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멕시코 경제 전망 밝지만은 않아"

- 멕시코 올해 GDP 성장률 1.2%로 전망 -

- 멕시코 GDP 성장률 예상치, 2013년 7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 -

□ IMF, 멕시코 GDP 전망

 ○ 국제통화기금(IMF)는 멕시코 2013년, 2014년 GDP(국내 총생산 성장률) 전망을 발표함.

  - IMF는 올해 멕시코 GDP 성장률을 1.2%로 전망함.

  - 이는 지난 7월 예상치였던 2.9%에 비해 1.7% 떨어진 수치이며, IMF가 전망치를 수정한 국가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음.

  - 2013년 상반기 중 멕시코 정부의 재정지출 감소, 미국 경제 회복 지연, 대 미국 수출 감소, 건설산업 위축 등으로 인한 상반기 성장률이 낮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1분기 0.8%의 저성장을 기록했으며, 향후 미국 경기 회복 정도 및 멕시코 주요 개혁 정책의 성공 여부에 따라 2013년 하반기 멕시코 경제성장률이 결정될 것으로 보임.

 ○ IMF는 멕시코가 신흥시장 중에서도 경제 성장이 정체돼 있으며, 이 중에서도 가장 낮은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음.

  - 멕시코를 비롯한 다른 신흥시장은 투자자본의 선진국으로의 이동에 따른 자본 유출 위기에 직면했고,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되고 있으므로 성장발판 마련을 위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함.

□ 멕시코 GDP 전망 세부 사항

 ○ IMF가 발표한 중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남아프리카의 신흥시장 GDP 성장률 전망 중 멕시코가 1.2%로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함.

  - 세계적인 GDP 성장률 평균은 2.9%로 예상했으며, 멕시코는 세계 평균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음.

  - 신흥시장 GDP 전망 중 가장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한 나라는 중국으로 7.6%

  - 인도의 GDP 성장 전망이 3.8%로 중국 다음을 차지했고, 브라질이 2.5%, 남아프리카공화국 2%, 러시아가 1.5%

2013년 신흥시장 GDP 전망

자료원: Milenio

 ○ 한편 IMF는 2014년 멕시코 경제성장률은 3%로 전망했으며, 이후 3년간 연평균 3.6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음.

  - 2013년에 비해 이후 성장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는 2014년 이후 미국 경기 회복, 정부의 본격적인 인프라 개발 등 적극적인 정부의 경기 부양책 때문인 것으로 보임.

IMF의 멕시코 GDP 성장률 전망

주: 2014년 이후는 전망치

자료원: El Financiero

 ○ IMF는 2013년 멕시코 1인당 GDP를 2012년 대비 12%상승한 1만1224달러로 예상했으며,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 2014년 멕시코 1인당 GDP는 1만1687달러로 전망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8년에는 1만3921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음.

IMF의 멕시코 1인당 GDP 전망

(단위: 달러)

주: 2014년 이후는 예상치

자료원: El Financiero

□ 시사점 및 전망

 ○ IMF는 멕시코 2013년 GDP 성장률을 1.2%로 전망

  - 이는 지난 7월 예상치인 2.9%보다 1.7% 떨어진 수치이며, 공공부문 지출이 감소하고 건설산업 위축, 대 미국 수출 감소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음.

 ○ IMF는 멕시코가 신흥시장 중에서도 경제 성장이 정체돼 있다고 언급했으며, 성장발판 마련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음.

 ○ 현 시점에서 2014년 세계 경제의 대폭적인 회복도 낙관할 수 없으므로, 멕시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개혁, 세제 개혁 등이 가져올 경제적 수혜효과 여부가 경제성장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자료원: IMF(국제통화기금),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Milenio, El Financiero 및 KOTRA 멕시코시티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