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프랑스 직장 점심문화, 茶 음료 대 인기

- 짧아진 점심시간에 간단한 점심식사, 가볍고 몸에 좋은 차 음료 안성맞춤 –

- 이제 막 형성되기 시작한 시장, 발빠른 기업에 새로운 기회 -

□ 계속되는 불황에도 식을 줄 모르는 차(茶) 음료 인기

 ○ 차를 기본으로 다양한 풍미가 가미된 음료들이 불경기에도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음.

  - 음료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차 음료 시장규모는 1억3000만 유로 규모로 전년 대비 15.7% 성장

  - 차 음료 소비량은 1억4000만ℓ 규모로 전년 대비 6.4% 증가

 ○ 달라진 점심식사 문화가 차 음료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

  - 과거 프랑스식 점심식사는 장장 1~2시간이 소요되는 여러 단계의 코스 요리가 많았으나, 전 세계적인 시대의 흐름에 따라 1시간 내외로 점차 간소화되는 추세

  - 효율과 실적을 강조하는 직장 문화에 점심시간이라도 아껴 일하는 직장인이 많아지는 가운데, 점심시간을 운동, 외국어공부 등 자기계발에 활용하는 경우도 급증하고 있어 간단한 점심식사는 점차 대세로 자리잡고 있음.

  - 건강에 대한 염려가 더해지며 웰빙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져 샐러드,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류와 차 음료를 함께 하는 스내킹(Snacking)이 직장인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음.

□ 차 음료시장의 맏형, 립톤 티

 ○ 차 음료시장의 64%를 점유하며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립톤 티

  - 미디어를 이용한 광고 마케팅과 차 음료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활동에 많은 자원을 투입해 제품 전체 시장 확대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남.

  - 시장조사기관 IRI의 한 전문가는 ‘립톤 티는 소비자의 머릿속에 차 음료의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결국 그 결실은 업계 전체가 나누는 격’이라며 시장 리더로서 립톤티 역할 분석

□ 성장 잠재력 큰 차 음료시장

 ○ 차 음료가 보편화된 미국에 비해 프랑스 소비자의 1인당 소비량은 미국의 1/3 수준

  - 아직까지는 일부 애호가 위주의 시장으로, 향후 일반 소비자에까지 확대될 것을 예상해보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됨.

  - 업계에서는 웰빙에 대한 관심으로 탄산음료시장이 점차 축소되는 가운데 차 음료가 탄산음료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기대

주요 차 음료

자료원: 각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

□ 시사점

 ○ 점심식사 문화 변화에 더해 웰빙에 대한 높아지는 관심으로 차 음료 인기 점점 높아지는 중

  - 시장은 이제 막 도입기이므로 발빠르게 대응하는 한국 차 음료 생산 업체에 좋은 기회

 ○ 전략적 포지셔닝으로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수 있다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됨.

  - 합리적인 제품 가격대 선정도 주요 요소 중 하나로, 대부분의 제품이 500ml당 1~2유로 가격을 유지하고 있음을 유의해야 함.

  - 한방 성분을 기초로 한 웰빙 콘셉트를 강조하는 마케팅도 필요할 것임.

자료원: LSA, Les Echos, 립톤, 허벌리스트, 아리조나, 그린앤블루베다 공식 홈페이지, KOTRA 파리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