음.

 

 ○ 미술을 산업적 관점에서 시장기능을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접근함. 시장기능 활성화로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충분한 자생력을 갖춰 데미안 허스트를 비롯한 YBAs(young British artists) 군단으로 불리는 작가군을 배출함.

 

 ○ 이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경매시장 규모도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하게 됐다.

 

□ 영국 미술품 불티나게 해외 수출

 

 ○ 미술품 수출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지난 몇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2013년에 호황을 이룸.

 

 ○ 법률 정보 전문업체인 Sweet &Maxwell에 의하면 외국인 바이어는 2012년 5월까지 약 20억 파운드의 예술 및 문화 수출 수익을 거둠. 영국 주요 언론 인디펜던트(Independent)에 의하면 2013년 6월 한달 예술품 및 조각품 수익은 약 5억 파운드로 유럽 이외의 바이어에게 판매됐으며 이는 전월인 5월 수익의 2배에 가까운 수치라 밝힘.

 

 ○ 영국의 신규 법안(The Artist's Resale Rights Directive)은 미술작품을 만든 예술가 혹은 예술품을 상속한 상속자가 미술품을 재판매 시 수익의 4%를 챙길 수 있게 함. 이러한 법률은 미술품 수출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됐으며 미술품 수출 전문가들은 런던이 뉴욕과 홍콩에 비해 현대 예술 작품 판매의 주요 국가로서 불리해질 수 있다고 경고함.

 

 ○ 영국의 주요 미술 경매 기관은 크리스티(Christie)와 소더비(Sotheby)가 있으며 2013년에 호황을 맞아 예술품 수출 덕을 톡톡히 보고 있음. 소더비는 2000만 파운드의 모네의 ‘Le Palais Contarini’를 판매하는 데 성공함.

 

 ○ 영국의 금융위기로 예술품과 같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 재화(Other Assets)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예술품 판매 전문가 브르노 보스치(Bruno Boesch)는 분석함.

 

 ○ 미국과 스위스에 많이 수출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아시아 국가에 수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

 

□ 시사점: 앞으로 우리 작가들도 영국에 미술품 수출 기대

 

 ○ 경기 침체기에 영국의 미술산업 수출은 많은 것을 시사함. 앞서 언급했듯 미술품 수출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부터 성장해 2013년에 최고의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음. 경기 하락이 시점에서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괄목할만 함.

 

 ○ 우리 미술 업계는 공예 부문을 제외하고 영국에 수출한 사례가 찾아보기 어렵지만, 앞으로 영국에 진출하기 시작한 유명한 우리 작가들이 나타난 점을 보아 미술품 수출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BBC, Sweet &Maxwell, honamtimes, KOTRA 런던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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