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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직장의 달인으로 거듭나는 이탈리아 여성들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김태형
  • 2013-10-20
  • 출처 : KOTRA

 

생계형 직장의 달인으로 거듭나는 이탈리아 여성들

- 경제위기 장기화로 반사회적(asocial) 시간대 근무하는 여성 증가 -

- 경제 불황의 악순환 고리 끊기 위한 실업 대책 시급 -

 

 

 

□ 이탈리아 고용시장 동향

 

 ○ 사상 최악의 실업난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

  -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이탈리아 노동시장 한파는 2010년까지 이어지다가 2011년 상반기에는 비숙련 서비스 및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반짝 고용 증가

  - 2011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재정위기로 이탈리아 경제가 부도 위기까지 몰리면서 실업난은 다시 가중되기 시작함.

  - 이탈리아의 실업률 증가세는 201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며 2013년 전체 실업률 역시 당초 예상됐던 11.7%에서 12.4%로 상향 조정됨.

 

이탈리아 실업률 추이

             (단위: %)

구분

2009

2010

2011

2012

2013

실업률

7.8

8.4

8.4

10.7

12.4

주: 2013년은 추정치

자료원: 이탈리아 통계청(Istat)

 

 ○ 직업을 찾아 해외로 떠나는 이탈리아 청년들

  - 2013년 7월 IMF가 연례보고서를 통해 지적한 바 있듯이 40%를 넘는 청년실업률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임. 전체 인구의 11.1%에 달하는 66만7000명의 청년이 구직 중임.

  - 청년실업으로 인한 해외 두뇌 유출 역시 심각한 상황으로 G7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지난 10년간 31만6000명의 젊은이들이 독일과 영국, 프랑스, 미국 등으로 직업을 찾아 이주한 것으로 조사됨.

 

□ 밥벌이에 나선 이탈리아 여성

 

 ○ 유일하게 증가한 여성 취업률

  - 이탈리아 사회경제 연구소(Sintesi)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장기화되는 이탈리아 경제 불황으로 2012년 구직 활동에 나선 이탈리아 여성인구 수가 2011년 대비 2% 증가함.

  - 구직활동을 하는 여성의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0.4% 증가한 81만2500명의 이탈리아 여성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으며, 이는 경제 활동 중인 이탈리아 전체 여성 중 무려 8.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 경제 불황으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일자리를 찾아 나선 이탈리아 여성

  - 2012년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여성 중 40% 이상이 이전에는 비경제활동 인구였으며, 이들은 이탈리아 경제 불황으로 인해 직접 돈벌이를 위해 취업에 나선 것으로 조사됨.

  - 전체 취업자의 47%가 대부분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 등 “반사회적(asocial)" 시간대에 근무하고, 이는 구직활동을 시작하는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취업이 쉽기 때문으로 분석됨.

 

□ 이탈리아 여성 취업현황

 

 ○ 지역별 취업 현황

  - Sintesi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새로운 일자리를 얻은 81만2500명의 여성 중에서 45%는 이탈리아 북부지역, 21%는 중부지역, 34%는 남부지역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구함.

 

 ○ 연령별 취업 현황

  - 34세 이하의 취업자가 2012년 전체 여성 취업자 중 54%를 차지했으며, 35세에서 54세의 취업자도 무려 39%에 달함. 55세 이상 여성의 취업자 비중은 7%로 나타남.

 

 ○ 업종별 취업 현황

  - 처음 경제 활동을 시작한 여성의 비율이 40%에 달한 만큼 전체 취업자 중 69%가 비숙련 업종인 서비스직에 종사하며 그 외 일반 상업 16%, 제조업 10%, 농업 4%, 건설업 1%를 차지함.

 

□ 시사점

 

 ○ 경제위기로 힘을 잃어가는 이탈리아 가계소비

  -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탈리아의 경제 불황은 2013년도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2014년 마지막 분기에 이르러야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됨.

  - 경제 불황의 장기화와 불확실한 미래로 현재 이탈리아 가정의 소득 대비 소비율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2013년 10월 1일부터 인상된 부가가치세로 이탈리아인의 소비활동은 더 위축될 것으로 전망

 

 ○ 경제위기로 치솟는 실업률과 이에 따라 더 어려워지는 가계 경제

  - 저조한 소비활동에 따른 내수시장 침체는 결국 기업 투자의 감소와 고용 감소로 이어져 사상 최대의 실업률로 이어짐.

  - 이러한 경제 불황의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는 실업률 해결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정책과제를 부여하나 단기적인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

  - 기존에는 일하지 않았던 여성들이 일터로 나오게 되면서 이탈리아 노동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되며 특히, 이들 여성 노동인력의 주요 수요처인 비숙련 서비스직의 노동환경 개선이 새로운 사회 이슈로 대두함.

 

 

자료원: Il Sole 24 Ore, IMF, 이탈리아통계청,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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