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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산 저가 브랜드 자동차가 잘 나간다
  • 트렌드
  • 루마니아
  • 부쿠레슈티무역관 김윤태
  • 2013-03-12
  • 출처 : KOTRA

 

동유럽산 저가 자동차가 잘 나간다

- 체코 SKODA, 루마니아 DACIA 약진 두드려져 -

 

 

 

□ EU 내 1월 자동차 판매현황

 

 ○ 남유럽 재정위기로 시작된 EU 경기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음. 그동안 장기 경기불황에서도 잘 나가던 럭셔리 브랜드 자동차의 판매 증가율이 한풀 꺾이고, 대신 동유럽산 저가 브랜드 자동차의 판매 약진이 눈에 띄게 늘어남.

 

 ○ 브뤼셀에 있는 유럽자동차협회 ACEA에 따르면 지난 1월 전 EU에 신규로 등록된 신차는 88만5159대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199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유럽 경기가 얼마나 깊은 터널을 지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임.

 

 ○ EU 주요 시장별로 살펴보면, 이례적으로 영국만 11.5%가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주요 시장인 독일(-8.6%), 스페인(-9.6%), 프랑스(-15.1%), 이탈리아(-17.6%) 등 대부분 국가에서 큰 폭으로 감소함. 절대 판매 기준에서 시장이 제일 큰 독일은 1월 한 달에 19만2020대의 신차가 등록됐음. 이어 영국(14만3643대), 프랑스(12만4798대) 이탈리아(11만3525대), 스페인(4만9671대) 순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별 판매실적 또한 역대 최저수준을 면하지 못함. EU 내 1월 기준 신차 판매가 8.7%가 줄어든 가운데, 상위 5대 자동차 브랜드 실적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함. 제조업체별 1월 판매량은 VW Group(VOLKSWAGEN, AUDI, SEAT, SKODA, others) 브랜드 21만5861대가 등록돼 시장 점유율 24.4%로 1위를 차지했으나, 이는 전년 대비 -5.2%가 감소한 수치임. 2위인 PSA Group(PEUGEOT, CITROEN)은 10만1680대에 그치며 -16.3%가 감소했고, 시장점유율 또한 2012년 12.5%에서 11.5%로 1%p 줄어듦.

 

 ○ 3위인 Renault Group(RENAULT, DACIA)은 7만6206대(-5.6%)로 시장 점유율 8.6%(전년 8.3%), GM Group(Opel, CHEVROLET, GM(US))이 6만8179대(-5.5%)로 그 뒤를 따르고 있음. FORD는 8만 대에서 6만 대로 무려 -25.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동유럽산 저가 브랜드 시장 약진

 

 ○ 경기불황을 반영해 가격 및 만족도 등을 따져 소비하는 가치소비 추세가 유럽 자동차시장에서도 일기 시작함. 가치소비란 불황에 따른 구매력 하락으로 가격에 매우 민감하면서도 품질을 우선시해 가격비교, 공동구매를 통한 '똑똑한 소비' 현상을 말함.

 

 ○ 동유럽 체코에서 생산하는 폴크스바겐 그룹 계열의 스코다 자동차는 그룹 전체 판매량이 -5.2%가 감소되는 어려움에서도 -1.2% 감소에 그쳐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남. 시장 점유율은 2012년 3.7%에서 4.0%로 오히려 확대됨.

 

 ○ 더욱 두드러진 약진은 르노그룹 계열의 루마니아 자동차 다치아 브랜드임. 르노 브랜드가 -10.0%가 폭락하는 가운데, 계열사인 다치아는 오히려 무려 +8.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로써 EU 내 시장 점유율이 최초로 2.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다치아는 르노그룹 계열사 중저가 브랜드 자동차로 한 해 35만 대 수준으로 생산되며, 이 중 5만 대 내외가 자국 루마니아에서 소비되고 30만 대가 서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공급됨. 하지만 주력 수출시장인 서유럽에서 선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동유럽 브랜드 자동차의 EU 판매현황(1월)

브랜드

그룹

2013.1.

2012. 1.

증감률(%)

SKODA

VW Group

35,753

36,182

-1.2

DACIA

RENAULT Group

20,285

18,636

+8.8

 

□ 시사점

 

 ○ 유럽 경기의 장기 침체로 자동차 수요가 크게 위축되는 가운데,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중저가 브랜드 자동차 중심의 가치 수요가 자리 잡아 가고 있음. 이들의 실용 중시 소비경향으로 동유럽 생산 저가 자동차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됨.

 

 ○ 이는 우리 자동차부품업계가 그동안 서유럽 고가 브랜드 자동차 중심의 수출 마케팅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그 전략을 동유럽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브랜드의 생산체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함. 이런 의미에서 올해 KOTRA 프라하 무역관에서 추진하는 스코다 AUTO PARTS 수출상담회나 KOTRA 부쿠레슈티 무역관에서 계획하는 르노삼성 협력사 다치아 진출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가할 것을 권유

 

 

자료원: ACEA 홈페이지 및 KOTRA 부쿠레슈티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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