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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3분기 경제성장률 분석과 전망
  • 통상·규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이경석
  • 2013-11-10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 3분기 경제성장률 분석과 전망

- 3분기 경제성장률 5.62%에 그쳐 –

- 루피아 약화, 기준금리 인상 등의 요인 작용-

 

 

 

□ 개요

 

 ○ 2013년 3분기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은 루피아 약화, 기준금리 인상, 투자 감소 및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전년 대비 5.62%에 그침. 중앙통계청(BPS)에 따르면, 이는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은 최근 5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임.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PR·전략수립부 이사 디피 요한샤에 따르면 건설 부문 투자 감소 및 비건설 부문 투자 약세로 경제성장이 둔화됐으며 수입 증가로 인한 수출부진 현상이 나타남.

 

 ○ 정부는 2013년 새정부 예산안에서 경제성장률 6.3% 달성을 목표로 했으나 실질성장률은 이보다 낮은 5.8%로 예상됨. 2013년 1~9월 인도네시아 경제는 전년 대비 5.83% 성장함.

 

 ○ 2013년 1분기 성장률은 6.03%였으나 2분기에 5.81%로 하락했으며, 3분기에는 5.62%의 성장률을 기록함. 루피아 약세와 더불어 생산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기준금리 인상이 이번 성장 둔화 요인으로 작용함. 2013년 4분기에도 경제둔화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 2013년 3분기 경제성장률 둔화

 

 ○ 2013년 3분기 명목 GDP는 2090억 달러(2375조 루피아), 실질 GDP는 624억 달러(709조 루피아)를 기록함. (2000년 기준) 제조업(23.11%), 농업(15.21%), 무역∙호텔∙요식업(13.88%)이 2013년 3분기 GDP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 2013년 2분기 대비 3분기 성장률은 2.96%를 기록했으며, 전기∙가스∙수도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성장세가 나타남. 전년 대비 성장률은 모든 분야에서 상승세가 나타남. 교통통신부문은 전년 대비 10.46%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어업은 이전 분기 대비 6.16%의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임.

 

2013년 3분기 산업별 GDP 성장률

구분

2013년 2분기 대비

2012년 3분기 대비

농업 낙농업 임업 어업

6.16

3.02

광업

1.84

1.62

제조업

2.88

4.89

전기 가스 수도

-0.41

4.01

건설업

3.35

6.24

무역 호텔 요식업

1.54

5.99

교통통신

3.28

10.46

금융 부동산 기업서비스

2.2

8.09

서비스

2.91

5.62

GDP

2.96

5.62

오일∙가스 제외 GDP

3.12

6.07

자료원: 인도네시아 투자청

 

□ 민간소비 상승률, 여전히 높아

 

 ○ 수르야민 인도네시아 통계청장은 르바란과 금식기간 쯤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높은 인플레이션율로 민간소비가 감소했다고 발표함. 그럼에도 민간소비는 지출별 실질 및 명목 GDP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음.

 

 ○ 2013년 3분기 전년 대비 정부소비는 8.83%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임. 수르야민은 제13회 급여 정산과 서민직접지원(BLSM) 정책으로 정부 소비가 증가했다고 전함.

 

 ○ 2013년 3분기 주별 인도네시아 경제 구조는 여전히 자바에 58.2%가 집중돼 있으며 수마트라(23.75%), 깔리만딴(8.45%) 그리고 술라웨시(4.87%)가 뒤를 이음.

 

2013년 3분기 지출별 성장률

구분

2013년 2분기 대비(전 분기 대비)

2012년 3분기 대비(전년 대비)

민간소비

2.92

5.48

정부소비

5.64

8.83

투자

2.85

4.51

수출

-0.03

5.26

수입

-5.28

3.8

GDP

2.96

5.62

자료원: 인도네시아 투자청

 

□ 깊어지는 무역수지 적자의 골, 정부는 낙관적

 

 ○ 정부는 올 연말까지 무역수지 적자가 8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 발표하며, 이제까지 주장하던 낙관론을 사실상 부정함. 무역수지 적자폭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임.

 

 ○ 중앙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현재 적자폭은 62억 달러를 기록함. 이는 석유와 가스 수입 부문에서 97억 달러의 적자를 보았기 때문임.

