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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강국 발전전략, 그 속내는?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3-08-02
  • 출처 : KOTRA

 

중국 자동차 강국 발전전략, 그 속내는?

- 중국 자동차강국 발전전략 초고 나와... 시행 앞두고 기대감 고조 -

- 합병·구조조정이 핵심... 광치-치루이 협력모델에 국내외 관심 집중 -

 

 

 

□ 중국 자동차 T10 정상회담, 중국 자동차 강국 발전 전략 집중 논의

 

 ○ 2013년 7월 개최된 2013년 중국 자동차 T10 정상회담(China Automobile Top 10 Summit)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장관)과 자동차 대기업 주요 책임자가 모여 ‘중국 자동차 강국 발전 전략’(초고)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

  - 많은 시간을 투자해 만들어진 계획이기 때문에 정식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됨.

  - 중국 자동차 T10 정상회담은 2009년 7월 처음 개최

  - 회의의 목적은 중국자동차공업협회를 중심으로 렌허이치(聯合一汽), 둥펑(東風), 창안(長安), 베이치(北汽), 광치(廣汽), 치루이(奇瑞), 충치(重汽), 쟝화이(江淮), 화천(華晨) 등 10개 중국 자동차 회사가 모여 중국 자동차 기업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것

 

자료원: 易車網

 

  - 중국자동차 T10 정상회담은 매년 두 차례 개최

  -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부 등 관련 정부부처장, 중국자동차공업협회장 및 전문가, 중국자동차기업 책임자가 모여 자동차산업 현황을 연구하고 관련 자료를 보고해 중국 자동차산업정책 수립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회의

 

 ○ ‘중국 자동차 강국 발전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진 바는 없음.

  - 그러나 지난 7월 15일 열린 이치(一汽) 공장건설 60주년 경축 좌담회에서 공업정보화부 먀오웨이(苗) 부장은 자동차 강국의 3대 요소로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결정적인 핵심기술 획득,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유명 브랜드, ‘두 가지 자원과 두 개의 시장’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언급

  - 먀오웨이 부장은 중국 자동차산업이 큰 것에서 강한 것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자주적인 창의가 강화돼야 한다고 밝힘.

  - 대기업 간 경쟁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연맹을 통해 업계가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힘.

  -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 발전을 추진해야 하지만 오직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뿐이라는 잘못된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

  - 인터넷이 자동차 업계에 몰고 온 변화에도 높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글로벌 교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자동차 기업의 더 큰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

 

 ○ 2012년 9월 열린 T10 정상회담에서도 '자동차강국 건설발전전략(建設汽車强國發展戰略)'을 토론

  - 이 회의에서 자동차산업 발전 규획을 국가급 전략으로 확대할 것임을 명확히 함.

  - 자동차 강국 건설 발전 전략은 자동차 강국 발전전략의 전체적인 틀과 발전목표, 중요 임무, 정책 실시 등의 내용을 담게 될 것

 

□ 토종 브랜드 자동차 설 곳 점차 줄어... 토종 브랜드 간 협력 필요성 크게 인식

 

 ○ 중국 자동차산업 부가가치는 1990년 120억5000만 위안에서 2011년 7451억7000만 위안으로 늘었으며 중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90년 0.65%에서 1.60%로 늘어남.

  - 1997년 중국 자동차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3% 미만이었으나 2012년 22.9%로 매년 1.33%p씩 증가

 

 ○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 모두 처음으로 1000만 대 돌파

  - 승용차 생산·판매량은 각각 866만4500대와 866만5100대로 세계 신기록을 재차 갱신했으며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1위 차지

  - 중국산 승용차 시장 판매량은 772만66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해 지난 2년간의 미미한 성장세에서 벗어남.

 

 ○ 승용차 생산판매량 증가율은 높았으나 토종 브랜드 차량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감소

  - 상반기 중국 자체 브랜드 승용차 판매량은 356만6700대로 승용차 총 판매량의 41.16%를 차지했으나 점유율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23%p 감소

 

 ○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다국적 자동차 회사를 대규모 함대에 빗대며 체계적이고 밀집된 전투능력을 갖추춘 반면, 광치(廣汽) 등 일부 자체 브랜드 자동차사는 소형포함을 이끌고 홀로 전투하는 것과 같다고 밝힘.

  - 자동차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던 시기에는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중국 토종 브랜드 차량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성장이 둔화되면서 합자브랜드 차량이 토종 브랜드 차량시장까지 진입하면서 토종 브랜드가 큰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

 

 ○ 이 때문에 2012년 9월 열린 T10 정상회담 참석자들은 토종 브랜드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하고 엔진, 변속기 등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분산중복 연구개발 투자를 줄여야 한다는 내용이 제안됨.

 

□ 광치-치루이 협력, 토종 자동차 기업 간 협력모델 될 듯

 

 ○ 2012년 11월 광치는 치루이와 베이징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 이외에도 기술협력, 연구개발자원공유협력, 동력전달장치부품과 자원공유협력 MOU를 체결

  - 양측은 완성차 개발, 동력장치, 핵심부품, 연구개발자원, 친환경자동차, 생산관리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함.

  - 협력 유효기간은 3년

 

 ○ 치루이의 이통웨(伊同躍) CEO는 치루이는 엔진, 기어박스, 핵심부품 등 면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광치그룹은 선진 관리 시스템과 관리 이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지리적으로도 각각 남부와 중부에 소재하고 있으며 제품기술을 상호 보완해 중국 자동차기업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고 언급

  - 광치그룹은 해외시장 공략에 있어서도 치루이와 협력할 계획

  - 해외에 별도로 공장을 짓지 않고 치루이 공장을 활용할 계획

 

자료원: 百度

 

 ○ 중국 정부가 자동차 기업 간 구조조정을 지지하고 있으나 자동차 기업이 소재지의 고액 납세자이기 때문에 지방정부가 구조조정에 대해 반감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음.

  - 그러나 광치와 치루이의 협력모델은 이러한 장벽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임.

  - 업계에서는 두 기업의 협력에는 지방정부의 협조가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지방정부가 현재까지의 협력을 인정하고 큰 저항을 보이지는 않음.

 

□ 전망

 

 ○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발전 강국 전략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합병·구조조정

  - 5월 16일 둥펑(東風)자동차는 푸치(福汽)그룹에 출자했으며 두 회사는 합자회사를 설립해 둥난(東南)자동차의 지주사가 됨.

  - 업계에서는 이를 계기로 자동차 기업 간 합병붐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봄.

 

 ○ 중국 자동차 기업 간 협력이 광치-치루이 협력모델과 유사한 형태를 보일 가능성이 있음.

  - 앞으로 자동차 기업간 협력과 합병·구조조정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 기업은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

 

 

자료원: 每日經濟時報, 證券日報, 新浪汽車, 東方早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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