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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민영은행 설립 허가받기 위해 분주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3-10-17
  • 출처 : KOTRA

 

중국기업, 민영은행 설립 허가받기 위해 분주

- 알리바바, 징둥, 텐센트 등 인터넷기업, 민영은행 설립 의향 커 -

- 연내 중국 민영은행 3~4곳 윤곽 드러낼 듯 -

 

 

 

□ 중국, 민간자본의 은행 설립 허용

 

 ○ 중국 기업들이 민영은행 설립 허가를 받기 위해 몰리고 있음.

  - 2013년 6월 국무원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민영은행 설립이 제안된 이후 7월 7일 국무원은 ‘금융 경제구조 조정 및 업그레이드에 관한 의견’을 통해 민간자본을 이용한 자기위험 부담형 민영은행 설립을 재차 제시함.

  - 빠르면 오는 11월 늦어도 12월에는 민영은행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중국 정부가 고려하는 방식은 몇 개 시범 민영은행 설립을 허가하고 운영상황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결정하는 것임.

  - 중국 정부가 민영은행 설립을 허가하더라도 은행 영업허가 취득이 까다로워 민영은행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날 가능성은 낮음.

  - 1차적으로 민영은행 설립을 허가받는 은행은 3~4개로 예상되며 지역적으로 고루 분포할 것임.

  - 중국 전역에 민영은행 설립 신청 의향을 보이는 기업이 수십 사에 이르고 이들 기업은 1차 민영은행 설립 비준을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음.

  - 기업이 첫 민영은행 영업허가증을 가질 경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영향력을 크게 행사할 수 있으며 업무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음.

  - 민영은행 설립 시험단계이기 때문에 시장공간이 비교적 큼.

 

 ○ 현재 17개 민영기업이 민영은행 설립을 신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메이디(美的集團), 홍또우그룹(紅豆集團), 아오캉인터내셔널(奧康國際), 바오시냐오(報喜鳥), CHINT전기(正泰電器), 화펑그룹(華峰集團), 안후이신화금융그룹(安徽新安金融集團), 윈난주식투자기금(雲南金控股權投資基金), 위룬그룹(雨潤集團), Sanpower그룹(三胞集團), 지에양중-독금속생태도시(揭陽中德金屬生態城), 샹쟝그룹(香江集團), 지샹항공(吉祥航空), 푸싱그룹(複興集團), 텐센트(騰訊), 수닝윈샹(蘇寧雲商) 등임.

 

자료원: 百度

 

□ 전자상거래기업, 은행설립에 적극적

 

 ○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이 은행업에 뛰어들고 있음.

  - 알리바바는 판매상을 대상으로 한 소액대출을 제공해 왔으나 올해는 ‘위어바오(餘額寶)’라는 금융상품까지 출시하는 등 금융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듦.

  - 위어바오는 알리바바가 구축한 3자 지불시스템인 즈푸바오의 부가가치 업무로 위어바오를 통해서 사용자들은 수익창출과 지불, 이체 등 금융업무가 가능함.

  - 사용자들이 즈푸바오를 통해 금용상품이나 펀드를 구매할 수 있고 여유자금을 전자상거래 비용으로 지불할 수도 있음.

  - 위어바오가 출시된 지 3개월이 지났으며 현재 운용규모가 500억 위안에 이름.

  - 알리바바는 민셩은행과 MOU를 맺어 알리바바의 타오바오사이트에 직판은행 점포를 개설하는 한편, 민셩은행의 직판은행 온라인계좌와 즈푸바오계좌 시스템이 서로 호환되도록 함.

  - 알리바바 외에 수닝, 징둥상청, 텐센트 등도 은행업 진출 의향을 강력히 내비침.

 

 ○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빅데이터를 장악하고 있는 등 정보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어 소액대출분야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큼.

  - 전자상거래 기업은 은행보다 고객에 훨씬 친밀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특징이 있음.

  - 알리바바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은행영업을 할 경우 상당한 폭발력이 있을 것임.

  - 알리바바와 같은 전자상거래 기업의 은행영업 주요 고객은 중소기업이나 상공인임.

