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게임시장, 아시아의 숨은 진주

- 작은 인구 한계보다 성장 잠재력 주목 -

- PC 온라인 게임과 스마트폰 게임 유저 증가 -

□  매력적인 시장으로 성장하는 싱가포르 게임산업

 ○ 온라인 게임 보급률 아시아에서 한국, 중국에 이어 3위 차지

  - 싱가포르 온라인 게임 가입비 매출 규모 연평균 10% 증가 지속

  -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온라인 게임 사용자층 확대(스마트폰 보급률 세계 3위)

  - World Cyber Games Final, Cyberathlete Professional World Tour, Games Convention Asia 등 유명 게임 이벤트를 잇달아 개최하면서 온라인 게임에 자국민 관심 증대 및 인기상승 효과

블리자드사 디아블로3 싱가포르 론칭 이벤트

자료원: www.blizzard.com

 ○ 싱가포르 게임 허브화 정책적 노력 지속

  - 2018년까지 연간 100억 싱가포르달러(약 9조 원) 부가가치 창출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 패키지 제공

  - 정부는 싱가포르 소재 게임업체에 게임 개발에 필요한 소스와 환경을 제공하며 개발단계부터 상품화,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함.

  - 소니는 난양 폴리테크닉과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기반의 게임 개발 및 교육을 수행하는 게임리소스센터를 2009년부터 운영 중

□ 해외 유명 게임 개발사 및 배급사의 싱가포르 진출 현황

 ○ 세계 최고 게임 개발자 및 배급사 Electronic Arts(EA)는 싱가포르에 진출해 아시아 출시 게임을 현지화하고 온라인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도 활용함.

 ○ Koei Entertainment 사는 일본에 출시한 자사 온라인 게임의 90% 이상을 싱가포르에서 제작함.

 ○ 유럽의 가장 큰 게임 개발자 및 배급사 Ubisoft는 싱가포르에 첫 동남아시아 게임 스튜디오를 오픈함.

□ 싱가포르 게임시장 강점

 ○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얼리어댑터시장이며 두터운 온라인 사용자층 형성

  - 최신 IT기기에 대한 열정은 세계 최고 수준임. 노인층까지 모든 사람들이 지하철, 카페에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광경이 연출됨.

  - 온라인 활동시간이 사우디아라비아, UAE에 이어 세계 3위 기록

 ○ 전체인구의 75%가 중국계로 공용어인 영어는 물론, 중국 문화에 친숙해 중국권 게임과 블리자드, EA 등 서양 게임 모두 쉽게 접근

 ○ 싱가포르 정부는 지원자금 관련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외국인 기술자에게 이민법이 유연하고 지적재산권 보호에는 강력한 법 마련함.

□ 한국 게임 진출 동향 및 시사점

 ○ 싱가포르 최대 배급사 중 하나인 AsiaSoft 는 현재 Chaos, 메이플스토리 등 다양한 한국 게임을 퍼블리싱해 싱가포르에 한국 게임 인지도를 크게 높였으며, 과거보다 MMORPG 게임에 관심이 커지는 추세임.

 ○ 소수 배급사가 시장을 독점하는 작은 시장이라는 단점에도 싱가포르는 언어의 현지화가 필요없는 영어권 국가임. 또한, 현재 비디오 게임에서 PC 온라인과 스마트폰 게임에 주요 유저층이 급격히 재편되는 시점이라는 점이 강한 동기로 작용함.

자료원: www.asiasoftsea.com

 ○ 단, 싱가포르는 인구 500만 명의 작은 규모 시장으로 한계가 있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변 동남아 시장 진출 시 싱가포르를 진출 거점도시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 The Straits Times,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