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페루, 소규모 아파트가 대세
  • 트렌드
  • 페루
  • 리마무역관 김재아
  • 2013-04-25
  • 출처 : KOTRA

 

페루, 소규모 아파트가 대세

- 아파트 건축량, 일반 주택 건설량의 19배 -

- 리마 내 최고가 주거지역은 ‘산 이시드로’ -

- 부동산 붐에 잇따른 위험성 조심 -

 

 

 

□ 페루 부동산 업계의 최신 트렌드: 소규모 아파트

 

 ㅇ 시장조사기관 Investigación de Colliers Internacional의 대표 Mr. Sandro Vidal Crovetto에 의하면, 건축자재 가격의 인상을 주원인으로 토지 시세가 잇따라 상승함에 따라 주거지를 더 작게 건축하고 가격도 하향조정하는 것이 최근 페루 부동산 업계의 트렌드가 됨.

 

 ㅇ 주택진흥기관 Fondo Mivivienda의 경영자 Mr. Gerardo Freiberg에 의하면, 작은 부지에 거주지를 건설하는 경향은 건설업계의 수익성 전략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페루 젊은 세대의 삶의 방식이 변화했기 때문이기도 함.

 

 ㅇ 페루의 젊은 세대에는 집의 면적보다도 녹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운동장,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부동산 컨설팅 기업 Plusvalía의 경영자 Mr. Ricardo Arbulú에 의하면, 이러한 경향은 소득순위 기준 5분위(NSE: A~E) 중 최하위계층 A그룹을 포함한 모든 사회경제수준의 페루 사람들에게 나타남.

 

 ㅇ 부동산 컨설팅 업체 JJC Edificaciones의 경영자 Mr. Gustavo Jacob에 의하면, 소규모 아파트를 찾는 대부분 사람은 젊은 직장인, 미혼자 또는 신혼부부이며, 현재 페루는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칠레와 콜롬비아의 거주지 경향을 따라가고 있고 산티아고의 거주지 평균 규모가 약 58㎡인 반면, 리마의 평균 규모는 62㎡임을 언급함.

 

□ 주택보다 아파트가 더 인기 … 이유는?

 

 ㅇ 여전히 거주지로서 주택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매년 아파트 건축량은 일반 주택 건설량의 19배를 기록하고 현재 페루 내 총 거주지 건축의 95%가 리마 내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그 중 90%가 아파트 건설이고 오직 5%만이 주택 건설임.

 

 ㅇ Mr. Gustavo Jacob에 의하면, 아파트보다도 자신의 주택을 갖는 것이 꿈인 사람들이 많지만 그 꿈을 실현시키기에는 토지 시세가 너무 높아 실현 가능성이 낮고 주택에서 거주하게 될 시, 대형마트, 헬스클럽 등 생활편의시설에서 멀어지게 되는 등 교통비, 유지비, 안전비가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음.

 

 ㅇ 반면, Mr. Ricardo Arbulú에 따르면, 아파트는 주택보다 시세가 낮을 뿐만 아니라 유지비용 또한 적게 소요되고 안정성과 사생활 보호 면에서도 사면이 개방적인 주택보다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점점 더 커짐.

 

□ 리마 내 최고가 주거지역은 어디일까?

 

지역에 따른 리마市(시) 거주지 견적

 

(단위:  ㎡당 US$1,000 이하 ,  US$1,000 이상 ,   US$2,000 이상 )

자료원: 페루 건설협회(Capeco) 및 Mapcity

 

 ㅇ 매년 페루 내 평균 65개 부동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해 새로 건축된 2만3743개의 거주지가 평균 300만 솔(한화 약 12억8937만 원)에 판매됐으며, 리마의 산 이시드로, 라 몰리나, 수르코, 미라플로레스는 거주 단지로서 큰 가치를 지닌 지역들로, 이 구역들에서의 주택 판매는 현재 6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아파트는 4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음.

 

 ㅇ 지역 연구 기관 Mapcity에 의하면, 1998년부터 2006년까지 페루 국내 불안정과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해 1㎡당 토지 가치가 30% 하락했으나 2006년 이후부터 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2년 주요 거주 지역의 ㎡당 평균가는 1838 달러였고 현재 페루 내 주택 및 아파트의 1㎡당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San Isidro로, 1㎡당 주택과 아파트의 최고가가 각각 50억 달러, 48억 3900만 달러임.

 

 ㅇ 주택 최고가는 미라플로레스는 550만 달러, 산 이시드로 42억 2800만 달러, 라 몰리나 400만 달러, 수르코는 33만600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아파트 최고가는 산 이시드로 43만9000달러, 미라플로레스 25만 달러, 바랑코 16만 달러, 수르코는 13만5000달러까지 상승함.

 

 ㅇ 전세 가격 또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데, 평균 월세는 바랑코 2924달러, 산이시드로 2204달러, 수르코 1675달러, 미라플로레스 1600달러이고, 월세 최고가는 미라플로레스 1만 달러, 산이시드로 8000달러를 기록함.

