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4G 휴대폰 판매 급증

- 2013. 2월부터 4G 서비스 시작 -

- 하반기 주요 통신사의 4G 서비스시장 경쟁 심화 -

□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사용 급증

 ○ 현재 네덜란드 사람 10명 중 6명은 모바일기기를 통해 인터넷을 접속 하는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젊은 층은 매일 어디서든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네덜란드의 모바일 인터넷 사용은 유럽 평균보다 훨씬 높음.

  - 네덜란드의 인터넷 사용은 94%로 스웨덴 다음으로 가장 많고 모바일 인터넷의 경우 54%로 유럽 평균(34%)보다 높은 사용률을 나타냄.

연도·기기별 인터넷 사용 추이

자료원: CBS

연령별 모바일 인터넷 사용 추이(좌) 유럽 내 주요국가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사용(우)

자료원: CBS

□ 네덜란드, 본격적인 4G 시대로 돌입

 ○ 작년 12월, KPN, Vodafone, Deutsche Telekom, Tele2 등의 통신사가 4G 주파수 경매에 참여

  - Agentschap Telecom(Dutch Radiocommunications Agency)에 따르면 800~2600㎒ 범위의 주파수 낙찰 금액이 기존 예상보다 9배 많은 총 38억 유로에 달함.

  - KPN과 Vodafone이 가장 많은 액수인 13억5000만 유로, 13억8000만 유로를 주고 저주파 800㎒와 고주파 1800㎒ 영역대를 샀고 T-mobile은 고주파수 영역만 9억1100만 유로에, Tele2는 저주파수 영역만 1억6000만 유로에 낙찰함.

  - 4G 주파수 경매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2013년 1분기 45억 유로 재정 흑자 기록

 ○ 2013년 2월부터 네덜란드 통신회사인 KPN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기다려온 4G 서비스 시작

  - KPN은 2013년 2월부터 4G 모바일 Samsung Galaxy S3 4G, Nokia Lumia 820 4G, 920 4G, Huawei Ascent P1 LTE, ZTE Grand ERA LTE를 판매하기 시작함. 데이터 4GB에 43.4달러(추가 4G 데이터 5GB에 46달러)의 요금제로 4G 서비스를 제공함.

  - Vodafone은 2013년 8월부터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헤이그, 유트레흐트를 시작으로 800㎒와 1800㎒ 두 영역대를 동시에 제공

  - T-mobile은 2013년 가을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고 Tele2은 MVNO(알뜰폰)로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고 앞으로 10년 안에 자체 네트워크를 운영할 예정임.

 ○ 2013년 2분기에 전체 스마트폰 판매는 다소 감소했지만, 4G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의 매출이 크게 증가함.

  - 1분기 4G 스마트폰은 전체 스마트폰 판매에 14%를 차지했지만 2분기 들어서 24%로 비중이 크게 증가함.

  - 작년 9월부터 약 6만5000대의 4G 휴대폰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남. 평균 가격은 3G 휴대폰보다 여전히 비싸지만, 통신사는 4G 휴대폰 공급을 늘리는 추세임.

□ 전망 및 시사점

 ○ 모바일시장이 커지고 특히 젊은 층은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기 때문에 빠르고 많은 양의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

  - 이에 따라 주요 통신사는 본격적인 4G 서비스 공급을 시작했고 4G 서비스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해당 모바일 관련 케이스나 어댑터, 충전기 등의 액세서리 등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4G 서비스의 빠른 다운로드 혹은 업로드 속도로 비디오 콘텐츠의 로딩시간과 버퍼링이 줄어들어 YouTube, Vimeo와 같은 비디오 콘텐츠 제공업체의 모바일 유저를 위한 HD 동영상 콘텐츠 제작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됨. 또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모바일용 광고나 홍보 증가가 예상됨.

자료: www.tele2.com, CBS, Eurostat,  www.gfk-retailreports.nl, GfK and Triple IT's internal research,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