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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모듈부품 구매 확대로 서플라이 체인 변화 불가피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태균
  • 2013-10-20
  • 출처 : KOTRA

 

美, 자동차 모듈부품 구매 확대로 서플라이 체인 변화 불가피

- OEM 입장에서 고정비용 절감효과 큰 모듈부품 구매 확대 -

- 모듈부품 생산 확대 시 Tier1 부품업체의 역할 변화 예상 -

 

 

 

□ 북미 모듈화 프로그램 개요

 

 ○ 모듈이란 자동차 부품의 조립단위를 나타내는 단위로 자동차의 조립공정에서 개별 단품을 차체에 직접 설치하지 않고 몇 개의 관련된 엔지니어링을 요구하는 부품을 유기적으로 구성해 이를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최종 조립하는 방식임.

 

 ○ 모듈화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생산방식과 달리 부품 업체와 완성차 업체가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완성차 업체의 역할을 과감하게 모듈부품 업체로 이관해 완성차 업체의 몸집을 줄이고 과중한 관리비용을 감축하는 등 효율을 극대화하고 소비자의 요구 등 외부 요인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형태를 구축할 수 있음.

 

OEM 입장에서의 모듈화 도입 따른 주요 효과

이슈

현 추세

효과

R &D 비용

상승

평균적으로 판매량의 3~6% 수준 유지

부품 공급업체 수

하락

25~40% 축소 가능

종업원 수

하락

30~60% 감축 가능

고정비용 절감

상승

25% 절감 가능

 

 ○ 모듈화는 단위 부품의 통합화, 기능의 융합, 중량 경감, 소형화, 비용 절감 등의 면에서 획기적인 기술혁신으로 연결되는 자동차 생산 방식의 새로운 혁명으로 떠오름.

 

 ○ 모듈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한 완성차 업체는 부품업체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서플라이어 파크를 조성해 관련 업체를 한 지역에 집결시켜 모듈화의 극대화를 추진 중임.

 

□ 모듈화 도입의 주요 효과

 

 ○ 모듈화가 이뤄지면 부품이 간소화돼 재고 비용도 20% 가까이 절감할 수 있으며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기술이 될 것임.

 

 ○ 크라이슬러와 부품업체 다나는 다코다 픽업트럭 라인의 롤링 섀시 모듈화를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SUV 듀란고에도 확대한 바 있음. 크라이슬러는 다나에 16개 회사에 이르는 Tier2 업체의 관리 감독을 이양함. 또한,  소요되던 10억 달러 이상의 생산조립라인 설비비용이 모듈화로 생산설비 감축해 3억1500만 달러를 투자해 픽업트럭 생산량은 매년 5000대에서 3만6000대로 증가됨.

 

 ○ GM은 1980년대 초부터 자사의 여러 하위 브랜드 간(쉐보레, 뷰익, 폰티악 등), 타사 간(스즈키, 푸조-시트로앵 등)에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모듈부품을 공유하는 전략을 사용해 신차 부품 개발 비용, 생산 및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정 비용을 감소시킴. 또한, 생산량을 늘려 최근에는 SUV 부문을 활발히 진행 중임.

 

GM의 모듈부품 공급업체

업체명

납품 항목

Hella

Fuel System Control Module

Plastomer Corporation

Electronic Control Module

Tenneco

Front Strut Module, Rear Shock Module

Webasto

Sunroof

Inteva Products

Cockpit Module

 

 ○ 포드는 대형 부품업체인 비스티온과 기계 패널 모듈화를 진행해 무게를 44% 경량화하고 포장단위를 줄여 재고 관리비용을 줄임. 또한, 부품 수의 30%를 줄이고 단가를 20%가량 줄일 수 있었으며 불량률은 30% 감소시킴.

 

□ 기존 서플라이의 변화 불가피

 

 ○ 북미에서 가장 먼저 모듈화가 시작된 부품은 자본과 노동 집약적인 시트 모듈임. 부피가 크고 단가가 높으며 고객이 요구하는 사양에 맞춰 제작해야 하는 특성상 완성차 업체는 재고 보유·관리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시간 이내로 조달이 가능한 부품업체에 시트 전체를 아웃소싱하기 시작함. Johnson Control, Lear, Magna가 대표적인 모듈부품 업체임.

 

 ○ 시트 모듈 이후 프런트 범퍼와 공조시스템, 헤드 램프, 에어백 등이 포함된 프런트엔드 모듈화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도어 모듈은 완성차 업체 조립라인에서 도장 프로세스에 맞춰 생산함.

 

 ○ 북미에서는 모듈화 추세가 하나의 아웃소싱 형태로 여겨져 UAW의 강력한 반발에 따라 모듈 아웃소싱에 유럽보다는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임. 대형 부품업체가 모듈화의 솔루션을 가지고 이를 완성차 업체에 제안해 업무를 공유하고 있음.

 

□ 현지 진출 기업 반응

 

 ○ GM과 크라이슬러에 모듈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한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에 의하면 북미지역 OEM의 모듈부품 구매 비중은 현재 꾸준히 확대 추세이고 공급부품 업체 수를 줄이는 상황이라고 밝힘.

 

 ○ 모듈화 부품 생산 확대로 국내 서플라이어의 위치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모듈부품 서플라이어로 선정되는 기업은 기존의 Tier1 부품 업체를 Tier2 형태로 전환해 모듈부품 공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모듈화의 성과는 부품 업체의 역량에 따라 좌우됨. 부품 업체의 경쟁력은 신규·핵심부품 개발에 따르는 선행기술 개발 기획 능력, 부품 표준화, 전략적  제휴 능력 등이 결정함. 부품업체는 기술력과 품질, 생산설비 및 안정적 공급 능력, 효율적인 유통망 등의 요건이 글로벌 기준에 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어야 함.

 

 ○ 완성차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경우 모듈부품 업체에 설계단계부터 전 과정에 개입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개발 후 검증 과정에 전적인 책임을 갖고 모듈의 워런티 비용까지 책임져야 함.

 

□ 전망 및 시사점

 

 ○ 전문가들은 이러한 모듈화 추세에 따라 Tier1 업체 간의 인수 합병이 활발히 진행돼 현재 3000여 업체에서 150여 업체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며 주요 50여 개 업체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함.

 

OEM 입장에서의 모듈화 도입 따른 주요 효과

 

 ○ 핵심 Tier1 업체는 부품 모듈화 등에 따라 공급 부품이 대형화되고 납품범위도 확대되고 있어 부품사의 대형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규 설비 투자나 타 부품업체 인수 등을 통해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 간 수직적 거래관계에서 수평적 관계로 사업적 지위가 점차 강화될 것임.

 

 ○ 모듈화 부품 생산이 확대될 경우 해외 서플라이어가 신규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은 많이 줄어들 것임.

 

 

자료원: Automotive News, Modularisation and its limitation, GM, 현지 진출 기업 인터뷰,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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