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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통업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3-10-18
  • 출처 : KOTRA

 

일본 유통업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

- 이온, 2015년까지 모든 신규 점포에 자연냉매 사용 냉장·냉동 케이스 설치 방침 -

- 시부야 히카리에 세계 최초로 수랭식(水冷式) CO₂냉매 냉동기 시스템 도입 -

 

 

 

□ 자연 냉매 냉장·냉동 케이스 도입 확대-감세조치 도입 등 정부도 보급 촉진 지원

 

 ○ 일본 환경성은 올해 6월 대체 프레온의 배출 규제를 강화하는 프레온 회수·파괴법을 개정했음.

  -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냉매제를 사용하는 냉동 및 공조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 등에 대체 냉매 물질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임.

 

 ○ 하지만 "도입 비용이 부담돼서 자연냉매 사용 기기로 전환은 쉽지 않다"(수도권 중견 슈퍼)라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임.

  - 일본 정부는 비용으로 인한 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2014년 이후 투자 부담에 지원을 강화할 계획

 

 ○ 여당의 세제 개정 개요에 2014년부터 3년간 자연 냉매를 이용한 ‘비 프레온’ 제품의 감세 조치가 포함됐음.

  - 환경성도 2014년 예산 요구에서 자연 냉매를 사용한 에너지 절약형 냉장·냉동기기의 도입 비용 2분의 1을 지원하는 예산 조성을 신청했음.

 

□ 유통업체부터 서서히 진행 중

 

 ○ 이온은 2009년 8월 도쿄 소재 식품전문 슈퍼마켓에 일본 최초로 CO₂냉매를 사용한 냉장·냉동기기를 도입했음.

  - 경제산업성, 대형 제조업체와 연계해 현재까지 소형 할인 슈퍼마켓 ‘아코레’ 등 총 10개 점포에 시험적으로 도입해왔음.

 

 ○ 이온 이외에도 작년 4월 개업한 대형 복합시설인 '시부야 히카리에"(도쿄)의 내부 상업시설에서도 세계 최초로 수랭식(水冷式) CO₂냉매 사용 냉동기기 시스템이 도입됐음.

 

 ○ 로손도 2014년 이후 출점하는 모든 신규 매장에서 CO₂냉매를 사용한 기기를 도입할 방침임.

 

□ 가장 적극적인 이온-2015도부터 모든 신규 점포 전환 목표

 

 ○ 일본 유통업체 1위 이온은 슈퍼마켓 식품 매장의 냉장·냉동 기기를 CO₂냉매기기로 빠르게 전환 중

  - 올해 12월 하순 오픈 계획인 대형 이온 몰 마쿠하리 신도심(지바) 점은 GMS(종합 슈퍼마켓)으로는 일본에 처음으로 CO2 냉매를 사용한 냉장·냉동 기기를 도입

  - 일반 식품 슈퍼마켓의 약 2배 넓이에 CO₂냉매 사용 냉장·냉동 기기 144대가 설치된다고 함.

 

이온이 일본 최초로 도입한 CO₂냉매 사용 냉장·냉동 기기 도입 점포(도쿄 소재 멕스 밸류)

자료원: 이온 홈페이지(보도자료)

 

 ○ 이온은 2015년부터 GMS, 식품 슈퍼마켓, 소형 할인점 등의 신규 점포에 기본적으로 친환경 냉매를 사용하기로 했음.

  - 이온의 경우 슈퍼마켓 신규 점포만 연간 100개 전후에 이르고 있어 향후 비프레온 냉장·냉동 기기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이나 동남아 등의 점포에도 ‘비 프레온’, 에너지 절약 기기를 도입할 방침

  - 연평균 기온이 높은 동남아의 경우 "운영비에서 차지하는 냉장·냉동기기의 전기세가 크다"(회사 관계자)고 함.

  - 일본에서 도입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 기기 도입 모델을 앞으로는 해외 점포에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함.

 

□ 시사점

 

 ○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그동안 몬트리올 의정서와 교토 의정서에 따라 프레온 제품 사용 억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음.

  - 그러나 CO₂등 자연 냉매를 사용한 냉장·냉동기기의 도입 비용은 기존 제품에 비해 일반적으로 3~5배 비싸서 보급이 늦어지는 상황임.

 

 ○ 이번 이온의 대형 쇼핑몰 자연 냉매 사용 냉장·냉동기기의 도입은 유통업계뿐만 아닌 관련 기기 제조업체도 주목하고 있음.

  - 일본 정부 차원에서도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제도를 정비하기 때문에 유통업계 보급이 가속된다면 제조업체의 양산이 가능해짐.

  - 이를 통해 제조비용이 낮아져 유통업계의 보급이 지속되면 비프레온 냉매 사용기기 유통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음.

 

 ○ 최근 일본 기업이 에너지 절약 및 환경 관련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 이런 추세에 따라 친환경 관련 제품 및 기술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을 것이며, 일본 기업 제품 조달 시 국제 환경기준 등에 대한 요구를 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일본 환경성 홈페이지, 이온, 토큐백화점 홈페이지, 닛케이 유통신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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