 

 ○ 비석유·가스 분야에서는 34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체 무역수지 적자폭을 좁히기에는 부족한 실정임.

 

 ○ 바유 크리스나르무티 무역부 차관은 11월 6일 현지 언론 Jakarta Post와의 인터뷰에서 원유 수입이 무역수지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이며, 이는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이 성장하며 자동차 구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힘.

 

 ○ 올해 3분기까지 원유 수입은 102억 달러로 전체 수입 금액의 23.94%를 차지함.

 

 ○ 올해 3분기까지 수출 규모는 13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6.25% 하락한 반면, 수입 규모는 1400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2% 상승한 수치임.

 

자료원: 인도네시아 투자청

 

 ○ 마헨드라 시르가르 투자조정청(BKPM) 의장은 지난 6일 저성장으로 수입물량에 감소가 있을 것이며, 이는 경상수지와 전반적인 경제에서 균형을 다시 맞추고 안정화를 이루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밝힘.

 

□ 인도네시아의 성장동력 외국인 직접투자(FDI), 점차 줄어들 듯

 

 ○ 내년 선거를 앞두고 외국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을 느끼며 3분기 중 인도네시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남.

 

 ○ 인도네시아 경제에서 FDI는 총투자의 70%를 차지하며 지난 수년간 꾸준한 국내 소비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주요 경제 성장 동력원으로 손꼽혀옴.

 

 ○ 투자조정청은 23일 3분기 인도네시아 FDI는 59억 달러로 2분기 대비 3억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으나, 4분기 정부의 확장정책이 시행되면 FDI는 평균수치를 되찾을 것이라고 밝힘.

 

 ○ 3분기 FDI 수치는 작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1분기(27.2%), 2분기(18.9%)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를 기록해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임.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DI의 감소 원인을 5가지로 분석함.

  - 높은 인플레이션율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긴축재정 정책으로 인한 금리 인상

  - 높은 연료비와 꾸준히 지속되는 최저임금 인상문제

  - 루피아 환율 평가절하

  - 세계 경제의 더딘 회복률

 

 ○ 마헨드라 시르가르 투자조정청(BKPM) 의장은 Jakarta Post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우리는 여전히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외국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나라다”라고 밝힘.

 

 ○ 외국인 투자가 많이 나타나는 부문으로는 광산부문이 41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운송, 제철, 화학 및 제약, 식품 순으로 나타남.

 

 ○ 투자조정청 의장은 총투자 부문에서 외국자본 투자의 감소에도 국내 투자 증가에 힘입어 8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23% 증가한 수치를 보이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지난 24일 밝힘.

 

□ 시사점

 

 ○ BI는 올해 성장률을 6.2%로 전망했으나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상수지 적자폭의 확대, 루피아 환율 약세 등 악재가 지속됨에 따라 성장률을 5.5~5.9%로 하향조정 함. 세계은행 또한 지난달 인도네시아 경제 보고서(IEQ)에서 성장률을 5.9%에서 5.6%로 하향 평가함.

 

 ○ 2013년 5.8%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IMF의 예상과는 달리 5.62%의 수치를 기록하자 밤방 브로드조네고로 재무부 장관은 “우리가 처음 우려했던 것보다 크게 나쁘지 않은 수치다”라고 밝힘.

 

 ○ 정부 관료들은 무조건적으로 경제 확장을 할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발전 속도보다는 경제 안정화에 중점을 두어야 할 시점인 만큼 “이번 결과는 매우 긍정적인 것이다”라고 평가함.

 

 ○ 경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긴축정책과 높은 연료가격에도 지난 분기 5.81%와 비교해 소폭 하락한 5.62%의 경제 성장률은 국가 경제 안정화가 진행 중임을 반영한다고 의견을 밝힘.

 

 ○ 최근 인도네시아 경제동향은 급성장세를 보여온 인도네시아 경제가 그간 소홀히 해온 구조조정을 위한 과정을 겪고 있다는 분석도 나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거나 거래가 있는 우리 기업은 인도네시아의 경제상황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략 수립에 참고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자카르타 포스트, 인도네시아 통계청, 인도네시아 투자청,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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