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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머리는 나쁜 머리? 도미니카(공) 미용실 열풍과 이유
  • 트렌드
  • 도미니카공화국
  • 산토도밍고무역관 김대영
  • 2013-06-27
  • 출처 : KOTRA

 

곱슬머리는 나쁜 머리? 도미니카(공) 미용실 열풍과 이유

-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여성들 소득의 10% 미용실에 소비 –

- 곱슬머리에 대한 거부심리에 비롯된 소비성향 –

 

 

 

□ 도미니카공화국 미용실 열풍

 

 ○ 도미니카공화국의 중소기업 대상 대출 프로그램인 Promipyme는 현재까지 2031개의 미용실에 약 1억4000만 도미니카 페소(350만 달러)를 빌려줌.

 

 ○ FondoMicro의 2005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 내 미용실 수는 약 5만5000곳으로, 6만5000곳인 Colmado(슈퍼마켓)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음. 2000년에 비해 2005년의 미용실 수는 2배로 늘어났고 2013년 현재 미용실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함.

 

 ○ 최근 일자리를 구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많은 여성이 직장에서 단정하게 보이기 위해 주말마다 미용실에 들리는 것이 맞물려서 미용실이 급격하게 늘어났음. 특히, 여성이 운영하는 미용실은 전체의 70%에 달하고, 남성이 운영하는 곳에서도 남성은 경영주일 뿐 직접 일은 하지 않음.

 

 ○ Promipyme는 대출받은 2031건 중 오직 151건이 남성이 운영하는 곳이었고, 대출의 주된 이유는 열악한 미용실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였음. 많은 미용실이 별도의 가게가 아닌 개인 소유의 집에서 열악한 환경으로 운영함.

 

 

□ 도미니카공화국 여성들이 미용실 가는 이유

 

 ○ 최근 인류학자와 사회학자가 연구한 바로는, 도미니카공화국 여성들은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평균적으로 소득의 10~12%를 미용실에 소비한다고 함.

 

 ○ 인류학자 Gerald Murray에 따르면 많은 도미니카공화국 여성이 곱슬머리를 ‘나쁜 머리’라고 칭하며 관리하기 어렵다는 점을 그 이유로 밝힘. 많은 여성이 주말마다 생머리를 유지하기 위해 미용실을 찾고 있음.

 

 ○ 이런 점은 도미니카공화국 대부분을 차지하는 물라토(백인, 흑인 간 혼혈) 사이에서 아프리카 인종의 특징을 거부하려는 심리가 깔렸다고 함. 실제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어두운 피부를 가진 사람은 스스로 ‘인디오’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본 의미인 인종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어두운 색깔의 피부를 부를 때 사용함.

 

□ 주변국가에 영향

 

 ○ 급증한 미용실과 함께 숙련된 미용사도 많이 늘어 주변국으로도 진출함.

 

 ○ 2012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유명 미용사들에 대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음. 또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미용사가 운영하는 가게의 위치를 검색하고 리뷰 등을 남길 수 있는 사이트까지 개설되기도 함.

 

 ○ ‘도미니칸 스타일’은 미국뿐만 아니라 인접국인 아이티, 인근 카리브 해 국가 및 스페인까지 진출해 인기를 끌고 있음.

 

 □ 시사점

 

 ○ 많은 미용실 덕에 도미니카공화국 내 샴푸나 린스 등의 헤어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 또한, 머리카락이 상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미용실을 자주 찾으므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임.

 

 ○ 헤어 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도미니카공화국 여성들의 가꾸기 열풍에 힘입어 뷰티제품에 관한 관심과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임.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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