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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컨슈머, 중국 지우링허우(90년대 출생자) 공략법은?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3-01-10
  • 출처 : KOTRA

 

알파 컨슈머, 중국 지우링허우(90년대 출생자) 공략법은?

- 중국의 90년대 출생자 1억4000만 명, 작년부터 경제활동인구에 본격 편입 -

- 수입품 수용도 높은 알파 컨슈머, 지우링허우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새로 짜야 -

 

 

 

□ 90년대 출생자, 경제활동인구에 편입

 

 ○ 작년부터 1990년대 출생자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앞으로 몇 년 내 1990년대 출생자(중국에서는 지우링허우라고 부름)들이 사회의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할 전망임.

  - 중국의 지우링허우는 1억4000만 명으로 중국 전체 인구의 11.7%를 차지함.

  - 중국에서는 매년 600만 명의 대졸자가 나오고 있음.

  - 2008~2011년 사이에 고등학교나 전문대를 졸업한 지우링허우는 서비스업이나 기술 인력으로 일하고 있음.

 

 ○ 지우링허우는 중국 경제가 발전을 거듭하던 1990년대 출생한 한자녀가정 출신으로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함.

  - 일반적으로 자기주장이나 표현이 강하고 타인을 크게 개의치 않음.

  - 개성 있는 옷차림, 유행어에 민감하며 인터넷에 자신의 사진, 동영상, 일기 등을 스스럼없이 공개하며 표현하는 것을 즐김.

 

자료원 : 營銷智庫

 

□ 지우링허우, 수입품 수용도 매우 높아

 

 ○ 자기중심적 성향이 강한 지우링허우들은 원하는 제품이 있고 자신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구매하는 특성이 있음.

  - 지우링허우들은 참신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좋아하며 수입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 수입 소비재 주력 구매층으로 급부상할 것임.

  - 중국 일간지 메이르상바오(每日商報)는 항저우 소재 스지롄화(世紀聯華) 할인마트 문화광장점을 예로 들어 최근 지우링허우 연령대 회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이들이 수입식품의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 중이라고 보도함.

  - 항저우에서 수입식품을 주로 취급하는 씨티 슈퍼마켓과 OLE 슈퍼마켓에서도 지우링허우 고객들이 수입산 음료, 우유, 과일, 간식을 많이 구매함.

 

 ○ 지우링허우는 소비 욕구에 비해 아직은 소비력이 크지 않음.

  - 그러나 지우링허우의 사회진출이 많아지고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수입품 소비성향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큼.

  - 중국의 대학생 관련 마케팅연구기관인 CMI 캠퍼스마케팅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에는 2000여 개 대학교가 있으며 대학 재학생이 2900만 명이 넘음.

  - 재학생 월평균 생활비는 800~1000위안, 대학 4년간 중국 전체 대학생 연간 소비는 3000억 위안에 달함.

  - 생활비의 50% 이상은 먹는 것에 쓰며 나머지는 의류, 화장품, 오락, 레저에 사용함.

  - PC, 휴대폰 등 1000위안대가 넘는 전자제품은 부모들이 생활비 이외 따로 마련해 줌.

 

□ SNS 즐기는 ‘마우스 족’

 

 ○ 중국의 지우링허우 대학생 60% 이상이 매일 인터넷을 접속하고 있어 일명 ‘마우스 족’이라 불림.

  - 신문, TV, 라디오, 잡지 등 전통 매체를 접촉하는 비중은 40% 미만임.

  - 현재 중국의 대학에 모두 인터넷이 보급돼 있고 학생 대부분이 브로드밴드나 캠퍼스 내 통신망을 사용함.

  - 와이파이, 3G, 2G 등 모바일 인터넷 사용 비중도 매우 높음.

  - 80% 이상 대학생이 노트북을 소유하고 있음.

  - 노트북으로는 자료검색, 동영상 청취를 하며 휴대폰으로는 QQ메신저(중국판 채팅프로그램), 웨이버(중국판 트위터)를 하는 것이 보편적임.