 

자료원: 百度

 

 ○ 2013년 8월 초 중앙은행의 주도 하에 중앙은행, 은행 관리감독위원회, 증권 관리감독위원회, 보험관리감독위원회, 공업정보화부, 공안부, 법무부 등 7개 정부부처가 ‘인터넷 금융발전과 관리감독연구팀’을 조직해 알라바바 금융을 대상으로 연구조사를 진행 중임.

  - 만일 알리바바가 은행영업 허가를 취득해 인터넷 은행을 개설한다면 강력한 플랫폼과 방대한 데이터를 갖춘 점에서 영향력이 매우 클 것임.

 

 ○ 수닝와 징둥상청은 인터넷 은행 영업허가를 신청 중임.

  - 8월 23일 수닝윈상은 은행업 관련 신고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힘.

  - 쑤닝윈상은 이미 ‘수닝은행주식회사’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상행정 관리부문의 허가를 받음.

  -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수닝이 가장 먼저 민영은행을 설립할 것으로 내다봄.

  - 수닝은 전국적으로 1800여 체인점을 갖고 있으며 만일 이것을 향후 은행업무 추진 거점으로 삼을 경우 영업망 기초가 충분할 것으로 보임.

  - 수닝의 고객들이 수닝의 은행고객으로 전환될 경우 수닝은 기존 인터넷 기업과 은행이 갖지 못한 경쟁력을 갖게 됨.

 

자료원: 百度

 

  - 징둥은 상하이에 소액대출사를 설립을 계획 중이며 이미 상하이시 금융판공실의 심사허가를 통과함.

  - 2012년부터 징둥은 여러 은행과 협력해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업을 가동함.

  - 협력 파트너 기업에 제공한 대출액이 10억 위안에 달함.

  - 알리바바, 수닝에 이어 징둥은행이 등장할 날이 머지않았음.

 

 ○ 텐센트는 공급기업 대상 금융, 소액대출, 팩토링 및 3자 지불서비스 등을 추진할 계획임.

  - 텐센트 산하에는 이쉰왕(易迅網)과 QQ 인터넷쇼핑이 있음.

  - 이쉰왕은 B2C 플랫폼으로 공급기업 대상 금융업무가 가능하고 QQ 인터넷쇼핑은 알리바바처럼 소액대출 업무가 가능함.

  - 업계에서는 웨이신(텐센트가 만든 채팅앱) 결제, TENPAY(財付通) 플랫폼을 이용한 금융서비스가 텐센트 금융의 중심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음.

  - 웨이신 사용자는 4억 명이 넘으며 이용도가 높음.

  - 모바일 인터넷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 텐센트에 기회로 작용할 것임.

  - TENPAY는 QQ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 3억 명에 이르며 지불 업무뿐만 아니라 여러 인터넷 금융업무를 시도해 옴.

  - 웨이신은 텐센트의 금융업무가 육성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플랫폼임.

  - 화샤기금(華夏基金), 중신증권(中信證券)등 금융기관이 웨이신을 통해 금융상품을 판매할 예정임.

  - 과거에는 자오샹은행(招商銀行)의 신용카드가 웨이신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음.

  - 올해 9월 말 한 펀드운용사는 웨이신을 통해 인터넷으로 펀드 판매를 개시함.

 

□ 바이두 등 인터넷 기업도 은행 설립에 관심 많아

 

 ○ 전자상거래 계통의 인터넷기업외에 바이두(百度) 등 인터넷 기업들이 금융업에 발을 들여놓고 있음.

  - 바이두는 올해 2분기 관계기관으로부터 대출업무 자격심사를 받음.

  - 바이두 소액 대출사가 상하이에 설립을 준비 중이며 등록자본금은 2억 위안임.

  - 서비스 제공 대상은 바이두의 오래된 고객이며 소형기업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둠.

 

 ○ 소액 대출사 이외에도 올해 7월에는 바이두 산하 지불시스템인 바이푸바오(百付寶)가 3자 지불 허가를 취득함.

  - 텐센트의 민영은행 설립은 이미 광둥성 정부의 동의를 얻었으며 은행 감독관리위원회에 보고한 상태임.

