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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가정, 총지출의 절반 이상이 교육비
  • 트렌드
  • 페루
  • 리마무역관 김재아
  • 2013-05-19
  • 출처 : KOTRA

 

페루 가정, 총지출의 절반 이상이 교육비

- 국립학교 주춤, 사립학교 도약 -

- 비싼 교재비에 커져가는 불만 -

- 학용품, 가격보다 품질이 우선 -

 

 

 

□ 페루 가정, 소득의 54%를 교육비로 지출

 

총소득 중 자녀 교육비 지출 비중

(단위: %)

자료원: Global Research Marketing(GRM)

 

 ㅇ 여론조사 기관 Global Research Marketing(GRM)의 대표 Sra. Giuliana Reyna는 올해 교육비가 전년대비 상승했으나 페루 국민의 구매력 증가로 모든 가정이 교육분야에 더 큰 지출을 하고 있다고 전함. 특히, 중산층의 투자가 커지고 있다고 함.

 

 ㅇ GRM이 소득기준 5분위 A~E그룹(NSE: A~E)의 24~50세 부모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3 교육 캠페인’ 설문조사 결과, 페루 가정은 실소득의 최대 54%까지 자녀 교육비에 투자하고 있고 대출과 신용카드 지불방식은 감소, 현금 지불이 증가함.

 

 ㅇ 올해 평균 입학금은 전년 대비 177누에보 솔(한화 약 7만 원)이 상승한 475누에보 솔(한화 약 20만 원), 평균 등록금은 전년 대비 203누에보 솔(한화 약 8만 원)이 상승한 522누에보 솔(한화 약 22만 원)임. 소득 기준 5분위 중 최상위계층 A그룹의 평균 등록금은 1377누에보 솔(한화 약 59만 원), 상위계층 B그룹은 604누에보 솔(한화 약 26만 원), 중산층 C그룹 338누에보 솔(한화 약 15만 원), 하위층 D그룹과 최하위층 E그룹은 93누에보 솔(한화 약 4만 원)임.

 

□ 국립학교 주춤…사립학교 도약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

(단위: %)

자료원: Datum

 

 ㅇ 연구·조사기관 Datum이 18~70세의 모든 사회·경제수준 121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페루 가정 중 53%가 취학 연령의 자녀가 있는데, 10가정 중 4가정은 국립학교에, 6가정은 사립학교에 재학 중임.

 

 ㅇ 올해 사립학교 재학 자녀 수는 전년 대비 12%가 증가한 반면, 국립학교 재학 자녀 수는 소폭 감소함. 이는 국립학교 교육 품질에 대한 페루 국민의 부정적인 평가에서 기인했으며, 전년 국립학교가 교사 파업 등으로 수업의 25~30%를 진행하지 못했던 사회적 마찰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임.

 

 ㅇ 중복응답이 가능했던 ‘학교 선택 시 고려사항’ 항문에서 응답자의 63%가 ‘교사(63%)’를 꼽았고 그 뒤를 ‘교과 과정(56%)’, ‘인프라 구축(48%)’, ‘접근성(37%)’, ‘등록금(25%)’, ‘부속 서비스(7%)’이 차지함. 페루 가정은 학교의 투자보다는 ‘교육의 품질’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음을 밝혔음.

 

 비싼 교재비에 불만 커져

 

2012년 기준 출판사별 교재 판매가격

자료원: 페루 소비자단체 OPECU

 

 ㅇ 국회의원 Mr. Jaime Delgado는 페루 내 출판사들의 교재 한 권당 평균 판매가가 87누에보 솔(한화 약 3만8000원)이라고 언급했음. GRM의 설문조사 결과, 전체 피설문자 300명 중 81%가 교재비가 비싸다고 대답했고, 나머지 19%만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응답했음.

 

 ㅇ 페루 소비자단체 OPECU(Organismo Peruano de Consumidores y Usuarios)에 따르면 2012년 총매출 1위에 등극한 출판사는 스페인 교재를 수입 및 판매하는 Santillana 사임. 순위권 내 출판사들은 대부분 스페인·프랑스·미국·남미의 교재를 수입해 유통·판매하고 있음.

 

 ㅇ 전년도 페루 국민이 가장 많이 찾은 교재 구입처는 중앙도매시장이었고, 2순위는 서점이 차지했으나 올해는 학교나 학교 지정상점에서 구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을 ‘서점’이 뒤따랐음.

  - 그 외 구입처로는 학용품 전시회, 대형마켓, 유통업체, 아파트 근처 상점 등이 있었음.

