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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인들의 차이나 드림
  • 경제·무역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13-01-11
  • 출처 : KOTRA

 

중국, 홍콩인들의 차이나 드림

- 대학졸업을 앞둔 홍콩의 젊은층 70% 이상 중국 본토에서 취직 희망 -

- 북상족의 세대교체 진행 중 -

 

 

 

□ 차이나 드림을 품은 홍콩의 젊은 세대

 

 ○ 홍콩 젊은 층 70% 이상 중국 본토에서 취직 희망

  - 2012년 홍콩의 실업률은 3.4%로 실업자 수가 13만3000명에 달함.

  - 홍콩 내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대학 졸업생의 70%가 중국 본토로 진출을 희망함.

  - 홍콩 통계국의 수치에 의하면 '10년도까지 중국 본토에 직장을 둔 직장인 수가 17만5000명으로 홍콩 내 경제활동인구의 7%를 차지함.

  - 또한, 중국 본토에 직장을 둔 홍콩인 중 32%가 학사과정의 교육을 마친 사람들로, 학사과정 교육 수료자가 전체 경제활동인구 중의 23.9%밖에 되지 않는 홍콩 내의 학력수준보다 높음.

  - 홍콩인은 제조업, 무역업, 금융업을 가장 선호하고 홍콩인 50% 이상이 매니저나 관리직에 종사함.

 

 ○ 홍콩 젊은 층이 본토 진출을 원하는 이유

  - 구직을 준비 중인 70% 이상의 홍콩 예비 대학 졸업생들이 중국 본토 진출을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빠른 승진과 넓은 기회의 폭임.

  - 홍콩에서 대학을 재학 중인 학생 중 90%가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의 주요 도시의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점쳤고, 80%는 충칭·다롄 등 2선 도시의 경제 발전도 낙관했음.

  - 중국 본토로의 진출을 꿈꾸는 홍콩 대학생들은 홍콩에서 직장을 구할 수 있다 하더라도 '09년 글로벌 경제위기 후 경제 둔화로 업무조건과 대우는 중국 본토와 비슷하나 승진의 문턱이 높아 발전 가능성이 작다고 함.

 

 ○ 중국 본토 진출 위한 홍콩 대학생들의 중국 공부 열풍

  - 풍부한 중국 본토에서의 경험과 이문삼어(二文三: 중문, 영문과 광둥어, 영어, 표준어)에 능통한 점이 요즘 중국 로컬회사와 중국 본토로 직원 파견을 하는 홍콩회사들이 직원 채용 및 본토 파견 시 가장 눈여겨보는 점이라고 함.

  - 홍콩 이공대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인 채용을 검토하는 중국 본토 기업 중 44%가 직원 채용 시 구직자의 표준어 실력을 고려한다고 답했고, 이미 홍콩인 직원을 두고 있는 회사의 85%는 홍콩인 직원의 표준어 말하기 듣기 실력이 더 향상되기를 원한다고 보고됨.

  - 요즘 홍콩에서는 졸업 후 중국 본토로의 진출 기회를 위해 학기 중 본토 교환학생 혹은 인턴십과 표준어 수업이 인기라고 함.

  - 지난 2009년 홍콩에서는 5만 명 이상이 표준어 능력 시험에 응시하는 등 표준어 공부가 취직을 위한 필수사항 중 하나가 됨.

 

□ 1997년 홍콩 반환 이후부터 형성된 북상족

 

 ○ 더 큰 가능성을 위해 본토로 몰리는 홍콩의 북상족

  - 북상족은 경제활동의 기회를 찾아 중국 본토로 옮겨가는 홍콩인을 뜻하는 신조어임.

  - 1997년 반환 이후 홍콩 기업들이 중국 본토로 진출하며 타의적으로 중국 본토에서 상주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북상족이 형성됨.

  - 90년대 북상족은 파견직으로 중국 본토에 온 사람들이지만 중국이 경제 급성장으로 2002년부터는 많은 홍콩인이 창업, 취직 등을 위해 자의적으로 옮겨 오기 시작함.

  - 2012년 통계에 따르면 현재 40만 명의 홍콩인이 중국 본토에 상주함, 그 중 29만 명이 경제활동을 하며 나이별로는 30~40대가 20만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음.

  - 북상족은 2007년 3만3100명으로 집계됐으나 글로벌 경제위기와 중국의 위상 변화를 거치며 5년 사이 10배 이상 크게 늘어났음.

