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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스웨덴 화장품시장
  • 트렌드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13-05-14
  • 출처 : KOTRA

 

뜨거워지는 스웨덴 화장품시장

- 중요하지 않던 시장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전환 중 -

- EU 경기침체로 소비시장이 안정된 스웨덴으로 관심 몰려 -

 

 

 

□ 글로벌 화장품업체, 스웨덴 시장을 노린다!

 

 ㅇ 프랑스 화장품업체 록시땅(L'Occitane)의 스웨덴 진출

  - 스웨덴 화장품시장이 글로벌 업체들의 진출경쟁으로 점차 뜨거워지고 있음.

  - 최근 프랑스 록시땅 사가 스웨덴에 직접 진출, 6개월 만에 자사 매장 4곳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주목됨.

  - 1976년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에서 설립된 록시땅은 아몬드와 라벤더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유기농 화장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잘 알려짐. 현재 전 세계 90개국에 2200개의 매장을 보유함.

  - 록시땅은 그동안 에이전트를 통해 스웨덴 최대 백화점 NK에 입점한 바 있으나 최근 유기농 화장품의 인기 상승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웨덴에 직접 진출함.

  - 록시땅 스웨덴 지사 책임자인 Johan Nilsson은 스톡홀름 무역관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성장하는 스웨덴 화장품시장에 직접 진출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체감한다"고 전함.

  - 스킨케어 제품을 비롯해 퍼스널케어와 향수를 취급하는 록시땅은 주로 프로방스의 고급 천연재료를 이용해 옛날 전통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음.

  - 록시땅의 Johan Nilsson씨는 스웨덴에 자체 매장을 오픈한 주된 이유로 "고객과의 접점에서 정보 제공이 쉽고, 다양한 아이템 구비를 통해 고객들에게 완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면서, 올해 안에 스톡홀름과 예테보리, 말뫼 등 주요 도시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힘.

  - 록시땅의 스웨덴 진출로 앞으로 스웨덴 뷰티시장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임.

 

록시땅 매장 전경

 

 

 ㅇ 변화하는 스웨덴 화장품시장

  - 록시땅 이외에도 Sephora, Victoria's secret 등 글로벌 화장품업체의 스웨덴 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함.

  - 화장품 유통업계의 자이언트인 Sephora가 최근 스톡홀름 중심가와 Taby Centrum(쇼핑몰)에 진출했고, 화장품과 속옷을 취급하는 Victoria's secret도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화장품업체들의 스웨덴 진출이 늘어나고 있음.

  - 스웨덴 화장품시장은 그동안 Ahlens 백화점이 소유한 화장품 전문매장 KICKS를 통해 주로 유통되던 시장이었음. 그러나 최근 화장품시장이 성장하면서 많은 글로벌업체들이 자사 플래그십 매장으로 직접 진출하는 양상을 띰.

  - 록시땅 스웨덴 책임자 Johan Nilsson씨와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그동안 스웨덴이 작고 중요하지 않은 시장이라고 생각했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이제 스웨덴은 더는 작은 시장이 아니며 경기침체에도 안정적인 소비시장이 형성돼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진출이유를 밝힘.

  - 현재 유로존 경기침체로 많은 EU국가들의 경제상황이 어려움에도 스웨덴을 비롯한 북구국가들은 건실한 경제로 소비시장이 안정적인 편임.

 

□ 스웨덴 화장품시장

 

 ㅇ 경기침체에도 화장품 수요 증가

  - 유럽 경기침체에도 스웨덴 소비시장은 상당히 안정적인 양상을 띠면서 화장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

  -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년에도 스웨덴 화장품시장은 성장했고,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9.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음. 이와 같은 성장세는 경기침체기에 나타나는 립스틱 효과와 그루밍족 확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됨.

  - 스웨덴에서는 아직도 건강한 자연미를 강조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미디어의 영향으로 여성은 물론 남성도 피부관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함.

 

 ㅇ 시장현황

  - 스웨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화장품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으로 동안 피부를 유지해주는 기초 스킨케어제품이며, 소비특성상 화장품 원료와 성분함량 등에 매우 민감한 편임.

  - 스웨덴 화장품시장은 18억300만 유로 규모로, 1인당 연간 화장품 구매비용은 EU 평균인 127유로보다 많은 170유로임.

  - 현재 스웨덴 화장품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L'Oreal, Procter &Gamble, Beiersdorf, Unilever, Estee Lauders, Invima, Revlon 등이 있음. 기초 스킨케어시장에서는 Laboratories Garnier, Biotherm, Lancome, Clinique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음.

  - 스웨덴 생산업체로는 Isadora, Make Up Store, Oriflame 등이 있음.

  - 유통업체별 시장 점유율은 아래 도표와 같음. L'Oreal 사가 14.40%로 1위, Procter &Gamble이 9.60%로 2위, Beiersdorf가 9.30%로 3위임.

 

자료원: KTF(Company shares by National Brand Owner-Sweden)

 

□ 시사점

 

 ㅇ 스웨덴 화장품시장은 작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글로벌 업체들이 눈독을 들이는 매력적인 시장임. 최근 들어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업체들이 플래그십 매장을 앞세워 스웨덴에 직접 진출함.

 

 ㅇ 스웨덴인은 화장품에 첨가된 화학물질이나 인공원료 등에 매우 민감한 편으로 천연재료를 사용한 유기농 화장품의 인기가 상승하는 추세임.

  - 록시땅의 진출과 활발한 매장확대가 이를 방증함.

  - 따라서 스웨덴 화장품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업체는 천연재료를 사용한 화장품으로 진출하는 것이 유리함. 특히, 허브나 인삼 등 천연재료나 한방성분으로 만든 화장품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틈새시장 진입을 노려볼 수 있음.

  - 대부분의 스웨덴 바이어들은 유럽이나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관련 박람회에 정기적으로 참석해 공급업체를 물색하거나 거래관계를 개설하는 편임. 따라서 우리 기업들도 현지 유력 전시회(Formex, 8.15~18.) 참가를 통해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스웨덴 바이어와 접촉하는 방법이 효과적임.

 

ㅇ 한편, 올 7월 발효되는 유럽 화장품 기준(Regulation (EC) No.1223/2009)은 완제품 혹은 부분 성분이나 성분의 조합까지 동물테스트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만큼 사전주의가 요구됨.

 

 

자료원: 관련바이어 인터뷰(L'Occitane 사, Mr. Johan Nilsson), 스웨덴 화장품공급업자협회(KTF),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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