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2013년 1분기 수출입 분석

- 두바이의 1분기 전체 무역은 16% 증가 –

- 대UAE 수출 18.3% 감소 -

□ 두바이 1분기 비석유 부문 무역 증가

 ㅇ 두바이 비석유 부문 무역거래가 1분기에 887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6% 성장함.

  - 두바이 관세청에 따르면 이란과의 무역 차질에도, 두바이의 초점 중 하나인 재수출은 부동산 부문의 상승세 속에서 추진력을 유지할 것임.

  - 부동산 부문의 상승세로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성장이 예상됨.

□ 한·중·일-UAE 1분기 수출입 동향

 ㅇ 두바이 수출입은 증가한 반면, 한-UAE 수출입은 감소

  - 두바이의 대한국 수출은 6.1% 늘었으나 대한국 수입은 18.4% 감소함. 한국의 최대 수출품은 승용차로 12%를 차지했고, 전자제품, 차량부품, 철강재가 그 뒤를 이음.

 ㅇ 일본과 겹치는 수출품의 동향

  - 한국의 최대 수출품인 승용차는 전년 대비 19.2% 감소함. 이는 55.16%를 차지하는 일본 최대 수출품인 승용차가 엔저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일어난 형상임. 그리고 중국의 승용차 수출이 24.8% 증가하면서 한국의 수출에 영향을 미침.

  - 반면, 전자제품은 한국의 수출이 전년 1분기 대비에 73.5% 증가함. 하지만 일본 전자제품은 17.7% 감소함. 이는 삼성 휴대전화의 판매와 올해 새로 출시된 여러 신제품 때문으로 시장조사 결과임.

 ㅇ 철강은 한국, 일본, 중국은 각 23.5%, 10.4%, 12.4% 감소

  - 작년까지 부진했던 UAE의 건설산업으로 인한 효과로 분석됨. 하지만 올해부터 건설과 부동산 산업이 회복을 찾으면서 철강 수요가 증가할 전망

대UAE 주요 품목별 수출(1분기)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한국무역협회(HS Code 4단위 기준)

□ 현지 업체가 보는 주요 품목별

 ㅇ 폴리카르복시산과 같은 유기화학물질이 대세. 전년 대비 4배나 증가한 수출품임.

  - 유기화합물의 적용범위는 엄청나며, 플라스틱·약·석유화학제품·음식·폭발·페인트 등 많은 제품의 중요한 성분임.

  - 특히, 식량보안을 걱정하는 UAE는 유기화학물질로 자국 가공제품산업에 투자함으로써 수용 증가

 ㅇ 한국 전자제품의 부품인 일차전지와 축전지는 UAE에서 수출돼 한국에서 제조한 후 다시 UAE로 수출되는 경향이 큼.

대UAE 주요 품목별 수입 (1분기)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한국무역협회(HS Code 4단위 기준)

□ 시사점

 ㅇ2012년 교역규모에 비해 감소했지만, UAE의 경기회복으로 수출입 증가가 예상됨. 그러나 한국의 수출입은 일본의 엔저와 중국의 염가로 타격을 받을 정망임.

  - 타격을 대비해 미리 대처할 방안이 필요함.

 ㅇ 2013년도에 활발한 교역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UAE의 투자 증가와 경제 성장의 전망만 보는게 아니라 주변 상대국가를 예의주시해야 함.

  - UAE의 재수출도 증가하면서 재수출 중심지 반향을 일으켜 MENA 지역에서 수요로 할 품목을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

자료원: Dubai Chamber of Commerce, Gulf News, Khaleejtimes, World Trade Atlas, 두바이 관세청, 두바이무역관 자체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