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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중국 레저식품시장 공략 본격화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3-06-13
  • 출처 : KOTRA

 

글로벌기업, 중국 레저식품시장 공략 본격화

- 다농, 멍니우와 요구르트 합자사 설립... 시장점유율 21%로 급상승 전망 -

- 네슬레, 중국 로컬 식품기업 지분 인수 후 맞춤형 R &D센터 세울 계획 -

 

 

 

□ 중국, 먹거리 고급화 추세

 

 ○ 중국 내 먹거리가 빠르게 고급화됨.

  - 중국인은 원래 먹는 것을 중시할 뿐만 아니라 식품안전문제 때문에 안전한 식품을 찾아 친환경, 수입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음.

  - 이러한 추세의 한 예로 상하이 구베이지역 까르푸 식품 매장에는 친환경 채소, 수입식품 코너면적이 빠른 속도로 늘어남.

  - 상하이의 대표적인 유기농채소 재배·유통기업인 뚸리농장(多利庄, Tony's Farm) 제품도 까르푸에 최근 등장

  - 뚸리농장의 친환경채소는 일반 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높아 최근까지만 해도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직거래 배송형태로 유통

  - 뚸리농장 CEO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반 할인유통매장에 진입할 경우 브랜드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수도 있다고 봤지만 최근 중국 내 식품소비가 빠르게 고급화되면서 일반 유통매장 진출을 결정하게 됨.

  - 과거에는 고소득층에게만 주로 국한되던 친환경 고급 식품소비가 중산층으로 점차 확대됨.

 

□ 레저식품시장 빠르게 확대

 

 ○ 최근의 새로운 식품추세로는 과자, 캔디 등 수입 레저식품을 찾는 중국인이 늘고 있다는 것

  - 과거에는 명절 전후로 과자나 캔디 매출이 크게 늘어나지만 최근에는 일상적으로 매출이 크게 일어나며 아이뿐만 아니라 노년층도 과자, 캔디 등 레저식품을 선호하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음.

 

 ○ 중국 캔디 음료 교역회(China Food &Drinks Fair)가 발표한 ‘2011년 중국 캔디.음료 시장 현황보고’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과자, 캔디 등 레저식품 매출이 2000억 위안을 초과했으며 증가율이 전년 대비 15%에 달함.

  - 식품 관련 기관은 2018년 중국의 레저식품 연매출이 48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百度

 

□ 중국의 유명 레저식품기업

 

 ○ 중국의 중고가 레저식품시장은 외국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함.

  - 크래프트푸드, 펩시, 네슬레 등은 1980년대 중국에 진출했으며 현재 중고가 레저푸드시장을 주도

  - 이에 비해 로컬 레저식품 브랜드는 1990년대부터 우후죽순처럼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품질문제가 많이 발생해 중산층 이상 소비자들이 외자브랜드나 수입식품을 선호함.

 

초기 진출 선점효과 누리는 외국 레저식품 기업

회사명

국가

개요

크래프트푸드

미국

 진출연도: 1984년

 인기제품: 오레오 초콜릿 쿠키, 취둬둬(趣多多) 칩스 아호이, 구이롄두두(鬼臉嘟嘟) 등 제과류

 중국에 공장이 7개 있으며 직원이 2500여 명에 달함

펩시

미국

 진출연도: 1981년

 인기제품: 콜라 등 음료, 보리 시리얼 등

 중국 음료시장 점유율 약 5%로 업계 순위 4위

 2012년부터 중국의 유명 식품기업인 캉스푸와 합작하면서 음료시장 점유율 크게 상승

네슬레

스위스

 진출연도(합자법인): 1990년

 인기제품: 커피, 유제품, 아이스크림, 초콜릿 및 캔디, 곡물 시리얼 등

 2012년 중국 매출: 325억 위안

 중국에 공장 31개와 합자기업 10개사가 있음

 R &D센터가 2개 있으며 올해 둥관, 샤먼에 신규 R &D센터 설립 계획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체 정리

 

□ 다농, 멍니우와 요구르트 합자사 설립

 

 ○ 중국 내 식품 수요가 고급화되면서 글로벌 유명식품기업이 중국 식품기업과 합자하는 방식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음.

  - 프랑스기업 다농은 중국의 유명 유제품기업 멍니우(蒙牛)와 6년 간의 협상 끝에 26억 위안을 투자, 멍니우의 지분 4%를 매입하는 한편 두 회사의 요구르트 업무를 합병하기로 함.

  - 지난 5월 20일 다농과 멍니우는 요구르트 업무 합병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앞으로 요구르트를 전문 생산 및 판매하는 신규 합자사를 설립할 예정

  - 신규 설립할 합자회사에 대해 멍니우와 다농이 각각 80%와 20%의 지분을 갖기로 함.

  - 다농과 멍니우의 요구르트 업무 통합으로 이 두 회사의 중국 요구르트 시장점유율이 21%로 훌쩍 오르면서 요구르트시장에서 수위를 차지하게 됨.

  - 2012년 다농과 멍뉴의 요구르트 매출액은 도합 40억 위안에 달함.

