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일본, 지방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3-10-24
  • 출처 : KOTRA

 

일본, 지방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트렌드 변화

- 전 지방 경기 상향 조정, 관광 인기, 공공투자 호조 -

 - 경기 회복세로 쓸 데 쓰고 절약은 계속, 고급품 소비 늘고 저가 식품 여전히 인기 -

 

 

 

□ 일본 지방 경기, 3개월 전과 비교해 개선

 

 ○ 일본은행이 발표한 지방의 경기동향 조사 결과, 2013년 7월와 비교해 일본 내 수요가 순조롭게 늘면서 생산도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관광객 증가, 공공사업 증가, 전국적으로 고용 및 소득환경도 개선되고 있음.

 

 ○ 지역별로 일본 지방 8지역(홋카이도, 도호쿠, 관동 및 고신에츠 지방, 도카이, 긴키, 추고쿠, 시코쿠, 큐슈 및 오키나와)에서 ‘회복 중이다’,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가 대다수임.

  - 전 지역이 상향조정된 것은 4월 이후 반년만으로 특히, 홋카이도, 시코구 지역에서 ‘회복’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임.

 

일본의 주요 지역 분포

 

일본 9개 지역의 경기지표

 

2013년 7월 조사

2013년 10월 조사

홋카이도

회복조짐이 보임.

완만하게 거의 회복됨.

도호쿠

회복하고 있음.

거의 회복됨.

호쿠리쿠

회복조짐이 보임.

착실하게 회복감.

관동ㆍ고신에쓰

회복조짐이 보임.

완만하게 회복 중

도카이

회복조짐이 보임.

완만하게 회복 중

긴키

완만하게 회복조짐을 보임.

완만하게 회복 중

주고쿠

전체적으로 완만한 회복세

전체적으로 완만하게 회복 중

시코쿠

회복하고 있음.

완만하게 회복 중

규슈ㆍ오키나와

회복조짐이 보임.

완만하게 회복 중

자료원: 일본 은행

 

□ 최근 소비동향 특징은 ‘쓸곳은 쓰고 절약은 지속’

 

 ○ 각 지역의 올해 ‘개인소비 동향’을 보면 계속해서 소비가 저조한 지역도 있지만 반년의 소비자 인식개선 및 기반 고용, 소득환경 개선 움직임을 바탕으로 많은 지역에서 완만한 회복과 낮지만 안정적인 경기회복 기조를 보임.

  - 도심과 지방 중소도시, 생산 및 건설공사와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는 지역에서는 고가 상품, 고부가가치 서비스 및 여행, 외식 등의 선택적 지출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소비동향이 보임.

 

 ○ 최근 소비의 특징으로는 쓸곳은 쓰고 절약은 계속하는 소비경향이 강해짐.

 

 ○ 생활에 필수적인 식품과 일용품 같은 기초적 지출에 대해서는 억제적 지출 경향이 우세한 반면, 고가품과 고부가가치 서비스 및 여행, 외식, 내구 소비재 등의 선택적 지출에서는 주가상승 등에 따른 자산효과 및 소비자 마인드 개선 등을 배경으로 상품 및 서비스 선택이 고급화가 나타남.

  - 식품의 경우 주력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저가 점포에 고객이 몰림.(오사카).

  - 식품은 여전히 소비자의 저가 지향 성향이 강한 가운데, 기업간의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생산업체들이 가격인상을 표명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가격인하를 계속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함(고베).

  - 반면, 여행에서는 항공기 좌석을 비즈니스클래스 등으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숙박시설에서 한 단계 높은 가격대의 객실을 선호, 식사코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등의 움직임이 보임. (교토, 오사카, 고베 등).

  - 가구, 가전, 자동차 부분에서 국산차에서 수입차로 바꾸거나(교토), 가족용 차량(원박스 차량)에서 고급승용차로 바꾸는 등의 움직임도 일부 보임(오사카).

  - 고급차, 수입차의 판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반 차종을 구입할 때에도 동일 차종 중에서 고급차량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눈에 띔(교토).

 

 □ 소비자 특성별로 보면 시니어, 부유층의 소비 늘어

 

 ○ 시니어와 부유층에서는 자산효과 및 기업실적 회복 등을 배경으로 고가품과 고부가가치 서비스 소비가 늘고 있음.

  - 시간과 자산에 여유가 있는 시니어층의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가의 관광 및 고급 숙박시설의 이용이 늘고 있음(교토 등).

  - 부유층과 고소득층의 소비자 인식 개선을 바탕으로, 초고급제품과 고급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많아짐(교토, 오사카, 고베 등).

 

 ○ 일반 중산층에서는 여름휴가 상여금 및 소정 외 급여의 증가 등 소득적 측면에서 개선의 움직임을 보이며 의류의 정가 구입 및 여행, 외식 등의 지출이 증가함. 또한 일부 도시권에서는 미래의 소득증가를 예상하고 대출을 이용한 소비도 증가하는 등 부분적으로 절약 지향이 완화되는 움직임을 보임.

  - 지금까지 여행 지출을 아꼈던 소비층의 수요 회복 움직임이 보임(오사카 등).

  - 젊은 층과 방문객들을 중심으로 골프장 신규 가입이 소폭 증가하는 한편, 탈퇴 및 일시 회원정지도 감소(고베 등)

 

 ○ 향후 개인소비는 당분간은 현 상태의 기조를 이어가며 올해 말까지는 소비세 인상 전의 막바지 수요로 소비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최근의 소비 증가를 겨냥한 일본 기업의 판매전략을 보면 최근 시니어층을 위한 수요 창출, 부유층과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기획이 눈에 띔.

  - 품목으로는 품질과 트렌드를 중시한 자체기획상품(PB상품)을 개발하는 움직임이 많음. 또한, IT 기업 간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상권과 고객층(젊은층, 외국인 등)의 확대를 노리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음.

 

 ○ 장기간에 걸친 저가전략으로 채산성이 악화된 소매점, 음식점 등은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 변화에 맞춰 고가격대의 품목 구비 및 저가 노선의 재검토를 통해 시장활로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짐.

 

 ○ 생활용품, 잡화 등은 주요 대 일본 수출품목 중 하나임. 최근 지방까지 확산되는 일본의 수요 트렌드에 주목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대 일본 진출을 늘리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일본은행 등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지방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