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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의료용품 유통구조, 알고 나면 수출길이 보인다
  • 트렌드
  • 스리랑카
  • 콜롬보무역관 이동원
  • 2013-03-26
  • 출처 : KOTRA

 

스리랑카 의료용품 유통구조, 알고 나면 수출길이 보인다

- 의료용품 정부조달시장을 눈여겨본다 -

- 현지파트너 선정이 성공 여부의 열쇠 -

 

 

 

 □ 스리랑카 의료용품 현황

 

 ○ HS CODE 3000으로 의약품 및 소모성 의료용품을 포함한 제품

 

 ○ 진통제 등 기초의약품 몇 개를 제외하곤 대부분 수입제품에 의존

  - 연간 3억2200만 달러 수입(2012년 기준)

   · 주요 수입국은 인도(1억6700만 달러), 스위스(3400만 달러), 파키스탄(1500만 달러) 등임.

   · 한국으로부터는 연간 110만 달러 수입

  - 주요 수입품목을 살펴보면 일반의약품(HS Code 3004) 수입이 전체의 90%인 2억9000만 달러, 그다음으로 백신종류(HS Code 3002)가 1500만 달러를 차지

   · 한국은 총 수출액 110만 달러 중 백신종류(HS Code 3002)가 90만 달러 차지

 

 ○ 스리랑카의 의료서비스는 사회주의적 성격을 받아들여 국영 병원과 약국(국영병원 내 약국)은 국가에서 무상서비스 지원

  - 국영병원 시설은 노후화돼 있으나 의료기술 수준도 경제규모 대비 높은 편으로 평가받음. 아울러 종합병원이 전국에 골고루 산재돼 있어 서비스가 양호한 편임.

 

 ○ 국영병원의 침대 수가 6만5000개인 데 비해 사립병원은 9000개 수준(2008년 정부 통계 기준)으로 의료용품의 유통구조가 사립보다는 공공의료시스템을 주요 타깃으로 움직임.

  - 2011년부터 사립병원 수가 증가하나 아직 국영병원 이용률이 절대적

 

□ 국영병원 및 공공약국(병원 내 약국 및 SPC가 공급하는 공공약국)의 의료용품 유통현황

 

SPC의 의약품 조달절차 및 관련 기관 역할

 

자료원: SPC 인터뷰 및 콜롬보 무역관 자체조사

 

 ○ 의료용품(HS Code 3000)의 대부분은 경쟁입찰을 통해 조달

  - Ministry of Health에서 설립한 공기업인 SPC(State Pharmaceuticals Corporation)가 입찰 주관은 물론 3개처(MSD, Rajya Osu Sala, Osu Sala)에 독점 공급

  - SPC에서 주관하는 의약품 조달입찰은 대부분 외국 수출기업이 직접 주계약자로 참가하거나 스리랑카 수입업체를 통해서 참가할 수 있음. 다만, 외국기업이 주계약자로 참가하기 위해서는 이 입찰건을 지원할 수 있는 스리랑카 파트너를 반드시 지정해야 함.

  - 입찰참가 대상품목은 스리랑카 CDDA(화장품 및 의약·의료기기 당국)로부터 사전 수입승인된 품목이어야 낙찰에 유리함.

   · 불가피하게 입찰서류 제출마감일까지 수입허가를 받지 못했을 경우에는 우선 입찰서류를 제출한 후 Priority Registration 제도(CDDA로부터 수입승인를 빠른 시일 안에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제도)를 활용해 수입승인을 받아 보완서류로 추가 제출할 수 있음. 그러나 사전승인을 받은 품목이 평가상 유리하다는 것이 의약품 수입업체들의 의견임.

  - SPC에서 수요·공급의 차이로 조달한 물품의 불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민간병원이나 민간약국 및 민간유통업체에 공급하기도 함. (SPC 총 공급량의 20% 정도)

 

 ○ 특정 브랜드 또는 특별 제품은 여건상 수의계약으로 조달하는 사례도 있으나 SPC 조달규모의 1% 이내

  - MSD, Raj Osu Sala, Osu Sala에서 SPC에 이러한 특정 브랜드 및 품목의 공급을 요청할 경우 건별 심사해 수의계약의 적정성을 판단해 진행

 

□ 사립병원 및 사립약국의 의약품 수입유통

 

 ○ 사립병원(병원 내 약국 포함)의 경우 대형 병원(다수의 체인병원 보유)이 없기 때문에 큰 규모의 입찰보다 필요할 때마다 현지 수입유통업체를 통해 주로 조달

 

 ○ 사립약국(소매점)도 현지 수입유통업체 또는 일부 SPC를 통해 조달

 

□ 시사점

 

 ○ 의약품 제조산업이 미흡해 대부분 수입제품에 의존하므로 외국 수출업체에는 틈새시장으로 진출 유망

  - 인도 제품이 52%, 스위스 제품이 10%를 차지하고 있으나 수입선이 다변화하는 추세

  - 의료용품의 주요 수요처가 정부병원 및 약국이며, 정부는 대부분 경쟁입찰을 통해 조달하므로 외국제품 진출이 예상보다 수월

 

 ○ 유통구조상 외국기업에는 적격의 현지파트너 발굴 여부가 성공을 좌우

  - 정부조달(경쟁입찰)에 대한 빠르고 구체적인 정보를 입수할 능력

   · 스리랑카의 가장 큰 의료용품 수입선은 정부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부조달정보가 진출성공 여부의 핵심임. 수출실적이 있는 한국기업들 면담결과 대부분 현지파트너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었음.

   · 입찰과 관련한 과정(품목별 입찰시기, 참가조건 등)이 시스템화돼 있지 않은 관계로 사전에 정확한 정보입수가 쉽지 않음. 이로 인해 입찰대상품목의 수입허가 등을 적기에 받지 못하는 사례 발생

  - MSD 및 SPC의 입찰과 관련된 인사들과 네트워크 구축이 잘 돼 있는 기업정보와 신제품 소개, 입찰규모, 입찰품목 사양 등에 대한 정보 사전입수 필요

   · 특히, MSD는 정부에서 의료용품 조달을 위한 입찰서류를 작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 사립병원 및 약국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능력이 우수한 업체와 접촉할 필요가 있음.

  - 수입규모가 큰 수입유통업체가 꼭 마케팅 능력이나 네트웍이 우월하다고 볼 수 없음

   · 이러한 기업들은 동일품목에 다수의 외국제품 에이전트십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소규모 수입유통업체보다 마케팅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례도 발생

 

 

자료원: SPC의 Mr. Mdura Kuruppu(Deputy General Manager) 인터뷰 및 KOTRA 콜롬보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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