  - 2006년 다농은 멍니우와 공동으로 16억 위안을 투자해 합자사를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해 1년 후 합작이 무산된 바 있음.

 

 ○ 다농의 이번 멍니우 지분 인수는 멍니우의 최대 주주인 국영 식품기업 중량그룹(中糧集團)과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간접적 방식을 취함.

  - 다농과 중량그룹이 공동 설립할 신규 합자사인 후다(互達)회사는 중량 측이 지분 51%를 갖고 다농이 49% 소유할 예정

  - 다농은 신규 합자회사를 통해 멍니우의 지분 4%를 간접 소유하게 돼 멍니우의 전략 주주가 되며 향후 상황에 따라 지분을 늘려갈 계획

  - 멍니우 지분매입과 요구르트 업무 합병을 통해 다농은 자사의 품질관리 기술을 멍니우의 중국 유제품 유통채널과 결합, 중국시장 점유율을 늘려간다는 계획

 

□ 허쉬, 상하이에 아시아 R &D센터 설립 발표

 

 ○ 미국계 초콜릿회사 허쉬는 아시아 R &D 센터를 상하이에 설립해 중국 및 아시아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

  - 최근 5년간 허쉬 초콜릿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기존 7위에서 3위로 급부상했으며 2012년 중국에서 허쉬 초콜릿 매출비중이 전년 대비 네 배나 늘어남.

  - 중국 매출이 급증하면서 허쉬도 중국시장 공략을 체계화하기 위해 상하이에 R &D센터 설립하기로 함.

 

허쉬, 5월 22일 상하이에 아시아 R &D센터 설립 선포

자료원: 東方網

 

 ○ 허쉬는 1995년 중국에 진출했으며 초기 10년은 미국에서 중국으로 직수출하는 방식으로 판매하다가 2007년부터 롯데와 협력해 중국에 공장을 설립, 현지 생산에 들어감.

  - 중국 내 초콜릿 소비가 늘고 재고관리를 정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어 상하이에 중국 공장 설립

  - 허쉬공장 지분은 롯데와 허쉬가 각각 51%와 49%를 소유하며 각자의 초콜릿, 캔디류 제품 생산

 

□ 네슬레, 중국 로컬 식품기업 지분 인수 후 맞춤형 R &D센터 세울 계획

 

 ○ 네슬레는 푸젠성 식품기업인 인루(銀鷺)와 쉬푸지(徐福記)를 인수했으며, 2012년 말 둥관과 샤먼에 신규 R &D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

  - 인루는 땅콩우유, 영양죽으로 유명한 로컬기업으로 농촌지역에까지 판매망이 있는 유명 기업

  - 네슬레는 인루 지분 60% 인수에 2011년 11월 중국 상무부의 허가를 받았으며 네슬레와 인루가 공동으로 25억 위안을 투자해 생산기지와 생산능력을 확충하기로 함.

 

 ○ 쉬푸지는 중국 최대의 과자, 캔디류생산기업 중 하나로 본부는 대만에 있으며 1992년 광둥에 둥관쉬푸지식품유한회사 설립

  - 쉬푸지는 중국 과자 캔디시장에서 1998년부터 2011년까지 연속 13년 간 수위를 차지했으며 2011년 중국 과자 캔디 시장점유율이 6.6%에 달함.

  - 2011년 12월 중국 상무부는 네슬레가 17억 달러를 투자해 쉬푸지의 지분 60% 매입을 허가함.

  - 이는 글로벌 식품기업과 중국기업의 대표적 합자사례

  - 네슬레가 앞으로 설립할 샤먼 R &D센터는 음료개발에 주력하고 인루의 땅콩우유 및 영양죽 생산을 지원하며, 둥관 R &D센터는 베이킹 제품에 주력하고 쉬푸지의 과자, 캔디, 디저트 제품 생산을 지원할 계획

  - 네슬레는 2001년에 상하이에 R &D센터를, 2008년에는 베이징에 두 번째 R &D센터를 설립한 바 있음.

 

□ 시사점

 

 ○ 과거에는 일본 식품을 찾는 중국 소비자가 많았지만 원전사태와 댜오위다오 사태 이후 일본 식품에 대한 불신과 정서적 반감이 높아지면서 한국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음.

  - 한국 식품은 대장금 등 드라마의 영향으로 몸에 좋다는 인식이 퍼져 있음.

  - 최근에는 한국계 유제품과 과자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음.

  -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한국 레저식품을 검색하면 4300여 건이 검색되며 검색되는 제품은 주로 과자, 캔디, 초콜릿

  - 롯데, 오리온, 해태, 크라운, 농심 등 브랜드 식품이 타오바오에서 유통됨.

  - 최근 중국 내 레저식품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우리 식품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음.

  - 최근에는 장보기 자체를 인터넷 쇼핑몰에서 하는 중국인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온라인 식품시장 진출을 주의깊게 고려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東方網, 和訊網, 21世紀經濟報道, 中國工業網, 中國行業究網, 中國食品科技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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