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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창업시장, 인큐베이터 활성화로 활로 모색
  • 경제·무역
  • 미국
  • 시카고무역관 황선창
  • 2013-05-10
  • 출처 : KOTRA

 

미국 창업시장, 인큐베이터 활성화로 활로 모색

- 오바마 정부의 이민법 개정 추진, 해외기업활동 적극 지원 -

- 인큐베이터 및 창업 컨벤션 활용 통한 한국기업 시장진출 기회 -

 

 

 

□ 미국 창업시장 현황

 

 ○ 미국 정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 지난 2011년, 미 오바마 행정부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새로운 벤처를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및 경기부양을 위한 스타트업 아메리카(Startup America)라는 프로그램을 제정

  - 미 중소기업청은 약 20억 달러 상당의 예산을 초기단계 투자와 민간 매칭 펀드를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IBM과 HP 등 민간기업도 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

  - 미 국토안보부는 창업 이민의 활성화와 과학기술분야의 해외인재 확보를 위한 창업비자와 취업이민 등의 이민법 규제 완화를 추진

  - 2013년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내에서 성공적인 창업기업을 설립한 외국인 사업가들을 위한 창업비자를 개시할 것을 미 의회에 요구

  - 창업비자 획득 조건으로는 자격을 갖춘 미국 내 투자자들로부터 최소 10만 달러의 투자 확보, 미국 내에서 세 개 이상의 풀타임 일자리 및 최소 25만 달러의 연간 수익을 창출해야 함. 창업이민을 원하는 경우, 창업기업의 고위경영직과 상당량의 회사 지분을 보유해야 함.

 

 ○ 1980년도에 12개에 불과했던 미국 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수는 2012년 1250여 개로, 지난 30년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

  - 미국 내 대표적인 인큐베이터 및 엑셀러레이터로는 엔젤 투자자인 Dave McClure가 대표로 있는 500 Startups, Dropbox를 발굴한 Y Combinator, Kiclabs, 1871 등이 있음.

  - 시카고에 있는 인큐베이터인 1871은 비영리 기업 Chicago Entreprenuerial Center가 착수한 주력 프로젝트로 디지털 신생기업을 위한 협업센터임. 주로 워크숍, 개발 프로그램, 네트워킹 이벤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신생기업의 성장 기반을 제공함.

 

미국 유명 인큐베이터

자료원: Emergent By Design 블로그

 

 ○ 2013년 미국의 유망 창업분야는 모바일, 전자상거래, 의료기술 등

  - 창업기업과 투자자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Startups.co의 리서치에 의하면 2012년 가장 주목받았던 창업분야로는 소프트웨어, 생명 공학, 의료기술, 인터넷, 모바일 등이었음.

  - 2013년의 유망 창업분야로는 지난해에 이어 모바일 앱과 게임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 의료기술 등이 있음. 전자상거래와 B2B 서비스 분야 또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2012 창업 투자회사와 엔젤 투자자 분야별 투자 배분

자료원: Startups.co website

 

 ○ 학생, 베이비붐 세대, 여성 등 다양한 창업자층의 출현

  - 2012년 이전에는 고용시장 위축으로 인한 실업 등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창업을 결심한 ‘necessity entrepreneur’가 많았으나,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자신의 사업을 하고 싶어 하는 자주적인 창업가들이 증가하기 시작

  - IT,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 대한 창업이 증가하면서 기술 및 인터넷에 능통한 학생을 비롯한 젊은 층의 창업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음. 실제로 Vimeo, Dropbox, Foodspotting, Soundcloud 등의 유명 벤처기업 창업자들은 젊은 층임.

  - 미 중소기업청에 의하면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한 44~70세 연령대 사람 중 20% 이상이 은퇴 후에도 자신의 사업을 위해 창업할 의사가 있다고 밝힘.

  -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특히 패션 및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여성 창업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임.

 

 ○ 실리콘밸리, 보스턴 등 분야별 창업시장의 메카

  - 지난 2012년 109억 달러의 벤처캐피털을 유치한 실리콘밸리는 모바일, 소셜 및 소비자 앱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창업기업에 이미 창업시장의 메카로 잘 알려졌으며, 저장 하드웨어 관련 기업들은 보스턴에 정착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남.

  - 실리콘밸리와 보스턴은 비교적 안정된 투자자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으며, 정보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므로 신규 창업기업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임.

  - 이 외에 광고·금융서비스·미디어 계통의 사업은 뉴욕, 소매업 및 디자인은 로스엔젤레스, 텍사스 주의 Austin 시와 버지니아 주의 Reston 시는 전기통신사업 분야의 창업시장으로 새로이 주목받음.

 

 ○ 인큐베이터 활용을 통한 타 외국 기업의 미국 진출

  -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UpWest Labs는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창업기업을 위한 인큐베이터로, 3개월 동안 최고 약 2만 달러까지의 씨알자금 투자를 비롯해 주요 투자자들과의 연결, 멘토십·파트너십 구축 등의 기회를 제공함.

  - 지난 3월 UpWest Labs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Sentinel, Veed.me, Qmerce를 비롯한 70여 개의 이스라엘 신규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

  - InnoSpring은 칭화대 Science Park, 중국 서안그룹, 중국계 벤처캐피털(Northern Light Venture Capital), 실리콘밸리 은행의 합동 프로젝트로 미 캘리포니아 주에 있으며 중국계 창업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신규 인큐베이터임.

  - Accu Silicon, OncoHealth, Chewse, TrustGo 등의 중국계 기업 등이 InnoSpring의 도움을 받음.

 

□ 시사점

 

 ○ 2013년 창업비자 관련 이민법이 개정되면 해외 창업기업의 미국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

  -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중 하나인 미국 내 외국인 창업가들의 비자 지원과 창업기업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외국인 기업이 미국에서 사업하기에 수월

 

 ○ 창업시장의 트렌드 IT기술, 모바일, SNS 등 한국기업 유리

  - 모바일 및 IT 관련 창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뛰어난 IT기술을 보유한 한국 창업회사들의 새로운 진출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

 

 ○ 창업을 권장하고 예비 창업가들의 정보 공유와 파트너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컨벤션 및 인큐베이터 활용

  - 미국 창업 열풍이 지속되면서 벤처기업 및 엔젤 투자자들의 해외기업에 대한 투자 및 지원 프로그램이 활발해질 전망

  - 실제로 워싱턴 주에 본사가 있는 스타트업 위크엔드(Startup Weekend)는 예비 창업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발굴 및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팀에 투자유치기회를 제공함.

  - 창업에 대한 동기 부여와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전 세계적으로 672개의 이벤트가 진행됐고, 이를 통해 5000여 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음.

 

 

자료원: Startups.co, 1871, Emergent By Design, The wall Street Journal, KOTRA 시카고 무역관 종합 및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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