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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수소연료전지차(FCEV) 지원 및 개발 동향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원동호
  • 2013-03-12
  • 출처 : KOTRA

 

미, 수소연료전지차(FCEV) 지원 및 개발 동향

- 미 에너지국, 조만간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지원 프로젝트 발표 계획 -

- 2015년까지 자동차시장에서 상용화 가능 예상 -

 

 

 

□ 미 에너지국,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관련 부양책(H2USA) 발표 계획

 

 ○ 미 에너지국이 최근 자국 내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관련 부양책을 준비하면서 주행가능거리와 충전속도 등에서 많은 한계를 보이는 일반 전기자동차의 효율적인 대안으로 수소연료전지차(FCEV)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관련 개발이 가속화됨.

 

 ○ 원래 오바마 정부는 예전 부시 정부에 비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보다는 일반 전기자동차 개발에 더 관심을 두었으며, 지난 임기에는 부시 정부의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지원 프로그램인 FreedomCar Initiative에 대한 재정지원을 전면 폐지하는 등의 행보도 보였음. 그러나 이번 미 에너지국의 수소연료전지차 부양책을 보면 미국의 친환경차 관련 정책에 큰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음.

 

 ○ 이번 미 에너지국이 내놓은 지원 프로젝트는 H2USA로 불리며,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하려는 유수의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관심을 보임.

 

혼다 자동차에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차 FCX Clarity의 모습

자료원: 혼다 자동차 미국법인

 

□ 미 정부의 관련 지원 동향

 

  조지 부시가 집권했던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미 정부는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관련 총 17억 달러를 지원했으나, 2009년 오바마 정부는 관련 예산을 1억 달러나 삭감하면서 일반 전기자동차 개발에 정부 지원을 집중한 바 있음.

 

  1기 오바마 정부의 에너지 장관을 지냈던 Steven Chu씨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기술의 중요성을 그동안 과소평가했었으며, 앞으로 미 정부가 관련 기술 개발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발언했음.

 

  친환경차 개발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2015년까지 68개의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말까지만 21곳이 새로 문을 열 예정임.

 

□ 현 수소연료전지차의 문제점: 인프라 부족

 

 ○ 현재 미국 전역에는 100여 개의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가 있는데, 일반인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충전소는 20여 곳에 불과함.

 

 ○ 미 에너지국의 프로젝트 담당자인 Sunita Satyapal씨에 의하면 현재 수소연료전지차의 가장 큰 문제점은 관련 인프라 부족하지만, 많은 수의 자동차 개발업체들이 협력 및 연대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므로 미래는 매우 희망적임.

 

  미 에너지국의 H2USA 프로젝트의 자세한 세부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그중 한 가지는 2015년경까지 자동차시장에 출시될 수소연료전지차의 충전소 건설(인프라 구축)이 될 것으로 예상함.

 

□ 수소연료전지차의 유망성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기술의 활용은 고비용 때문에 아직 자동차시장에서의 상용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현시점에서 기존 가솔린 엔진의 편리함과 전기자동차의 무공해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고 보고 있음.

 

  세계적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GM의 자동차 에너지시스템 담당자 Gross씨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차는 주행가능거리가 일반 전기자동차보다 길면서 급속 충전도 가능하다는 매우 큰 장점을 가짐.

 

○ 연구자들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의 내구성이 2004년에 비하면 무려 두 배나 증가했으며, 현 시점에서 배터리 교환까지 7만5000마일을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최근 수소연료전지차 공동개발 계획을 발표한 포드, 닛산, 다임러 대표

자료원: 포드 자동차

 

□ 포드, 닛산, 다임러의 수소연료전지차(FCEV) 공동개발 계획 발표

 

 ○ 대표적인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포드, 닛산, 다임러는 지난 1월 말 수소연료전지차(FCEV) 공동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연료전지 시스템의 공동개발에 착수했음.

 

 ○ 연료전지 시스템의 공동개발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생산원가를 대폭 절감해 이 자동차의 시장성을 최대한 강화하겠다는 목표임.

 

 ○ 포드, 닛산, 다임러 3개 사는 2017년까지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관련 공동협력하기로 합의했음.

 

□ 2015년: 메이저 완성차 업체들 수소연료전지차 상용화 계획 갖춘 해

 

 ○ 현대·기아 자동차는 이 회사의 대표적인 SUV 차량인 투싼의 수소연료전지 버전(IX 35)을 2015년까지 1000대 이상 출시할 예정

 

 ○ GM의 경우 한때는 수소연료전지차의 시장성에 의문을 제기했으나, 현재 미국 미시간 주 폰티악 시에 연료전지자동차 개발시설을 건축하는 중

 

 ○ 도요타는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인 BMW와 협력 중이며, 2015년까지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개발해 자동차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혼다는 현대자동차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만 이미 이 회사가 개발한 24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운용 중임.

 

□ 시사점 및 전망

 

 ○ 한국업체의 진출상황을 살펴보면 일본의 혼다 자동차와 기술·개발 협력 중인 현대·기아 자동차가 IX 35를 개발하면서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매우 적극적인 행보를 보임.

 

 ○ 전면 상용화에는 아직 충전 인프라 부족, 생산비용 과다 및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나, 최근의 셰일가스 개발 기술의 혁신적인 발달로 수소를 뽑아낼 수 있는 천연가스의 채굴이 쉬워지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있음. 그뿐만 아니라 완성차 업체들이 대규모 공동개발로 원가 절감을 추구하기 때문에 수소연료전지차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봄.

 

 ○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관련 다가오는 2015년은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며, 자동차시장에서의 상용화 및 대량 양산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함. 따라서 한국의 자동차부품업체들도 관련된 수요를 예상, 신속히 대응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Automotive News, 미 에너지국 (U.S. Department of Energy), 혼다 자동차, 포드 자동차,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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