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6월 말 기준 한국의 대스위스 수입은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존 주요 수입 품목은 소폭 감소하거나(금, 의약품, 펌프 등) 상위 30대 품목 수입은 오히려 증가

 ○ 한편, 2012년 15대 수입품목 안에 들었던 기타 기계류, 화학기계 및 섬유기계의 수입은 급감했으며 2013년 상반기 수입 급증 주요 품목은 기타 기계 요소, 귀금속 장식품, 밸브, 농약 직접회로 반도체, 센서 등

대스위스 주요 수입품목

            (단위: 천 달러, %)

주: MTI 4단위 기준, 자료: 한국무역협회(KITA)

□ 한·중·일이 스위스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

 ○ 2006년 9월 한-EFTA FTA 발효 이후 스위스 총 수입 중 한국의 비중은 2006년 0.46%에서 2009년 0.26%로 급감한 후 2011년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추세

  - 스위스 총 수입의 한국 비중: 2006년 0.46%→ 2009년 0.26%→ 2013년 6월 말 0.38%

  - FTA에도 한국 수입이 감소한 이유: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휴대전화 등이 동유럽 생산기지에서 직접 스위스로 수출되기 때문

 ○ 스위스의 대중국 수입은 2006년 이후 급증하고며 총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매년 확대됨.

  - 특히, 2012년 스위스의 대중국 수입 비중이 2011년3.61%→ 2012년 5.81%로 급증했으며 2013년 상반기에는 6%선을 넘어서기도 함.

 ○ 유럽 경제위기 및 스위스 프랑 강세로 스위스는 2012년에 아시아 지역에서 아웃소싱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남.

 ○ 스위스의 대일본 수입 비중도 2007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였으나 2013년 상반기에는 감소

  - 스위스의 대일본 수입 비중: 2007년 1.47%→2010년 1.86%→2012년 2.17%→ 2013년 6월 말 1.64%

스위스의 대한·중·일 수입 규모 및 비중 변화

                                                                                                (단위: 백만 스위스 프랑, %)

자료원: 스위스 관세청

 ○ 한편, 스위스 총 수출에서 한국 및 중국의 비중은 2007년 이래 매년 확대되는 반면, 대일본 수출은 2013년 상반기 중 대중국 수출이 늘어나면서 그 비중이 감소

  - 스위스 총 수출의 한국 비중: 2007년 0.89%→ 2012년 1.2%→ 2013년 6월말 1.23%

  - 스위스 총 수출의 중국 비중: 2007년 2.42%→ 2012년 3.7%→ 2013년 6월말 3.78%

  - 스위스 총 수출의 일본 비중: 2007년 3.21%→ 2012년 3.42%→ 2013년 6월말 2.9%

스위스의 대한·중·일 수출 규모 및 비중 변화

(단위: 백만 스위스 프랑, %)

자료원: 스위스 관세청

□ 시사점

 ○ 스위스 총 수입에서 한국 비중이 확대되는 한편 대중국 수입 또한 크게 확대되는 추세

  - 스위스의 대한국 수입은 일본의 1/2 수준도 안 되고, 중국의 1/3 수준보다 못함.

  - 2013년 상반기 3개국이 스위스 총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

 ○ 중국-스위스 FTA 협정문 체결, 엔저라는 불리한 환경이 2013년 하반기 수출 여건을 어렵게 만들 전망

  - 이미 한국, 일본과는 FTA가 발효 중인 스위스는 중국과의 FTA가 발효되면(발효 예정 시기는 2014년) 한국 상품의 경쟁력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전망

 ○ 그럼에도 불구하고 품질이 우선시되는 스위스에서는 아무리 값싼 물건이 물밀듯 들어와도 품질 면에서 받쳐주지 못하면 거들떠보지 않아, 중국과 FTA 체결은 오히려 한국 기업에 품질로 승부함으로써 중국 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

 ○ 2013년 상반기 주력수출품목은 부진한 반면 새로운 품목이 상위 15대 품목 안에 진입하는 등 수출 품목의 다변화가 이뤄짐.

  - 향후에도 기존 주력 수출 상품인 자동차, 휴대전화 등에 기대하기보다는 그 외 수출 품목 확대에 더 주력할 필요

 ○ KOTRA 취리히 무역관은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해서 공공조달사업, 글로벌파트너링사업 등을 다양하게 펼칠 예정

  - 현재 추진하는 사업은 기계부품, 식품, IT 품목, 화장품,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짐.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스위스 관세청, KOTRA 취리히 무역관 보유자료원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