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이라크 투자예산 점차 확대

- 2009년 대비 올해 투자예산 2배가량 확대 -

- 1, 2개월 내 프로젝트 발주 가장 활발할 듯…한국 기업 진출해볼만

 

 

 

□ 지연된 이라크 예산안, 국회통과 후 부처별 예산집행 서둘러

 

 ㅇ 쿠르트자치정부(KRG)가 표결에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이라크 연방의회 2013년 예산안이 지난 3월 7일 의결됐으나 2개월이 지난 최근에야 부처별 예산안 집행이 활발하게 이뤄짐. 이라크 정부 예산안은 보통 국회통과 후 1개월 이후에나 정부 부처별 최종 확정예산이 나오기 때문에 예산집행이 다소 지연됐음.

 

 ㅇ 최근 내무부, 국방부, 전력부, 석유부 등 주요 발주처의 예산집행이 늦어져 부처별 예산집행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기업의 이라크 진출에 더욱 관심이 쏠림.

 

 

□ 올해 예산 편성은 역대 최대 규모, 이라크 투자 지출 2009년 대비 약 2배 증가

 

 ㅇ 이라크 2012년 연간 원유 판매 재정수입액은 약 977억 달러로 올해 예산의 93% 비중임. 이로 인한 올해 정부 예산은 총 1조1073억 달러로 GDP의 70%를 초과하는 역대 최대 규모임.

  - 2009년부터 이라크 예산 편성은 연평균 17% 지속해서 늘어남.

  - 작년 대비 총 예산 편성 187억 달러, 약 18% 증가

  - 이 중 총 투자예산은 405억 달러로 총 예산의 약 40%, 2012년도 작년 투자 예산 대비 48% 증가

 

□ 분야별 예산 편성 주목받는 분야는 에너지·보안·사회서비스

 

 ㅇ 각 분야 에너지 235억 달러, 약 21%로 올해 편성된 정부 예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이 예산 대부분은 프로젝트 발주에 쓰일 전망임. 한국 기업의 에너지 분야 진출을 적극 권장함.

  - 지속해서 증가하는 원유 수출 판매 재정수입액이 에너지, 특히 원유분야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 에너지분야에 편성된 예산 관련 주로 원유 생산, 가스 정제공장, 석유화학공장, 원유가스 파이프라인, 원유수송용 터미널 건설, 저장탱크 관련 프로젝트 발주 전망

 

 ㅇ 보안분야 편성 예산은 157억 달러로 전체 예산의 약 14.23% 중 프로젝트 발주 예산 약 35억 달러 이상 전망

  - 이라크 보안시장 규모 증가 추세. 무선 통신망 및 전자정부 구축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와 관련한 프로젝트 발주 검토 중

 

 ㅇ 상대적으로 예산 비율이 낮은 주택건설, 산업, 교통 및 통신, 문화, 농업, 상하수도 및 폐수처리분야는 총 분야별 편성 예산 중 투자예산이 대부분

 

□ 3월 초 예산 편성과 4월 중순 부처별 세부 예산편성에 따라 이라크 진출 적극 권장

 

 ㅇ 이라크 국가 예산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유 판매 재정수입액이 연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이라크 재건 시장에 대한 진출 가능성 확대

 

 ㅇ 그동안 계류돼 있던 프로젝트 발주가 향후 2~3개월 내 약 60% 이상 이뤄질 전망에 따라 이 기간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이라크 시장 진출이 필요함.

 

□ 에너지분야 예산 대부분 에너지 인프라 투자로 사용될 전망.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유망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음.

 

 ㅇ 원유가스 파이프 라인 개보수 및 신규건설

  - 이라크-요르단 오일 수출 파이프 라인(발주처: 석유부, 계획단계), 3개 패키지로 구성(바스라-하디타-아카바 연결)

  - 이라크-시리아 가스 파이프 라인 건설(발주처: 석유부, 계획단계)

  - 이라크 신규 유전- 바스라 원유터미널 파이프 라인 신규 건설(신규 계획), 4회 탐사 입찰 통해 신규 가스·유전 지대: 총 12개

  - 기존 오일가스 파이프 라인 개보수(발주처: 석유부, 계획단계), 키르쿠크-바스라 유전가스 라인

 

 ㅇ 원유 수송용 전용 터미널 건설(바스라 남쪽 항)

  - 바스라항 원유수송 전용 터미널 2단계 공사 진행 중- 이탈리아 Saipen 사 수주

  - 향후 급증하는 원유 증산 대비 추가 전용 터미널 건설 필요: 시기는 미정

 

□ 예산 편성에서 주목받는 보안 및 IT관련 분야의 유망 프로젝트

 

 ㅇ 바그다드 통합 감시시스템

  - 발주처: 내무부 IT통신국(통합 감시시스템 입찰위원회)

  - 규 모: 미정이나 1단계 5억~6억 달러(전체 약 30억 달러)

  - 추진배경: 이라크 정부는 바그다드 그린존과 시내 주변을 치안 감시 무인벽을 설치 주간·야간 실시간 무인 감시, 탐지기능 설치 (2㎞ 이상 장거리 감시)

  - 프로젝트 개요: 바그다드 시내 124㎞에 방벽 및 관리용도 시스템 구축, 감시탑 54개 소, 체크 포인트 17개 소 설치. 시내 주요 지점 및 티그리스 강변 감시시스템 설치, 수도 내 주요 사령부 25개 소 설치 등

  - 진행상태: 중국, 터키 등 IT기업 바그다드 현장 답사 후 내무부에 사업제안 등 입찰 준비단계

 

 ㅇ 이라크 내무부 전용 LTE 무선 통신망 구축

  - 발주처: 이라크 내무부

  - 내 용: 이라크 60만 경찰 내부 사용 목적으로 최신 기술인 LTE 망 도입 추진

  - 진행단계: 각국 IT 기업에 제안서 제출 요청

 

 

자료원: IAU, KOTRA 바그다드 무역관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