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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주도하는 러시아 캔커피시장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3-04-23
  • 출처 : KOTRA

 

한국이 주도하는 러시아 캔커피시장

- 한국 캔커피, 극동러시아 시장을 디딤돌로 서부러시아까지 공략 중 -

 

 

 

□ 러시아 캔커피시장의 탄생과 전성기

 

 ○ 캔커피가 소개되기 전까지 러시아 사람들은 커피를 직접 타서 마시는 것에 익숙했고, 커피믹스가 시중에 유통되면서는 인스턴트 커피를 상당히 즐겨 마셨음.

 

 ○ 실제로 지금까지도 러시아에서 커피믹스는 상당히 인기가 높은 제품 중 하나이며, 커피믹스가 도입되던 시점에 극동러시아 소비자들은 한국산 커피믹스를 많이 구매했었다고 함.

 

 ○ 한국 커피믹스 특유의 부드러운 맛에 길들여진 극동러시아 소비자들은 아직 고급 원두커피보다 커피믹스를 즐겨 마시고, 극동러시아에서 인기를 끌었던 한국산 커피믹스는 서부러시아에도 보급돼 러시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함.

 

 ○ 러시아 음료시장에서 RTD(Ready To Drink)라고 불리는 캔음료시장은 큰 주목을 받기보다는 틈새시장으로 알려져 왔음. 특히, 캔커피시장은 2000년대 중반부터 한 동안 인기를 끌다가 점점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어 죽어가는 시장으로 인식되기도 함.

 

 ○ 하지만 커피믹스가 대세였던 커피시장에서 캔커피가 처음 러시아에 소개됐을 당시, 소비자들은 캔커피를 상당히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여겼다고 함.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판매물량만 보더라도 매년 성장세를 이어왔고, 판매가격 또한 매년 상승하는 등 유망한 시장으로 인식됐음.

 

 ○ 2000년대 중반 러시아 캔커피시장은 러시아 법인에서 생산되던 Nescafe Xpress(네슬레 사)가 주도하고 있었고, 다국적 대기업이 시장을 만들어가고 이끌어 가던 시점이었음. 네슬레의 프로모션과 마케팅으로 시장은 성장을 거듭했던 것으로 보여짐.

 

러시아 캔커피시장 규모(물량·금액 기준)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물량(천 리터)

1,630.0

1,700.0

1,849.4

1,146.6

825.6

817.3

801.0

물량 증감률(%)

-

4.3

8.8

△38.1

△28.0

△1.1

△2.0

금액(백만 루블)

268.3

308.2

342.7

215.0

162.6

178.3

179.4

리터당 금액(루블)

164.6

181.29

185.3

187.5

196.9

218.2

223.9

주: 2012년도는 추정치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2012년 4월 보고서 ‘RTD COFFEE IN RUSSIA’

 

□ 다국적 메이저 기업이 실패한 시장, 한국기업이 도전장 내밀어

 

 ○ 2009년부터 캔커피시장이 급속히 위축되면서 네슬레 또한 2011년부터는 아예 캔커피시장에서 철수했음. 네슬레와 더불어 시장을 주도하던 몇몇 기업도 2010년 이후부터는 아예 생산을 중단했음.

 

러시아 캔커피시장 점유율

                        (단위: %)

기업명

2007

2008

2009

2010

2011

Lotte Chilsung Beverage Co., Ltd.

-

-

26.2

82.0

94.0

Nestlée Russia OOO

43.5

42.2

37.0

10.0

-

Standart Trading ZAO

33.5

32.4

27.0

-

-

Centrsoyuzprodtorg OOO

3.2

3.1

-

-

-

Others

19.7

22.3

9.8

8.0

6.0

Total

100.0

100.0

100.0

100.0

100.0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2012 보고서 ‘RTD COFFEE  IN RUSSIA’

 

 ○ 네슬레가 빠져나간 시장에서 최근 단연 두각을 보이는 기업은 한국기업인데, Let's Be(롯데칠성) 캔커피는 러시아시장에서 독보적임.

 

 ○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한 극동러시아 지역은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서부러시아 지역보다 한국식품 유통이 활발한 지역임.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지역주민들이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한국식품의 인기가 상당히 높음.

 

 ○ Let's Be 또한 처음부터 서부러시아 지역에서 성공을 거둔 제품이 아니라, 극동러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되다가 서부러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넓혀간 제품임.

 

 ○ 실제로, 블라디보스토크 유통매장을 가면 어디서나 캔커피를 온장고에 보관해서 팔고 있는데, Let's Be 뿐만 아니라 일본 캔커피도 유통되고 있고, 최근에는 한국야쿠르트에서 만든 캔커피도 시장에 뛰어들었음.

 

 ○ 어떤 측면에서 보면 러시아의 변방지역인 극동러시아가 러시아 캔커피시장의 테스트마켓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음.

 

□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캔커피시장, 앞으로도 유망

 

 ○ 전문가들은 향후 러시아 캔커피시장은 한국기업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함.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현재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는 롯데칠성 외에 한국야쿠르트가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들었고, 중소기업 또한 OEM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캔커피시장을 두드림.

 

 ○ 물론, 러시아 캔커피시장이 네슬레가 주도했던 당시의 물량으로 회복될지는 불투명함. 한국기업의 프로모션과 마케팅 역량이 네슬레와 같은 다국적 대기업에 비하면 객관적으로 약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

 

 ○ 하지만 다국적 기업이 포기한 시장을 한국기업이 되살리고 있고, 한국 대기업이 틈새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임. 특히, 한국 대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고, 중소기업 캔커피 또한 그 후광효과를 받으면서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므로 우리에게는 긍정적인 시장임.

 

 

자료원 : Euromonitor International 2012년 4월 'RTD Coffee in Russia' 통계자료 및 KOTRA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 자체수집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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