 

 ㅇ 전년 소비자 보호법에 의거한 교재비 인하법이 제정돼 올해 약 40%의 가격 하향 조절이 예상됐으나, 페루의 출판사들은 올해 교재비를 감가하지 않고, 대신 향후 재활용할 교재를 제공해 가정 간 교재를 교환할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고 발표함.

 

□ 학용품, 가격보다 품질이 우선

 

2012년 기준 주요 학용품 가격

자료원: El Comercio

 

 ㅇ 학용품 유통업체 Tai Heng 사의 마케팅 책임자 Sr. Karin Roedenbeck는 올해 학용품시장은 전년 대비 10% 성장했는데, 이는 고객들이 품질을 우선순위로 하는 배경에서 기인했으며, 부모들은 학용품 가격이 비싸더라도 자녀들이 오랫동안 사용할 제품을 찾고 있다고 전언함.

 

 ㅇ 이러한 경향은 약 5년 전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했음. 그 전에는 100누에보 솔(한화 약 4만3000원)으로 필요한 모든 학용품을 모두 구입할 수 있었지만, 전년도 학용품 지출비용은 초·중·고등학교와 같은 학업단계 혹은 상표에 따라 다양해지면서 평균 200누에보 솔(한화 약 8만6000원)이 소비됨.

  - 학업단계에 따른 학용품 평균 지출비용은 초등학교 280누에보 솔(한화 약 12만 원), 중·고등학교 150누에보 솔(한화 약 6만4000원)임. 유치원은 미술품 및 수공예품 재료비가 많이 들어 400누에보 솔(한화 약 17만 원)까지 소비됨.

 

 ㅇ 소비자보호단체(la Defensoría del Consumidor)가 올해 1월 9~10일 동안 페루 내 164개의 서점 및 팬시점 등 학용품 판매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필·공책·지우개·색연필·볼펜·가위 등으로 구성된 학용품 패키지의 최저가는 24.32달러(한화 약 2만8000원), 최고가는 43.40달러(한화 약 4만9000원)였음.

 

 ㅇ 학용품 제조 및 유통업체 Continental의 Mr. Rodolfo Salas는 페루 가정이 학용품에 400누에보 솔(한화 약 17만 원)까지도 소비한다고 언급했음. 학용품 및 사무용품 제조 및 유통업체 Faber Castel Perú에 따르면 소득기준 5분위 최상위 A그룹, 상위 B그룹, 중산층 C그룹은 더 큰 값어치가 있는 학용품이라면 더 많은 지출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함.

 

 ㅇ 전년 학용품 구매처 1순위는 ‘중앙 도매시장’, 2순위는 ‘서점’이었음. 올해는 ‘서점’이 1위를 차지, ‘학용품 전시회’, ‘중앙 도매시장’, ‘대형 마트’, ‘유통업체’, ‘배달 서비스’, ‘아파트 내 상점’, ‘학교’ 순으로 기록됨.

 

□ 전망 및 시사점

 

 ㅇ 사립학교의 도약은 페루 내 사교육이 점차 성장할 것을 내포하며 이에 따라 학원시장 또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함. 향후 엔지니어 양성학원, 미용학원, 영어학원 등이 유망한 시장으로 성장될 것이므로 이 분야  진출을 고려해볼 만함.

 

 ㅇ 품질 높은 학용품에 대한 페루 국민의 요구가 커져감에 따라 현지 학용품 시세를 고려해 품질 좋은 한국 학용품을 수출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임. 수출 고려 시 올해 말까지 한국 학용품의 관세(HS Code 3926.10)는 6.3%임을 참고 바람.

 

 ㅇ 페루 출판사는 대부분 외국 교재를 수입·유통·판매하고 있고, 교재비가 비싼 편이므로 현지에 교재 수출 및 출판을 생각해볼 만함. 수출 시 교재 관세율(HS Code 4901.99)은 0%임과 페루 평균 출판비용은 1권(14x21㎝, 흑백, 150페이지)에 약 14.67달러(한화 약 1만6373원)임을 고려해야 함.

 

 ㅇ 페루 내 스마트폰 및 태블릿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해 E-Book(전자도서), 학교 정보 애플리케이션(학교 및 커리큘럼 소개 등 정보 제공, 온라인 강의 제공 등)과 영어·수학·과학 등 초·중·고등학교 수업 콘텐츠(스페인어 버전), 영어를 비롯한 언어 콘텐츠 등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도입해 페루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참작해볼 만함.

 

 

자료원: 페루 대표 일간지 Gestión, 여론조사기관 Global Research Marketing(GRM), 페루 소비자단체 OPECU, 소비자보호단체(la Defensoría del Consumidor)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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