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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기업들, 신흥국 중 투명성 지수 최상위권 기록
  • 통상·규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손민정
  • 2013-11-11
  • 출처 : KOTRA

 

인도 기업들, 신흥국 중 투명성 지수 최상위권 기록

- 인도 Tata Communications 전체 1위 -

- 중국, BRICS 국가 중 최하위 -

 

 

 

□ 투명성 평가 보고서 개요

 

 ○ 국제투명성기구(TI, Transparency International)는 16개의 신흥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신흥시장 다국적기업 투명성 평가보고서"(Transparency in Corporate Reporting: Assessing Emerging Market Multinationals)를 발표함.

  - 이 보고서는 반부패 프로그램(ACP), 조직구조 투명성(OT) 및 국가별 기업정보 공개(CBC) 관련 총 3가지 영역에서 26개의 세부 지표를 뽑아 기업의 부패 수준을 측정했음.

  - 반부패프로그램은 공식 반부패 공약 선언 여부, 반부패 법을 포함한 관련 모든 법 준수 여부, 기업의 반부패 정책이 모든 직원에게 적용되는지 등을 포함한 13개의 질문, 조직구조투명성은 통합된 자회사 전체 목록 공개 여부, 통합된 자회사 소유비율 공개 여부 등을 포함한 8개의 질문, 국가별 기업정보 공개는 타국가에 수익/매출 공개 여부, 타국가에 자본지출 공개 여부(자국제외) 등을 포함한 5개의 질문을 포함하고 있음.

   * 평가대상국가: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칠레, 헝가리, 터키,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총 16개국

 

□ 타타그룹을 선두로 인도 기업들, 최상위권 선점

 

 ○ 인도 Tata Communications가 7.1점로 평가대상 100대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으며 Tata Global Beverages(6.6), Tata Steel(6.6), Bharti Airtel(6.4)가 그 뒤를 따르는 등 인도 기업들이 최상위권을 선점함.

  - 이 외 상위 20대 기업에 선정된 인도 기업으로는 Tata Chemicals(7위, 6.2점), Mahindra &Mahindra(8위, 6.1점), Tata Motors(9위, 6.0점), Tata Consultancy Services(10위, 5.9점), Reliance Industries(13위, 5.7점), Wipro(14위, 5.7점) 등이 있음.

  - 최악의 평가결과를 받은 10개 기업 중 8개 기업이 중국기업이었으며 국제투명성기구(TI)는 중국이 세계 시장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이는 매우 저조한 실적이라며 비판함.

   * 점수: 0~10점. 0점에 가까울수록 부패가 심하고 10점에 가까울수록 투명도가 높음

 

투명성 평가보고서 TOP 20 기업

자료원: TRANSPARENCY INTERNATIONAL

 

 BRICS 국가 중 인도 최고, 중국 최악

 

 ○ 인도는 투명성지수 5.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BRICS 국가 중 1위를 기록했으며, 그에 반해 중국은 2점으로 BRICS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함.

  - BRICS 국가 순위에는 중국 33개, 인도 20개, 브라질 17개, 러시아 6개, 남아프리카  공화국 3개로 총 75개 기업이 포함됨.

 

자료원: TRANSPARENCY INTERNATIONAL

 

 ○ 반부패프로그램 부문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7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인도(63%), 러시아(54%), 브라질(54%), 중국(28%)이 그 뒤를 따름.

  - 인도의 경우 Tata Communications, Tata Global Beverages, Tata Steel 등이 이 부문 최고 점수인 92%를 기록했으나 Bharat Forge의 15%라는 낮은 점수로 2위에 그침.

  - 중국은 Huawei Technologies가 62%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Fung Group 및 Chery Automobile은 0%를 기록함.

 

자료원: TRANSPARENCY INTERNATIONAL

 

 ○ 조직구조 투명성 부문에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7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인도(69%), 러시아(64%), 브라질(45%), 중국(31%)이 그 뒤를 따름.

  - 러시아의 경우 이 부문 100%라는 만점을 기록한 United Company Rusal과 13%라는 낮은 점수를 기록한 Lukoil이 공존한 점이 눈길을 끎.

  - 이 부문 11개의 기업이 0%를 기록했으며 그중 중국 기업은 9사

 

자료원: TRANSPARENCY INTERNATIONAL

 

 ○ 국가별 기업정보 공개부문에서는 인도가 2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러시아(12%), 남아프리카공화국(4%), 브라질(3%), 중국(1%)이 그 뒤를 따름.

  - 인도는 법적으로 자회사들의 주요 재무정보를 공개해야함에 따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TRANSPARENCY INTERNATIONAL

 

□ 시사점

 

 ○ 이번 조사에서 인도 기업의 투명성 정도는 상위권을 기록했으나, 인도는 경제, 정치, 사회 등 국가의 전반적인 부문에서 투명성 확보가 필요함.

  - 2013년 세계은행이 발표한 인도의 비즈니스 환경(Doing Business) 순위는 전체 185개국 중 132위를 차지해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특히, 계약분쟁 해결을 위한 사법제도(Enforcing Contracts) 부분에서는 184위를 기록해 해외 투자자의 투자 동기를 약화시킴.

  - 2012년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세계 청렴도 순위에서 인도는 100점 만점 중 36점으로 총 174개 국가 중 94위를 차지하는 데 그치는 등 인도 기업의 부패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개선 속도가 다른 국가보다는 느려 선진국에 비해서 한참 뒤쳐져 있음.

 

 ○ 인도의 부정부패 문제는 특정 정당 및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인도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이 인도 사업을 위해 떠안고 있는 주요 문제점으로 남고 있으며 사업 진행에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수반해 인도 경제 성장과 효율을 저해하는 장애물로 지목됨.

 

 ○ BRICS 국가들은 현재 세계 경제적 생산의 20%, 세계무역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세계 경제성장 기여도는 50%로 추정됨. 세계 경제력이 선진국에서 이들 국가로 넘어가는 만큼 신흥국가의 투명하고 반부패적 경영이 더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TRANSPARENCY INTERNATIONAL, Business Standard, The Economic Times, Mint, 뉴델리무역관 의견 종합 ( 신흥시장 다국적기업 투명성 평가보고서 전문: http://files.transparency.org/content/download/689/2960/file/2013_TRAC_EmergingMarketMultinationals_EN.p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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