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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NBN 국가통신망 새 정부 칼을 빼드나
  • 트렌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현은성
  • 2013-09-11
  • 출처 : KOTRA

 

호주, NBN 국가통신망 새 정부 칼을 빼드나

- 새 정부 기존 NBN 대체할 새로운 방안 추진 계획 -

- 국내 광통신 케이블 및 부품 등 관련 수출기업 영향받을 듯 -

 

 

 

□ 개요

 

 ○ 지난 9월 7일에 있었던 호주 연방 총선 결과로 자유연합당은 집권여당인 노동당을 밀어내고 정권을 장악하게 됨.

  - 제1 야당이었던 자유연합당은 기존 NBN 사업보다 170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저렴한 계획을 제안하면서 NBN 입안자인 노동당 정부를 압박함.

 

 ○ 기존 노동당의 계획은 각 가정까지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FTTH(Fibre to the home)으로 100MB/s 속도의 고속통신망을 2021년까지 완성한다는 것임. 그러나 자유연합당의 대안은 프로젝트 예산과 기간을 줄이기 위해 각 지역의 Node까지만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Node부터 가정까지는 기존 구리선을 활용하는 FTTN(Fibre to the Node) 기술을 2019년까지 완성한다는 것이 골자임. 최대 속도는 50MB/s임.

 

 ○ 전 집권여당인 노동당 주도로 시작된 호주 단일 프로젝트 사상 최대인 374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가 투입되는 NBN사업은 프로젝트가 시작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야당이었던 자유연합당의 정치적 공격 목표가 돼왔으며, 연방 선거를 통해 정권을 장악한 자유연합당은 첫 번째 움직임으로 기존 NBN사업을 변경할 것으로 보임.

 

□ NBN 진행상황

 

 ○ 호주 국민의 63%가 기존 계획인 FTTH 100MB/s 속도를 지지함. 그러나 계속해서 여론의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2010년 말까지 NBN 고속통신망에 연결된 가정의 숫자가 100만이 넘었어야 함에도 2013년 6월 조사 결과 17만5000가정이 조금 모자라는 것으로 측정됨.

 

호주 NBN 광통신 인터넷 서비스 지역 현황

주: 2013년 9월 현재

자료원: NBN Co. 홈페이지

 

 ○ 지난 7월부터 NBN 사업을 주도하던 NBN Co.의 CEO Mike Quigley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공석이던 자리에 호주 주요 통신사인 Telstra와 Optus의 CEO를 역임한 Ziggy Switkowski가 임명될 것으로 전망됨.

  - Ziggy Switkowski의 주요 임무는 현 NBN사업에 대한 감사와 리뷰가 될 것이며, 전 Telstra, Optus CEO의 경험으로 이후 주요 벤더들과의 협상업무를 주도할 것으로 보임.

 

 ○ 보안 이슈로 기존 노동당 정부에서 NBN 사업참여 불가 통보를 받았던 대만의 대형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 Huawei사는 이번 정권교체로 다시 한번 NBN사업 참여에 문을 두드리는 기회를 얻게 됨.

  - 대만 Huawei사는 현재 British NBN 사업에 참여하고, British NBN 사업은 새 정부가 추진하려는 FTTH와 FHHN의 혼합된 버전으로 Vectoring이라는 신기술을 통해 기존 구리선의 인터넷 속도 한계를 확대하는 기술임.

  - 통신부장관으로 임명될 예정인 Malcolm Tumbull은 선임 후 Huawei사 방문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따라서 현재 네트워크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된 Alcatel-Lucent사는 Huawei사와 경쟁이 불가피해짐.

 

 ○ 이러한 분위기 속에 'Nick Paine'이라는 한 호주 시민에 의해 기존 NBN을 지지하는 청원운동이 온라인으로 벌어지고, 단 3일만에 10만 명 이상 참여하는 등 새 정부의 FTTN 계획을 반대하는 여론이 확산하는 분위기임.

 

□ 시사점

 

 ○ 이번 연방 총선 자유연합당의 승리로 NBN 사업 진행방향의 변경은 불가피해졌으며 FTTN으로 확정될 경우 큰 수요를 기대하던 광케이블 및 광 관련 부자재 등은 당초 예상보다 수요가 줄어들 것임.

 

 ○ 반면, 이번 계기로 해외투자자들에게 사업참여 제한이 완화되는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지 NBN 주요 참여 업체들과의 파트너십 또는 납품계약을 통해 호주 진출기회를 엿볼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시드니모닝헤럴드, NBN Co. 홈페이지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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