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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남부 개발, 윈난성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와 '경제통합' 박차
  • 통상·규제
  • 중국
  • 청두무역관
  • 2013-03-04
  • 출처 : KOTRA

 

중국 서남부 개발, 윈난성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와 '경제통합' 박차

- 아세안 지역의 경제통합과 중국 해외진출 전략의 시너지효과 기대 -

- 한국, 인프라 투자를 기반으로 진출의 초석 마련해야 -

 

 

 

□ 中 정부, '윈난성 교두보 전략' 발표 및 주요 내용

 

 ○ 아세안, 남아시아 국가와의 경제통합을 목표로 교류 확대 나서

  - 중국 정부는 향후 아세안, 그중에서도 메콩강 경제권(GMS)과 남아시아와의 교통·금융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 무역 및 투자규모 확대 등을 목표로 적극 노력하고 있음.

  - 윈난성과 인접국가의 '경제 회랑' 구축 전면 추진 중(쿤밍-베트남 하노이, 쿤밍-태국 방콕, 쿤밍-미얀마 차우크퓨, 쿤밍-미얀마 밀지나 등)

  - 윈난성 국경 지역(멍딩, 텅충, 마리포, 멍롄, 루수이)에 각종 인프라 건설 및 개발 진행

  - 매년 쿤밍 수출입상품교역회, 중국-남아시아 무역포럼, 아시아태평양 무역투자포럼 등을 개최하며 올해부터 남아시아국가 상품전이 남아시아국가 박람회로 승격돼 개최됨.

 

쿤밍 수출입상품 교역회(交易) 및 남아시아 국가 상품전 (2012.6.6.)

자료원: 윈난왕(云南)

 

항목

주요 내용

국내외 협력 강화

 • 아세안 및 남아시아 국가와의 '경제 블록' 구축

 • 동남아 인접국들과 인민폐 통용 시범 추진

 • 범주삼각(珠三角) 경제권, 장삼각(長三角) 경제권과 융합

 • 윈난성과 우호관계인 성(省)과 시(市)에 동남아시아 진출 플랫폼 제공

외자유치 및 해외투자

 • 국제금융기구 및 외국 정부의 대출규모와 사용범위 확대

 윈난성 인프라 완비, 우수기업 투자유치 강화, 우수산업 중점개발, 선진기술과

   엘리트 인력 도입,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양적·질적 발전 등을 전면적으로 추진

 • 외국기업의 기술 누출과 이익손실 등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 및 보상체제 마련,

   무역분쟁 처리능력 강화 등 외국자본 유치환경을 조성

 직접투자, 다국적 인수합병, 공동사업 등을 통해 다국적기업 육성

 해외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 해외 자원 공급선과 판매시장을 형성

대외무역방식 전환

 • 첨단 설비 및 부품과 원자재 수입 확대

 • 에너지 과소비 및 자원낭비 상품을 엄격히 통제

 • 홍콩-마카오-타이완, 유럽연합, 미국, 일본-한국 등 선진국 시장 개척

 • 일원화 가공무역 및 가공무역 제품 수출 확대

 • 서비스업 밀집 지역 형성, 국제 서비스업으로 전환 및 인수

 • 물류, 금융 보험, 민족 문화 등 서비스 무역 수출을 독려, 무역 배당금액을 확대

플랫폼 개방 창구 건설

 • 쿤밍에 외국 영사관 지역 건설

 • 국경지대에 시범적으로 국경 출입 검역소 설치 및 인프라 개발

 • 허커우, 완딩, 루이리 등지에 국경 경제협력지대 건설

 • 범 국경 경제협력구역(중국-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 쿤밍, 홍허, 텅충에 종합 보세구역, 원자재 공급 밀집지역을 형성

 • 주변국의 통관절차 간소화를 위해 협력

자료원: 윈난일보(云南日), '윈난성 서남지역 교두보 건설 가속화 계획' 정리

 

□ 중국동남아시아 경제통합 가시화

 

 ○ 인접국과 무역협력 강화 및 가속화

  - 라오스는 UN 지정 세계 최빈국으로 양국 간 무역규모는 크지 않지만 농업을 중심으로 무역액은 꾸준히 상승함. 중국 정부는 라오스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양국 간 자원 협력사업과 도시화 프로젝트 역시 증가함.

