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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약산업 전망과 성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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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3-08-29
  • 출처 : KOTRA

 

러시아 제약산업 전망과 성장 가능성

- 외국 제약사의 투자유치를 통해 자국 제약산업 경쟁력 높이는 중 -

 

 

 

□ 러시아 제약산업 성장 전망

 

 ○ 러시아 제약산업 전망은 비교적 밝은 편임. 1억5000만명에 달하는 인구와 약품 구매율이 비교적 낮으므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분석됨. 특히, 각종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 점이 러시아 제약산업의 성장 배경으로 분석됨.

  - 결핵, AIDS에 걸리는 러시아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고 높은 알코올 소비량, 세계 최고 수준의 흡연율 등으로 러시아 사람의 발병률은 높은 편임.

  - 잘못된 건강관리와 발병률로 실제 러시아 사람의 평균수명은 서유럽 사람보다 낮은 편임. 러시아 남성의 평균수명은 61.6세, 여성의 평균수명은 74세라고 함. 독일 남성(77.2세), 프랑스 남성(76.0세), 독일 여성(82.4세), 프랑스 여성(84.3세)과 비교하면 서유럽 사람보다 평균수명이 10년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남.

 

 ○ 러시아 제약시장은 그동안 수차례 반복된 경제위기 때문에 성장 기회를 번번이 놓침. 구소련의 붕괴 후 국가에서 관리해 온 보건․의료시스템은 철저하게 무너짐. 1998년 금융위기, 2008년 경제위기 등 국민이 자신의 건강에 눈을 돌릴 때 쯤 찾아오는 경제위기 때문에 러시아 제약시장도 덩달아 성장에 어려움을 겪음.

  - 경제위기로 러시아 제약산업은 약품 개발과 신약 공급에 힘을 쏟을 여력이 없었고 정부의 산업지원책도 뚜렷한 성과를 거두기 어려웠음.

 

 ○ 2009년 10월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Pharma 2020'이라고 불리는 제약산업 육성정책을 내놓았고 2010년 10월 러시아 중앙정부는 이 육성정책을 러시아 보건․의료 정책 중 하나로 채택함.

  - 이 정책의 핵심과제는 러시아 내 유통되는 의약품 중 50% 이상을 러시아 제약사가 제조한 약품으로 채우는 것임.

  - 마진을 최소화한 약품을 유통해 국민이 더 저렴하게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정책 목표로 삼음.

 

□ 러시아 제약시장 판세, 수입약품 VS 러시아 제조약품

 

 ○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 제약회사를 지원하는 이유는 러시아의 약품 수입의존도가 높기 때문임. 일부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 약품시장에서 수입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9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됨. 시장 전문가들은 수입약품의 시장점유율이 최소 75% 이상은 될 것으로 분석함.

  - 수입의존도가 낮은 약품 종류는 백신 정도임. 러시아 제약사 백신이 많이 팔리는 것도 정부에서 구매를 해주기 때문임.

  - 수입약품 시장점유율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지배적이며 앞으로 10년 이내에 러시아 의약품이 수입의약품을 제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분석됨.

 

 ○ 러시아 정부는 매우 적극적으로 러시아 제약사를 지원하는데 실제 2012년 4분기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제약사 지원예산으로 1000억 루블(미화 약 31억 달러)을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힘.

  - 러시아 정부는 복제약품(Generic Drug)과 특허약품(Patented Drug) 생산 중심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임.

 

 ○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 제약사 육성을 지원한다는 말은 예전부터 러시아에 있던 구닥다리 제약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미로 다가올 수 있지만, 러시아 정부는 외국 제약사의 투자유치를 통해 러시아 내 약품 생산하는 방식을 선호함.

  - 러시아 정부의 외국 유수 제약사 투자유치 노력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 2010년 Novartis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제약 클러스터에 5년간 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 제약사 Abbott Laboratories도 2012년 10월 러시아 백신 제조사 인수를 포함한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총 5억 달러 규모의 대러시아 투자를 한다고 밝힘.

 

□ 러시아 중소 제약회사와의 기술이전, 컨설팅 서비스 제공도 유망

 

 ○ 러시아에서 영업 중인 러시아 제약회사는 5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음. 이 중 10여 개 사가 대외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나머지 기업은 기술적, 수익적 측면에서 모두 약한 기업이라고 함.

  -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의 회생을 위해 러시아 정부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라는 프로그램을 만듦. 이 프로그램은 외국의 선진 제약회사가 러시아 제약회사 근로자를 교육하며 기술이전 및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해주는 서비스임.

  - 미국 제약회사인 Eli Lilly가 2009년에 이 프로그램을 수행함.

 

 ○ 지금까지 국내 제약회사의 러시아 진출은 약품을 수출하는 데 집중해 옴. 약품 등록과 인증 취득에 통상 4~5년이 걸리기 때문에 고부가가치의 약품보다 일반 의약품 위주로 수출을 추진해 왔지만, 그나마도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었음.

  - 러시아 제약회사에서 기술이전, 설비교체 등을 조건으로 합작을 제의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국내 제약회사의 현지 투자의지는 그다지 높지 않은 편임.

 

 ○ 국내 제약회사의 대러시아 진출방식에 변화를 줄 필요도 있다고 여겨짐. 예를 들어 위에서 말한 GMP 참여와 같이 러시아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 컨설팅 서비스 수출도 국내 제약회사의 대러시아 진출의 한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여겨짐.

 

 

자료원: BMI 리포트 참조, KOTRA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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