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동차 수입시장 현황

- 현대, 기아자동차 이스라엘에서 판매율 1, 2위 -

□ 현대, 기아 자동차 판매율 1,2위 기록

 ○ 자동차 수입협회 통계자료를 보면 2013년도 1~6월, 현대 자동차가 1만8460대를 판매해 이스라엘 신차 기준 자동차 판매율 1위를 기록함.

  - 그 뒤를 이어 기아 자동차가 1만330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하며 나란히 이스라엘 자동차시장의 판매 1, 2위를 기록함.

  - 현대 및 기아에 이어 도요타 9284대, 포드 7828대, 스코다 6566대, 마쓰다가 4539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6월 자동차 판매량은 11만1859대로 전년동기대비 1.3%가량 상승함. 현대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신차 기준) 16%이며, 기아자동차 시장점유율은 9.23%

2013년 1~6월 브랜드별 자동차 판매량

            (단위: 대, %)

자료원: 이스라엘 자동차 수입협회(http://www.vehiclesnet.org.il/)

 ○ 현대자동차는 2011~2013년까지 이스라엘 자동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해왔으며, 점유율 12.5~15%를 유지함. 기아자동차는 지난 2011~2012년 판매 4위를 기록했으나 2013년 당당히 판매 2위로 등극함.

2011년 브랜드별 자동차 판매량

            (단위: 대, %)

           자료원: 이스라엘 자동차 수입협회(http://www.vehiclesnet.org.il/)

2012년 브랜드별 자동차 판매량

            (단위: 대, %)

자료원: 이스라엘 자동차 수입협회(http://www.vehiclesnet.org.il/)

□ 8월부터 그린세 변경에 따른 자동차 가격인상효과 불가피

 ○ 2013년 8월부터 그린세가 조정되면서 자동차 가격의 인상이 예상됨. 이스라엘의 그린세금 혜택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을 계산해 그에 따라 세금 혜택이(0~1만5000셰켈)이 부여됨.

  - 이번 2013년 8월부터 차마다 허용되는 오염물질의 양을 계산하는 기준을 더욱 강화해 결과적으로 세금 혜택이 감소할 예정으로 이스라엘 교통부에서는 8월 이후 자동차 가격이 인상할 것이라 예상함.

  - 자동차 수입업체는 8월부터 자동차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 밝히며, 가격 인상 전에 구매할 것을 홍보했으나, 8월 현재 자동차 가격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도됨.

 ○ 2009년부터 그린세 혜택이 적용되면서 이스라엘의 자동차 판매 증가 촉진. 특히 소형자동차의 판매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짐. 그린세 변경으로 자동차 가격 상승이 자동차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자동차 판매량에 타격이 예상됨.

  - 교통부는 2015년부터 격년마다 자동차 “녹색 점수” 계산기준을 업데이트할 것이며, 2016년부터는 3년마다 자동차 판매량과 수요에 따라 기준을 조정할 것이라 밝힘.

 ○ 현대, 기아 자동차 수입업체는 아직 자동차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8월 중순에 발표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일본 자동차는 엔저로 수입업체 매출에 큰 이익을 본 것으로 알려져 자동차 가격을 크게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짐.

□ 시사점

 ○ 지난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우리나라 자동차 현대 및 기아가 이스라엘 자동차 판매 상위권을 기록함. 우리 기업의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부품 수요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우리 기업의 이스라엘 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됨.

 ○ 그린세 조정으로 자동차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이스라엘시장이 친환경에 관심을 기울이는 만큼 우리 기업도 이점을 고려해 이스라엘 시장 진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이스라엘 자동차 수입협회, 이스라엘 경제지 The Marker, CalCalist,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