 

 ○ 북상족의 80% 이상 광둥 지역에 거주

  - 60% 이상의 북상족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대도시에 상주하는데, 그 중 홍콩과 가장 가까운 선전지역에 30% 이상이 상주함.

  - 또한, 80% 이상의 북상족이 광저우·선전·둥관 등 광둥성 지역에 상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광둥어가 통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임.

  - 70% 이상의 북상족이 가족과 함께 거주를 희망해 그로 인해 홍콩과 가장 가까운 선전 지역에 많이 상주하는 것으로 나타남.

  - 중국 본토와 홍콩을 왕래하는 출퇴근 족은 4만4000여 명에 달함.

  - 홍콩인은 출중한 외국어 능력, 선진 경영 노하우, 개방적인 감각 등의 장점을 내세워 수도 베이징, 금융의 메카 상하이, 무역과 제조의 도시 광저우와 선전 등지에 직장을 둠.

 

 ○ 홍콩인, 제조업계와 관리직을 가장 선호

  - 홍콩인이 선호하는 업종 중 제조업이 39.3%로 가장 인기가 많았고 수출입무역과 도매업이 37.1%, 금융, 보험, 부동산, 서비스업이 8.0%를 차지함.

  - 가장 선호하는 인기 직업은 매니저와 관리직이 50.8%, 전문직이 35.2%, 공예가와 기타 직업이 6.2%로 관리직과 같은 고급 직업이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남.

 

홍콩인이 선호하는 3가지 업종과 직업

자료원: 남도조간

 

 ○ 금융, 무역업에서 위상이 높은 홍콩인

  - 중국 본토에 직장을 둔 북상족의 월급은 1만5000~2만 홍콩 달러가 18.7%, 2만~3만 홍콩 달러가 23.2%, 3만 홍콩 달러 이상이 32.0%로 73.9%가 중국 본토에서 1만5000홍콩 달러 이상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보고됨.

  - 2012년 홍콩에서 대학 졸업 후 중국 본토에 취업한 초임은 1만8000홍콩 달러로 홍콩 국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금융업계에서 홍콩인의 위상이 높음.

  - 홍콩인은 중국 본토에서 ‘홍콩인’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주로 전문직과 관리직에 종사하며 홍콩에서보다 중국 본토에서 상대적으로 더 나은 대우를 받음.

  - 중국 정부 역시 '04년도부터 자영업과 법률, 회계, 금융, 물류 등 18개 직종의 창업과 취업을 홍콩인들에게 대폭 허용하며 홍콩인들의 중국 본토 진출을 적극 권장함.

 

중국 본토에서 경제활동 중인 홍콩인의 월수입 비교(%)

월수입(홍콩 달러)

인원수(만 명)

비율(%)

15,000~19,999

3.18

18.7

20,000~29,999

3.95

23.2

30,000~

5.44

32.0

 

□ 중국 본토 속의 홍콩 스타일

 

 ○ 광둥 지역의 부동산과 문화콘텐츠업계 홍콩인의 영향을 받음.

  - 북상족을 포함한 다수의 홍콩인이 중국 본토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남.

  - 부동산 거래가 가장 성황을 이루었던 '09년의 통계에 의하면 홍콩인들이 선전 지역에서 거래한 부동산 물량이 8300~8500채 정도로 선전 지역의 총 거래량의 50%에 달했다고 함.

  - 중국의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홍콩인의 부동산 거래는 '10년부터 급격히 줄어들었으나 '11년 총 거래액이 173억 위안 정도로 여전히 선전, 상해, 광저우 등의 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함.

  - 부동산 외에 홍콩인들의 북상으로 선전, 광저우 등 홍콩과 가까운 거리의 지역들은 홍콩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홍콩 스타일’이 이미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함.

 

□ 시사점

 

 ○ 북상족을 포함한 홍콩인들의 중국 본토에서의 소비력은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임.

 

 ○ 중국 본토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홍콩인의 수가 17만5000명으로 최고치 24만4000명을 기록한 '04년부터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임.

 

 ○ 북상족의 수는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지만 이 것은 90년대에 본토로 진출했던 북상족이 경제활동을 접고 홍콩으로 돌아가며 젊은 세대와의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보임.

 

 ○ 높아져만 가는 홍콩의 실업률로 보아 홍콩인의 중국 본토 진출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됨.

 

 

자료원: 남도주간, 남방도시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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