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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론자유무역지대 수출실적 감소로 골머리
  • 경제·무역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진정훈
  • 2013-10-18
  • 출처 : KOTRA

 

콜론자유무역지대 수출실적 감소로 골머리

- 콜론자유무역지대 2013년 상반기 교류현황 감소세 이어져 -

- 베네수엘라의 채무와 콜롬비아의 특별관세도 주된 원인으로 꼽혀 

 

 

 

□ 콜론자유무역지대(Zona Libre de Colón) 소개

 

 ○ 콜론자유무역지대(이하 ZLC)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자유무역지대로 전 세계에서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가지고 있음.

 

 ○ ZLC는 파나마가 물류중심지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 1948년 6월 17일 법명 18(Ley 18)로 파나마 자치 정부기관으로 창설됨.

 

 ○ 오늘날 ZLC는 매년 약 25만 명의 방문자와 약 3000개에 달하는 기업이 들어섰으며 물류수입, 보관, 조립, 포장 및 재수출 서비스를 제공함.

 

 ○ ZLC를 통해 각종 기계의 부품, 의약품, 주류, 담배, 가구, 의류 등 여러 종류의 제품이 수입 및 재수출되고 주요 수입국은 중국, 미국, 일본, 한국 순이고, 주요 수출국은 푸에르토리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파나마 내수시장 등이 있음.

 

자료원: ZLC

 

□ 콜론자유무역지대(Zona Libre de Colón) 수출입 현황

 

자료원: ZLC

 

 ○ ZLC에 의하면 재수출 물동량이 제일 많은 나라는 푸에르토리코이며, 두 번째로 많은 나라는 콜롬비아, 세 번째는 베네수엘라이며, 2013년 상반기에 각각 총 재수출량의 20%, 12.2%, 12%를 차지함.

 

 ○ 무게로 따지면 콜롬비아가 4100만㎏으로 1위, 베네수엘라가 3900만㎏으로 2위, 파나마가 3000만㎏으로 3위임. 푸에르토리코는 물동량 무게가 140만㎏ 밖에 안되지만, 제품의 상당량이 의약품과 관련한 것이어서 무게와 크기가 작음.

 

 ○ 마르코 떼에스 ZLC 기업연합회 부위원장인에 의하면, 2013년도 상반기 ZLC의 총수출입량은 137억 달러로 2012년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했으며, 수입은 65억 달러로 6.3% 감소세를 보였고 재수출은 72억 달러로 8.5% 감소함.

 

 ○ 2013년 1분기에 푸에르토리코로 6억5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을 했지만, 작년 동기보다 33.8%가 줄어든 수치이며, 콜롬비아는 1억4400만 달러로 2.14% 감소, 베네수엘라는 4억2000만 달러로 물동량이 45% 줄어듦.

 

 ○ 2013년 들어 ZLC의 수출입 물동량의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대칠레 및 페루의 재수출은 7500만 달러, 7200만 달러로 각각 20.2%, 17.8%의 성장을 기록함.

 

□ 콜론자유무역지대(Zona Libre de Colón) 수출입 감소 원인은

 

 ○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는 ZLC의 수출입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꼽힘.

 

 ○ 콜롬비아는 FTA를 맺지 않은 국가의 수입품 중 신발 및 의류에 한해 종량세를 적용함.

  -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 2013년 1월 23일 법령074(Decreto 074)를 발표하고 3월 1일부터 ZLC의 신발 및 의류에 10%의 일반관세 이외에 킬로그램당 5달러의 관세를 부과함.

 

 ○ ZLC의 재수출 물동량 중 신발 및 의류가 차지하는 비중(14.5%)이 상당하기에 전문가들은 콜롬비아의 특별관세로 매년 수백만 달러의 손실이 생길 것으로 예상함. 파나마와 콜롬비아는 FTA 협상을 마무리했지만, 특별관세에 관해서는 아직까지도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음. 지난 9월 25일 파나마 정부는 특별관세를 WTO에 제소한 상태임.

 

 ○ 베네수엘라의 경제불황 또한 ZLC의 경제활동의 감소 원인임.

  - 현재 베네수엘라의 기업은 ZLC에 약 12억 달러의 부채를 가지고 있음. 경기불황으로 2월 베네수엘라 정부는 자국 통화인 볼리바르화를 46.5% 평가절하함. 현재 정부가 정한 공식환율은 6.3볼리바르지만 암시장에서는 변동환율이 45볼리바르를 웃돌고 있음. 또한, 외화보유고가 적어 당장 채무지불을 이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음.

  - 지난 7월 8일 파나마 마르티넬리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정상회담에서 ZLC에 대한 베네수엘라 기업의 채무에 대해 논의함. 8월 12일 양국은 파나마에서 채무지불의 대안을 주제로 회담을 했으며, 앞으로 두세 차례 회담을 더 가질 예정임.

 

□ 파나마 정부와 은행의 대책

 

 ○ ZLC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유무역지대이긴 하지만, 교역국가가 미주대륙에 집중돼 있고 교역물품 또한 의약품 등에 치중돼 있어 작은 변수가 교역량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음. 파나마 정부도 이것을 감지하고 교역물품 다양화를 시도하며 교역국가의 다변화를 시도 중임.

 

 ○ ZLC의 물동량 감소세에도 파나마 은행의 신용대출은 2013년 상반기 27억5700만 달러로 작년 동기간 대비 7.4% 늘어남. 훌리오 카마뇨, 메트로은행(MetroBank)의 부은행장은 은행의 주요 고객인 ZLC에 있는 기업을 위해 대출을 늘리긴 했지만 불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대출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고 밝힘.

 

 

자료원: 파나마 일간지(La Prensa), 파나마 주간지(Capital), 콜론자유무역지대(ZLC) 공식 사이트. 파나마 감사원, KOTRA 파나마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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