 

□ 전통기업이 1차 민영은행의 주축될 듯

 

 ○ 인터넷 기업 외에 전통 민영기업도 이미 소액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착수함.

  - 이번에 민영은행 설립을 신청한 기업은 주로 전통 기업들임.

 

 ○ 전통 기업은 온라인 운영경험이 없어 이들이 신청하는 은행 성격은 일반적인 은행과 동일함.

  - 다만, 지역, 주주 수, 규모, 경영범위에서 기존 은행과 다소 차이가 있을 뿐임.

 

 ○ 기존 은행에 있어 전통기업의 은행업 진출은 온라인 기업보다는 덜 위협적임.

  - 은행업 전체의 생태계를 볼 때 첫 번째 민영은행 중책을 맡는 기업은 전통기업이 신청한 은행일 것으로 예상됨.

 

□ 큰 은행이냐, 작은 은행이냐

 

 ○ 소식통에 따르면 민영은행의 세부 규칙이 현재 ‘큰 은행’이냐 ‘작은 은행’이냐를 둘러싼 논쟁에 휩싸임.

  - 등록자금이 관심사로 떠오름.

  - 한쪽에서는 상한선을 두지는 않지만, 최저 기준이 100억 위안은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른 한쪽에서는 최소 10억 위안, 최고 20억 위안으로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함.

  - 만일 ‘큰 은행’을 추구할 경우 전국적으로 이 정도의 능력을 갖춘 민영은행은 많지 않으므로 관리가 비교적 쉬울 것임.

  - ‘작은 은행’은 최저 기준액이 10억 위안으로 낮고 자금제한이 있어 한 지역에서만 활동하는 수준일 것임.

  - 이에 따라 지방에서의 감독관리가 쉬움.

 

 ○ 현재 광둥성에 은행업 신청을 사례를 보면 ‘큰 은행’을 지향

  -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광둥성에 민영은행 3개사 설립 신청건이 은행 감독관리위원회에 보고됨.

  - 3곳의 은행은 각각 광둥, 선전(深) 및 지에양(揭陽)에 있음.

  - 샹쟝그룹(香江集團)은 100억 위안을 신고했으며 텐센트 지주사와 중더산업단지(中德業園)는 각각 50억 위안을 신청함.

  - 광둥성에는 곧 4번째 민영은행 신청 기업이 등장할 예정임.

  - 광저우에서는 현재 진파테크놀로지(金發科技)를 필두로 약 30사가 민영은행 설립을 신청함.

  - 진파테크놀로지의 신고금액은 100억 위안임.

 

 ○ 가장 먼저 민영은행을 신청한 원저우(溫州)는 ‘작은 은행’을 추구함.

  - 원저우시에서는 2사가 민영은행 설립을 신청함.

  - 루이안(瑞安)시 민영기업인 화펑그룹(華峰集團)과 원저우 상인 뤼웨이궈(呂衛國)가 이끄는 원저우 민영기업연합회가 신청한 ‘원상은행’(溫商銀行)임.

  - 두 곳의 민영은행은 모두 동네은행으로 설계된 곳이기 때문에 등록자금이 많지 않음.

  - 원저우에서는 민영은행과 동네은행 사이에 큰 차이가 없고 동네은행이 ‘발기인이 상업은행’이라는 조건만 갖춘다면 민영은행이 될 수 있음.

 

□ 전망

 

 ○ 업계에는 첫 번째 민영은행이 톈진, 상하이, 원저우 혹은 선전에 설립될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사실로 확인된 바는 없음.

 

 ○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시범 민영은행의 관리감독방법(토론안)’에 따라 2013년 10월 이전에 각 지방에서 민영은행의 발기인을 모집과 MOU 체결을 완료하고 공상등기를 진행함.

  - 1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원저우, 베이징, 선전 등지에 3곳의 민영은행을 비준하고 주주 자격 심사와 자본검사업무를 마침.

  - 이에 따르면 2014년 3월 이전에 중국 내 최초의 민영은행이 모습을 드러내게 됨.

 

 

자료원:財經國家新聞網,《紅周刊》,中國證券報,騰訊網,中國經營報 등, KOTRA 상하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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