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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초대형 전력 프로젝트로 전기요금 잡는다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서상아
  • 2013-05-18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초대형 전력 프로젝트로 전기요금 잡는다

- 높은 산업용 전기료에 대한 불만, 규제완화·기술적 결함 극복해야 -

- 역대 최대 규모의 전력발전소 신축 프로젝트 진행으로 미래 전력수요 충족 -

 

 

 

□ 콜롬비아의 전력 파노라마

 

 ○ 콜롬비아는 과거 4차례(1977, 1980, 1981, 1991~1992년)의 대규모 에너지 위기를 겪은 바 있으며, 1991년과 1992년 엘니뇨현상의 여파로 촉발된 전력부족 사태는 사회적 영향을 제외하고서라도 각각 4조7000만 달러와 7조5000만 달러 규모의 천문학적 손실을 야기했음.

 

 ○ 이 같은 전력수급 문제는 경제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전력인프라와 생산비용에 비해 지나치게 저렴한 소비자 가격, 행정 비효율 등의 요인이 원인이었음. 이에 따라 콜롬비아 국가기획처(DNP)는 1992년부터 에너지 다양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장자율화 정책을 통해 성공적으로 국가 전력 안정화를 이룸.

 

 ○ 그러나 최근 들어 산업용 전기요금이 비싸다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올해 2월 회계사무소 KPMG의 조사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에너지 경쟁력 순위는 전 세계에서 146위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음. 실제로 2008년 기준 주변국과의 전기요금 비교에서도 kWh당 0.1달러 수준(미국: 0.07, 유럽: 0.08)으로 비싼 편으로 조사됨.

 

2008년 기준 콜롬비아와 주변국의 전기요금

(단위: 0.01달러/kWh)

자료원: ANDI

 

□ 전기요금 인하, 규제 철폐와 기술적 결함 해결이 뒷받침돼야

 

 ○ 콜롬비아 페소화 절상과 더불어 수출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전기료가 꼽힌 가운데, 콜롬비아 전경련(ANDI)은 총 전력소비량의 26%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검토를 정부에 공식 요청했음. 또한, 산업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로 인한 세금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함.

 

2005년 콜롬비아 용도별 전력수요(총 48.8TWh 중)

자료원: 콜롬비아 광업에너지부

 

 ○ Marta Lucía Ramírez 협회장은 “정부가 전체 산업용 전기요금의 20%에 달하던 전력 추징금을 감면했다고 해도 전력가격은 여전히 비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힘. 생산비용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낮게는 10%에서 높게는 70%에 달한다는 점은 전력가격이 콜롬비아 산업경쟁력 약화를 야기하는 요인이라는 점을 지적함.

 

 ○ 각종 규제 이외에도 높은 전력 손실률 역시 콜롬비아 전력산업의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 중 하나로 이를 개선할 시 12.7%의 전기료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특히, 가정용 전력에 비해 산업용 전력 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정부 정책의 수정 역시 필요하다고 주장함.

 

□ 역대 최대 규모의 전력발전소 신축 프로젝트 추진, 전력수급 이상 무!

 

 ○ 콜롬비아는 100억 달러급 투자를 통해 총 17개의 전력발전소 신축 프로젝트를 구축, 3961㎿의 전력생산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며, 모든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2018년 예상 전력수요량인 1만8385㎿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됨.

 

 ○ 특히, 2015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계획인 ‘Hidroituango’와 ‘Hidrosogamoso’의 완성으로 목표량의 절반에 이르는 2000㎿ 규모의 신규 전력을 공급할 것임.

 

발전소

참가업체명

개관 예정일

발전용량(㎿)

Popal

Century Energy Corporation

2013년 12월

20

San Miguel

La cascada

2015년 11월

42

El Quimbo

Emgesa S.A. E.S.P.

2014년 11월

396

Río Ambeima

Empresa de Energía de los Andes

2015년 11월

45

Hidroituango

Empresas Públicas de Medellín E.S.P.

2018년 11월

1,200

Cucuana

Empresa de Energía del Pacífico S.A E.S.P

2014년 11월

60

Bajo Tulúa

Empresa de Energía del Pacífico S.A E.S.P

2014년 01월

20

Cecelca lll

Gecelca S.A. E.S.P.

2013년 11월

150

Cecelca 3.2

Gecelca S.A. E.S.P.

2015년 11월

250

Carlos Lleras Restrepo

Hidroeléctrica Alto Porce

2015년 11월

78

Hidrosogamoso

Isagen S.A. E.S.P.

2014년 11월

800

Amoyá

Isagen S.A. E.S.P.

2013년 11월

78

TermoCol

Poliobras S.A. E.S.P.

2013년 11월

202

Provenir ll

Producción Energía S.A. E.S.P.

2018년 11월

352

Termonorte

Termonorte S.A.S.

2017년 11월

88

Termotasajero ll

Termotasajero S.A. E.S.P.

2015년 11월

160

Tunjita

AES

2014년 06월

20

 

총계

 

3.961

자료원: Acolgen

 

 ○ 1992년 당시 콜롬비아의 에너지 발전 총량은 8356㎿였으나 오늘날은 4만1424㎿로 73% 증가했음. 특히, 같은 기간 화력발전은 1834㎿에서 4615㎿로 152% 증가해 화력 중심의 전력 인프라 확대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됨.

 

 ○ 콜롬비아 전력발전협회(Acolgen)는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으로 증가하는 전력소비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주변국 수출도 노릴 수 있을 것임.

 

 

1992년

2011년

증가율(%)

화력발전

1,834

4,615

152

수력발전

6,522

9,791

50

기타(풍력 등)

 

18

 

총량

8,356

14,424

73

자료원: Acolgen

 

□ 전망 및 시사점

 

  콜롬비아 전력시장은 수력발전(64%)과 화력발전(33%)으로 양분돼 있으며, 현재 대규모 발전소 프로젝트가 진행 또는 계획되고 있어 향후 우리 기업의 전력시장 진출 전망은 밝은 편임.

 

  한편, 콜롬비아 정부는 에너지 절약 기술 혹은 친환경 기기에 투자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소득세를 인하해 산업 현대화를 꾀하고 있음. 특히, 전기·천연가스 자동차에는 부가가치세(IVA)나 소비세를 면제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보호에도 투자를 강화할 방침임.

 

  이처럼 에너지절약과 친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기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며, 장기적으로 태양력·조력·바이오 발전에 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질 것임.

 

 

자료원: Portafolio, La República, 콜롬비아 광업에너지부,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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