  - 라오스와 태국을 잇는 메콩 강 쿤밍-방콕대교의 완공을 시점으로, 윈난성 쿤밍 시에서 태국 방콕까지 1750㎢에 달하는 육로가 개선되고, 태국 치앙마이에 보세구역 건설로 양국 간 무역규모는 더욱 확장될 전망임.

  - 중국과 베트남은 영토분쟁 중임에도 무역 거래가 성장세를 유지함. 관계가 호전되면 다시 경제 교류가 확대될 것이며, 윈난성뿐만 아니라 쓰촨성이나 광시좡족자치구 등 내륙 성시에서도 베트남과의 교류 확대를 희망함.

  - 2013년 윈난성과 아세안은 관광업에서 큰 발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 윈난성을 가교로, 많은 관광객이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왕래해, 관광 무역은 발전하며 시장은 확대될 전망임.

 

인접국과의 수출액(좌), 수입액(우)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KITA 통계

 

 ○ 중국, 아세안 10개국 물류기지 선점전략으로 미얀마에 적극 투자

  - 올해 아세안 10개국의 항만하역, 창고보관, 통관서비스 등 모든 물류서비스 부문의 규제가 완화되는 등 물류시장이 완전 개방, 단일 공동체시장의 거대 경제권이 탄생 예정임.

  - 미얀마 차우크퓨 가스전과 윈난성 쿤밍을 연결하는 2380㎞의 대규모 석유·가스관 공사가 2010년 착공됐으며, 올해 5월 말 완공 예정임.

  - 중동에서 운송된 석유(연간 2200만 톤)와 미얀마에서 직접 생산한 천연가스(연간 120억 ㎥)가 중국으로 보내지며,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임.

  - 또한, 미얀마 차우크퓨에 항만을 조성, 윈난성 쿤밍까지 잇는 수송육로를 건설 중임. 완공 예정인 2015년에는 중동·유럽 등을 잇는 새로운 물류 루트를 갖게 되며, 이는 쓰촨성·충칭 등 내륙 성시의 물류환경 또한 개선할 수 있음.

 

 ○ 중국동남아시아를 잇는 범아시아 고속철도사업 착공

  - 쿤밍에서 라오스, 태국 등을 거쳐 싱가포르까지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사업이 진행 중임.

  - 윈난성 징홍 시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사업이 중국 정부의 차관으로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임.

  - 태국 정부와 중국 정부는 방콕-농카이 부분과 방콕-치앙마이 철도 건설을 공동 추진 중임.

  - 또한, 현재 상하이와 쿤밍을 잇는 고속철도를 건설 중임.

  - 이 범아시아 고속철도 전체 구간은 2020년 이후에 완공 예정이며, 천문학적인 공사대금 조달이 최대 과제이나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는 사업을 감당할 재정이 부족해 중국의 지원이 불가피함.

 

쿤밍-싱가포르 범아시아 고속철도 노선도

자료원: 매일경제

 

□ 시사점

 

 ○ 지역 통합 과정의 장애 요소

  - 아세안 국가들은 '포스트 브릭스'로 불리는 등 시장 잠재성을 인정받지만, 회원국 간의 경제규모·소득수준·사업환경 차이가 확연히 드러남.

  - 안전한 성장을 이끌어 가기 위해 중국 정부의 균형적인 지원이 필요하지만, 천문학적인 투자금액에 대해 중국 국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짐.

  - GMS 국가들은 인프라 개발 및 경제권 통합 사업에서 재정적으로는 중국의 지원을 기대하면서도 중국의 정치적 입김을 경계함.

 

 ○ 거대시장 속 한국 기업의 기회

  - 동남아·남아시아의 경제통합이 중국 진출전략의 시너지 효과로 가속화되면서, 이 지역은 개별 국가로서가 아닌 하나의 거대한 시장으로 보아야 함.

  - 제조업 임금이 저렴하나 인프라 개발과 인적자본 투자의 미흡 등 시장성숙도가 낮으므로 섣부른 진출은 초기 중국시장 진출과 같은 실패를 부름.

  - 인프라 투자를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생산기지 이동과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해야 함.

 

 

자료원: 윈난왕, 윈난일보, 중국공로왕(Chinese Highway), KITA, 매일경제, KOTRA 글로벌윈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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