 

 ㅇ Mapcity의 비즈니스 경영부 책임자 Mr. Nilton Yanac에 의하면, 위 주거지역의 가격 상승은 이들 지역에 Jockey Plaza, Larco Mar와 같은 대형쇼핑센터, Brujas de Cachiche, el Perroquet와 같은 고급 레스토랑, Wong, Vivanda 같은 대형슈퍼마켓, Roosevelt, Markham, Villa María와 같은 1500솔의 장학금 수여제도가 있는 학교들, Los Defines, Westin, Marriott와 같은 고급 호텔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함.

 

□ 자꾸 올라가는 집값에, 늘어나는 주거지 임대

 

 ㅇ 페루 통계청(INEI)에 따르면, 1993년에 리마의 거주지 중 18만2417채가 임대됐고 2007년에는 37만149채가 임대돼 14년 동안 2배 이상이 증가했으며 현재까지도 주거지 임대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주거지 임대인의 대다수가 외국인, 학생 혹은 신혼부부임.

 

 ㅇ 부동산 프로젝트 기업 Imagina Grupo Inmobiliario의 경영부 책임자 Mr. Luis Alberto Cuba에 의하면, 매번 독립하고 싶어 하는 청년들이 많아짐. 이들은 아직 사회적으로 안정된 위치에 있지 않아, 미래에 있어 변동 사항이 많기 때문에 주거지 임대를 선호하고 있고 통학이 어려운 다수의 학생들 또한 학기 동안 아파트 임대를 하고 있음.

 

 ㅇ 부동산 컨설팅 기업 Tinsa의 행정부 책임자 Mr. José Ángel Borbolla에 의하면, 페루 내 부동산 저당 금융의 여러 선택 범위가 있음에도 거주지 임대에 대한 요구는 줄어들지 않는데, 이는 임대인이 부동산 저당 금융 제공기관에 지불해야하는 첫 수수료(거주지 가치의 20%)와 거주지 구매 시 지불해야하는 최초 구매수수료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기 때문이라고 언급함.

 

□ 부동산 붐의 위험성

 

 ㅇ 올해 부동산의 1분기 성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 15~16%가 성장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을 점유하는 모든 건설기업이 합법적인 정식 기업은 아니며 건설 상태의 불완전함 또는 건축물 인계 지연 등 부동산에 관련한 소송이 매번 증가함.

 

 ㅇ 소비자저작권 보호기관 Indecopi(El Instituto Nacional de Defensa de la Competencia y de la Protección de la Propiedad Intelectual)은 2012년에 건설 및 부동산 기업에 대항한 소비자들의 소송을 2011년 대비 5.4%가 증가한 수치인 140건을 받았으며, 이는 건설 기업의 70%가 재력, 품질, 보험 면에서 감독을 받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험제도와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설 기업들도 적은 현황이기 때문이라고 전언함.

 

 ㅇ 더불어 주택부에 의하면, 지난 해 페루 내 약 5만 개의 거주지가 건설됐으나 여전히 180만 개가 부족해 매년 12만 가정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사무실 건축 또한 미미한 실정으로 리마 내 사무실 건설이 밀집돼있는 산 이시드로, 수르코, 미라플로레스의 토지 시세보다 임대비가 훨씬 경제적인데다가 사무실 건설을 위한 부지를 찾고 건설에 착수하기까지 최소 2년이라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임.

 

□ 전망 및 시사점

 

 ㅇ 부동산 컨설팅 기업 Plusvalía에 따르면, 향후 거주지 가격은 연평균 10%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주거단지로서의 가치가 적은 지역은 5%에서 10% 사이, Pueblo Libre, San Miguel과 같은 소도시는 10%에서 12% 사이, 리마 북부 및 남부는 12%에서 15% 사이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함.

 

 ㅇ 이와 같이 부동산 업계가 계속해서 성장한다는 것은 곧 주거지 공급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함에 따라, 건설업계가 소득순위 기준 5분위(NSE: A~E) 중 최상위 A계층, 상위 B계층의 소비자들을 주 고객으로 안치시키려는 경쟁은 현시점보다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

 

 ㅇ 부동산 기업 Innovations의 Mauricio Olya 대표에 의하면, 페루 상류층 매입자들은 아파트 내 대리석, 화강암, 석영 등의 고급 광물 소재를 이용한 인테리어를 선호하고 중산층 이하의 매입자들은 저가의 중국산 인테리어 소재를 선호함. 가변형 수납벽체 등 소규모 아파트 맞춤 인테리어를 검토해 향후 계속해서 성장할 페루 인테리어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해볼 만함.

 

 ㅇ 또한 소규모 아파트 단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보다 노출이 커 안정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에서는 대중적이나 페루에서는 아직까지 거의 시행되지 않는 소규모 아파트 전용 보안시스템을 페루 시장에 도입하는 등 아파트 단지 내 녹지, 놀이터, 운동장,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점 또한 사료해 소규모 아파트와 관련한 시장으로의 진출을 검토해볼만함.

 

 

 자료원: 페루 대표 일간지 El Comercio, 지역 연구 기관 Mapcity, 페루 통계청(INEI), 부동산 진흥 기관 Fondo Mivivienda, 부동산 컨설팅 업체 JJC Edificaciones, 페루 건설 협회 (Capeco) 및 리마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페루, 소규모 아파트가 대세)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