  - 지우링허우들은 SNS 사이트를 즐겨 찾으며 인기가 높은 SNS 사이트로는 QQ, 런런왕(人人網), 신랑웨이버(新浪微博), 텅쉰웨이버(騰訊微博), 떠우반(豆瓣), 펑요우왕(朋友網)이 있음.

 

□ 잡지 즐겨보고 이동광고 수용도 높아

 

 ○ 지우링허우는 스포츠 채널, ‘콰이러따번잉(快樂大本營)’, '페이청우라오(非誠勿擾)', '텐텐샹샹(天天向上)', '캉시라이러(康熙來了)'등 예능프로그램을 즐겨 봄.

  - 종이로 된 신문을 자주 보지는 않고 주로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접하지만 잡지 구독은 많이 하는 편임.

  - 잡지에 나오는 사진을 보면서 유행정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임.

  - 이외에도 지우링허우는 택시·버스의 이동광고, 빌딩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LCD 광고에 대한 수용도가 매우 높음.

 

 ○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의 제30차 중국 인터넷 발전 상황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체 네티즌 중에서 30세가 55.8%임.

  - 10세 미만, 10~19세, 20~29세 네티즌 비중이 각각 1.2%, 24.4%, 30.2%임.

  - 직업별로는 학생이 28.6%로 가장 많음.

  - 2012년 6월 말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40%임.

 

□ 지우링허우의 1/3, 인터넷 쇼핑 경험

 

 ○ 중국 인터넷정보센터에 따르면 2010년 중국의 18~24세 인구 중 인터넷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는 인구가 전체의 34%를 차지함.

  - 온라인 쇼핑이 현재 지우링허우의 중요한 소비 형태임.

  - 2012년 6월 말까지 중국의 온라인 쇼핑인구가 2억1000만 명에 달함.

   -공동구매자는 6181만 명임.

  - 링디엔(零點)조사연구기관이 2011년 초 베이징·상하이·광저우·난징·다롄·톈진·충칭·하얼빈·시안 등 9개 도시의 41개 대학교 2486명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9.5%가 온라인 쇼핑 경험이 있음.

  - 지우링허우가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제품은 주로 식품, 생필품, 의류, 화장품, 충전식 휴대폰 전화 선불카드 등임.

 

□ 이직률 높고 성공보다는 행복 추구

 

 ○ 한자녀가정에서 자란 지우링허우들은 직장 내 상하개념이 약하며 이직률이 높음.

  - 2008년 후난성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B씨(1992년생)는 광둥 포산에서 처음 일자리를 잡았는데 "공장이 답답하고 생산직으로 일하는 것이 힘들다, 미래가 없다"며 2년 새 일곱 번이나 직장을 갈아치움.

  - 일부 지우링허우는 대학졸업 후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구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러 도시를 여행하기도 함.

  - 인력 컨설팅회사인 중즈인력자원(中智人力資源)사에 따르면, 지우링허우들이 취업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이 행복을 느끼느냐는 것이며 회사에서의 대우보다는 향후 발전 가능성과 자유로움을 크게 중시함.

  - 일자리를 빈번하게 옮기는 성향이 강한 지우링허우가 사회에 진입할수록 인력난과 인력 불안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조만간 중국의 주요 소비축 및 중국의 주요 경제활동인력으로 부상할 지우링허우를 자세히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음.

  - 지우링허우는 참신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재빨리 체험하고 자신의 체험수기를 인터넷에 공유하기를 즐김.

  - 알파 컨슈머인 그들은 제품 체험후기를 올릴 때에도 단순히 정보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성적 평가까지 곁들여 올리기 때문에 기업들은 이를 감안해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함.

  - 지우링허우를 대상으로 하는 홍보는 사실적인 정보 전달에 그치지 말고 제품을 소재로 한 스토리나 상황극을 만들어 홍보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임.

 

 

자료원: 中國經營報, 中國新聞網, 大河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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