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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주, 콤팩트 전기차 경쟁의 장으로 부상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3-05-25
  • 출처 : KOTRA

 

美 캘리포니아 주, 콤팩트 전기차 경쟁의 장으로 부상

- GM과 크라이슬러, 최근 콤팩트 전기차 출시해 캘리포니아 주 공략 -

- 캘리포니아 주 배기가스 무배출차량 의무판매규정 때문에 전기차 시장 확대 -

 

 

 

□ 대형 완성차업체, 캘리포니아 주에서 저렴한 가격에 콤팩트 전기차 선보여

 

 ○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지갑을 연다

  - General Motors Co.(이하 GM)는 5월 23일, 자사 전기차인 Chevrolet Spark EV(이하 Spark EV)를 6월 중순에 캘리포니아 및 오리건 주에서 출시할 예정임.

  - Spark EV는 한 번 충전으로 82마일을 주행할 수 있으며, 기존 차량과의 연비를 비교하면 갤런당 119마일의 연비 수준임. 월 199달러에 리스가 가능하고 판매가는 2만7495달러로 책정됨.

  - 캘리포니아 주에서 Spark EV의 실제 판매가는 1만7495달러로 Toyota Camry, Honda Accord 등 기존 세단보다 저렴함. 이는 연방정부가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캘리포니아 주는 최대 25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기 때문임.

  - 인터뷰에 응한 로스앤젤레스 지역 GM 딜러인 Kevin Sanusi에 따르면 리스의 경우 자동차 제조업체가 연방정부 보조금을 수령하고 소비자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형태임. 이 때문에 Spark EV 리스 비용이 저렴한 것이라고 언급함.

  - 오리건 주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처럼 25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으나 GM은 오리건 주에서도 월 199달러 리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힘.

 

GM의 전기차 Spark EV

자료원: 업체 웹사이트

 

 ○ 크라이슬러, 캘리포니아 주에서만 전기차 출시

  - 크라이슬러도 5월부터 캘리포니아 주에서만 전기차 Fiat 500e를 선보임. 원래 가격은 3만2500달러이지만, 연방정부 및 캘리포니아 주 보조금을 지원받고 자체적인 리베이트를 제공해 소비자들은 2만500달러에 구입할 수 있음.

  - 이는 일반 세단 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그동안 비싼 가격을 이유로 전기차 구입을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임. 인터뷰에 응한 로스앤젤레스 크라이슬러 딜러인 Scott Markovich는 Fiat 500e에 대해 문의하는 고객이 많다고 말함.

  - Fiat 500e는 한 번 충전으로 87마일을 주행할 수 있으며, 기존 차량과의 연비를 비교하면 갤런당 116마일 수준임.

 

5월부터 캘리포니아 주에서 선보인 Fiat 500e

자료원: 업체 웹사이트

 

  - GM의 Chevrolet Spark EV와 동일하게 월 199달러에 리스할 수 있음.

  - 한편, 닛산도 캘리포니아 주에서 동일한 가격에 자사 전기차 Leaf를 리스로 제공함.

  - 닛산은 Leaf의 판매가를 종전에 비해 6000달러 할인한 2만8800달러에 판매하며,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연방정부와 주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1만8800달러에 구매할 수 있음.

  - 인터뷰에 응한 닛산 딜러에 따르면 Leaf는 현재까지 2만5000대 이상이 미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짐.

 

닛산의 전기차 Leaf

자료원: 업체 웹사이트

 

□ 캘리포니아 주 배기가스 무배출차량 의무판매규정이 콤팩트 전기차시장 성장 이끌어

 

 ○ 캘리포니아 주 배기가스 무배출차량 의무판매규정, 전기차시장 확대에 기여

  - 캘리포니아 주는 2012년 1월에 배기가스 무배출차량(Zero Emission Vehicle) 의무판매규정을 통과시킴.

  - 캘리포니아 주에서 연간 6만 대 이상을 판매하는 자동차업체는 2018년부터 전체 자동차 판매의 4.5%를 배기가스 무배출차량으로 채워야 함. 2020년에는 전체 자동차 중 9.5%, 2023년에는 17%, 2025년에는 22%를 배기가스 무배출차량으로 판매해야 함.

  - 2018년부터 발효되지만 의무판매량 산정 시 시행연도에서 4년 전까지를 소급해 적용하므로 자동차업체들은 지금부터 친환경 대체연료차량의 판매를 늘려야 함. 이 때문에 전기차의 판매와 리스가 늘어남.

  - 자동차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Edmunds.com의 친환경 차량 리서치 담당인 John O'Dell은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해당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전기차 판매를 늘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 정부 보조금을 이용해 가격을 크게 낮추고 자체적인 리베이트를 제공한다고 말함.

  - 참고로 캘리포니아 주 배기가스 무배출차량 의무판매량은 시행연도만 기준으로 하는 방법과 시행연도에서 2년 전, 3년 전, 4년 전의 3년간 배기가스 무배출차량 판매량의 평균치를 적용하는 방법이 있음.

  - 두 번째 방법은 예를 들어 2019년의 의무판매량은 2015년부터 2017년 판매량의 평균치를 적용함.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링크를 참고 바람. (http://www.arb.ca.gov/msprog/zevprog/2011zevreg/attachb3.pdf)

 

 ○ 전기차 리스 크게 늘어날 것

  - 친환경 관련 리서치기관인 California Center for Sustainable Energy의 Transportation Program Manager인 Mike Ferry는 자동차 판매와 더불어 리스가 전기차시장의 확대요인이라고 말하면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40%가 리스형태라고 언급함.

  - 시장전문가들은 리스가 월 199달러로 저렴하고, 향후 리스가격이 더 내려가면서 많은 소비자가 리스형태로 전기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함.

  -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리스형태로 차량을 판매하면 캘리포니아 주 배기가스 무배출차량 의무판매규정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리스형식으로 콤팩트 전기차를 저렴하게 공급할 것으로 예상함.

 

□ 시사점

 

 ○ 대형 완성차 기업, 콤팩트 전기차시장 경쟁 시작

  - 2018년 시행 예정인 캘리포니아 주 배기가스 무배출차량 의무판매규정에 따라 GM, 크라이슬러 등 주요 대기업이 콤팩트 전기차 생산을 시작함.

  - 특히, 정부보조금과 자체 리베이트로 일반 세단 수준으로 판매가격을 낮추고 리스가격도 월 199달러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한 콤팩트 전기차가 향후 전기차시장의 대세로 부상할 것으로 보임.

  -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뉴욕, 오리건, 매사추세츠 등 다양한 주들이 캘리포니아 주와 유사하거나 동일한 의무판매규정 시행을 검토하고 있어 미국 전기차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임.

  - 시장확대에 따라 배터리 등 부품 수요가 상승하면서 국내기업의 진출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 관련 OEM 시장은 물론 장기적으로 AS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기업의 적극적인 진출기회 모색이 필요함.

 

 

자료원: 각 업체 딜러십 인터뷰, 각 사 웹사이트, WSJ, USA Today, LA Times,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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