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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소비자의 소비 경향과 지역상권 성장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박성원
  • 2013-05-17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소비자의 소비 경향과 지역상권 성장

- 주거지역 주변 소형마트 이용비율 대폭 증가 -

- 대형 유통업체, 소규모 ‘express’ 체인점 확대 본격화 -

 

 

 

□ 최근 콜롬비아 소비동향

 

 ㅇ 콜롬비아에서는 지역 상점이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에 따라 최근 대형 마트의 ‘express’ 형식(편의점과 유사한 형태)의 소규모 체인점이 느는 추세임.

 

 ㅇ 최근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구매가 눈에 띄는 증가 추세이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방문구매방식이 콜롬비아 소비자의 식료품 구매에 87%를 차지

 

 ㅇ 평균적으로 중남미 국가 소비자들은 일주일에 평균 3번, 최대 4번까지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해 마트를 방문하며, 이러한 소비경향 때문에 주거지역에서 가까운 지역상점 방문빈도가 높고, 특히 제과점은 지역 상점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음.

 

 ㅇ 콜롬비아 소비자 역시 평균 주 3회 최대 4회까지 식료품 구입을 위해 마트를 방문하며, 주요 구입 제품은 신선도를 요구하는 제품(우유, 고기, 생선, 빵 등)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됨.

 

 ㅇ 콜롬비아 소비경향과 관련해 Carvajal사는 기술 및 서비스 부문 조사를 통해 향후 콜롬비아 소비자 경향을 다각도로 분석 및 전망함.

 

□ Carvajal사의 분석과 전망

 

 1) 지역상점

 

 ㅇ 콜롬비아 최대 규모의 유통업체인 Exito그룹과 최근 칠레 Jumbo사에 인수된 Carrefour Colombia 같은 대규모 유통업체는 소비자의 접근성 강화를 목적으로 경쟁하듯 소규모 express 체인점을 늘리고 있음.

 

(단위: 백만 달러)

 

체인점 수

427

77(express 제외)

237

2011 매출액

4,648

2,152

1,740

자료원: Byington, 각종 포털사이트

 

 ㅇ Exito그룹 대변인은 express 형식의 소형 지역상점은 라틴아메리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경향이며, 고객 접근성 강화,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콜롬비아에도 소형 지역상점의 보편화가 필요하다고 언급.

 

 

그 외

체인점 수

224

79

119

5

자료원: Group Exito 홈페이지(Group Exito의 대표 계열사)

 

 ㅇ 반면, 콜롬비아 경제인연합(Fenalco)의 회장인 후안 에르네스또 빠라는 기존 지역상점들은 외상을 주거나 다른 종류의 서비스를 주인이 직접 제공하는 등 더 인간적인 것에서 기인하는 문화적, 공동체적 특성을 보여주었으나, 최근 대형 유통업체가 기존 소규모 지역상점이 소유하던 상권을 점령하는 것이 문화적인 요소를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언급

 

 ㅇ 또한, Carvajal에 의하면 최근 그 수가 대폭적으로 증가하는 express 상점 형식을 통한 대형 브랜드의 소규모 체인점은 콜롬비아 지역상권에 투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함.

 

 2) 온라인 거래 및 유동성

 

 ㅇ Carvajal사의 조사에서 두드러지는 소비경향은 최근 모바일(스마트폰 등)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임.

 

 ㅇ 2011년 VISA의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콜롬비아에서 전자상거래 증가율은 2년 동안 각각 100% 이상의 대규모 증가폭을 보였음.

 

 ㅇ 이러한 현상에 대해 Carvajal의 벨라스케스(Velasques)는 비록 직접구매방식의 전통적인 유통채널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대적이지만, 전자상거래의 증가 추이는 상업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이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

 

 3) 대형마트의 리테일 금융업

 

 ㅇ 현재 대형마트는 자사 멤버십카드 형식의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이러한 현상은 최근 까르푸를 인수해 대형유통마트인 JUMBO와 Easy 등을 소유한 칠레의 Cencosud그룹과 콜롬비아 대표 유통업체인 Exito 그룹에 의해 주도됨.

 

 ㅇ 또다른 칠레계 백화점 체인인 Ripley사는 향후 10년 이내에 50만 개의 멤버십 신용카드를 보급할 것으로 전망함. Exito는 지난해 말 이미 160만 개의 카드를 발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향후 대형 유통업체의 리테일 금융업 경쟁이 더 치열할 것

 

□ 시사점 및 전망

 

 ㅇ 서비스분야에서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기본으로 생각하는 유럽 소비자와 달리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의 보관 여건, 상점 내부 청결상태 등 제품 상태

 

 ㅇ 또한 콜롬비아 소비자의 의식수준 향상과 글로벌 트렌드로 인한 정보 유입 증가로 대형 유통체인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재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콜롬비아 소비시장을 분석함.

 

 ㅇ 따라서, 현지 유통업체들은 소비 트렌드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확한 예측을 통한 대응이 필요하며 소비시장 성장이 지속될수록 타업체와의 경쟁은 물론 인터넷, 모바일 등의 신 유통채널 확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

 

 ㅇ Carvajal사 보고서에 의하면 콜롬비아에는 약 5000만 명의 모바일 사용자가 존재하며, 콜롬비아인에게 인터넷을 이용한 10가지 주요 활동 중 한 가지가 쇼핑이라는 점은 향후 콜롬비아 전자상거래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신 유통채널로서의 가치를 확인시켜주는 요소임.

 

 

자료원: 콜롬비아 일간지 종합 및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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