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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요르단 시장, 이것이 바뀐다
  • 경제·무역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조상재
  • 2012-12-24
  • 출처 : KOTRA

 

2013년 요르단 시장, 이것이 바뀐다

- 기존 최대 수출품인 중고 자동차시장 하락세 -

- 어려워지는 에너지 수급문제로 투자 및 관련 산업전망 밝아 -

 

 

 

□ 요르단 2013년 경제 전망

 

 ㅇ 나라 안팎 불안한 상황에 경제 전망 역시 급변

  - EIU에 따르면 2013년 요르단의 GDP 성장률은 2.7%로 예상됨. 시리아 사태로 내년 관광산업과 수출산업은 당분간 악영향 받을 것으로 보임.

  - 최근 연료 보조금 지급 중단에 따라 2013년 재정 적자는 GDP 대비 올해 -11.6%에서 -9.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중앙은행은 미국의 금리 변동이 없는 한, 현재의 저금리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 역시 지금과 같이 고정될 것으로 전망됨.

  - 내년 물가 상승률은 보조금 지급 중단으로 연료가격이 올라 올해보다 다소 높은 6%로 예상됨. 다만, 식료품 가격은 FTA(Food Traders Association)가 한 조사에 따르면, 52개 식료품 품목에서 큰 변화가 없었으며, 내년에도 안정세를 이어나갈 것임. 전기 공급가격은 요르단 전력청의 계속되는 적자를 메우기 위해 내년에는 다소 인상될 것임.

  - 요르단 정부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에서 총 10억 660만 달러의 투자를 받기로 함.

 

 ㅇ 2013년 1월 23일 요르단 지방선거 실시에 따른 경제전망

  - 현행 선거제도는 의석 중 1/5만 정당 후보에게 배정되며, 나머지 의석은 정부의 영향력이 큰 개인 후보들에게 할당됨.

  -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1 야당인 이슬람행동전선(IAF)은 현행 1인 1투표제에서 1인 2투표제(후보 투표, 정당 투표)로 제도 개선을 요구했지만, 국왕을 비롯한 내각은 개정 없이 선거를 진행하기로 결정함. 이에 IAF는 올해 10월 초 만 명의 시위자들을 모아 시위를 벌였으며, 선거 개정이 없다면, 보이콧까지 감행하기로 결정함.

  - 내년 선거와 관련해 정치적 갈등이 예상됨. 올해 연료 보조금 지급 중지에 따른 시위가 있었는데, 여기에 정치적 갈등까지 더해진다면, 더 큰 시위로 확대될 위험이 있음. 정치적 불안감이 커진다면, 가장 먼저 해외 관광객 감소로 관광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 주요 비즈니스 환경 변화

 

 ㅇ 요르단 정부의 긴축재정 정책

  - 2012년 재정 수입이 예상보다 낮고, 보조금 지출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긴축정책으로 연료 보조금을 삭감함(7억 500만 달러 절감 예상)

  - 세법과 관련해 재정 수입을 늘리기 위해 현 일반 판매세의 적용 범위를 내년에는 더욱더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힘.

  - 2013년 정부예산에서 경상 지출을 줄이고, 경제 성장을 위해 약 18억 달러를 설비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ㅇ 자동차 수입규제로 중고차 시장 하락세

  - 요르단 자동차 시장에서 중고차 시장은 70% 이상을 차지함.

  - 수입 중고 자동차의 연식제한을 5년으로 축소함(2012.7.1. 공고)

  - 현재 수입 자동차에 대해서는 특별 세금으로 81~90% 부과. 최근에는 연료 보조금까지 지급 중지되면서 소비자 부담이 크게 증가함. 일례로 현대-아반떼(2002년) 모델은 올해 7월 1만570달러 정도에서 12월 1만2000달러로 13% 가까이 오름.

  - 6월 1일 정부는 소형 하이브리드 차에 대해서는 세금을 55%에서 25%로 인하함. 또한 매입 10년 이상 차에 대해서는 차를 폐차하고 하이브리드로 바꿀 시에 특별 세금을 12.5%로 감면함. 관세청에 따르면 정책 발표 이후 5개월간 620대 정도가 하이브리드 신차로 바꿈.

 

 ㅇ 요르단-EU, 양자 간 투자협정 협상

  - 요르단은 모로코, 이집트와 함께 EU와의 투자협정 체결을 눈앞에 둠.

  - EU는 비유럽권 국가들과 투자협정을 맺음으로써 투자 폭을 확대하고자 함.

  - 협정이 체결될 경우, 양국 투자자들은 법적 보호 하에 투자 루트를 제공받게 되며, 특히 유럽 투자자들의 요르단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ㅇ 에너지 수급 안정화 노력, 대체 에너지 산업이 크게 유망

  - 요르단은 에너지 수요의 96%를 수입에 의존하고, 그 규모는 GDP의 20%에 달함. 수요는 매년 10%씩 꾸준히 늘고 있으나, 최근 이집트 가스 공급 중단 및 원유 가격 인상으로 큰 위기에 빠짐.

  - 이에 요르단 에너지 자원부(The Ministry of Energy and Mineral Resources)는 ‘국가 자원 계획’을 수립하고, 대체 에너지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 풍력, 태양열, 폐기물 처리, 유혈암 등 정부는 2020년까지 재생 가능 에너지 산업에 14억에서 21억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전망함.

  - 2012년에 제정된 ‘재생 가능 에너지 효율화 법안(Renewable Energy & Energy Efficiency Law, No. 13)’은 재생 에너지 산업에 법적 기틀 마련과 함께, 투자 및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투자 절차를 간소화함.

  - 작년부터 시행되는 ‘직접 제안서 제출(Direct Proposals Submission)’ 제도는 투자자들의 투자 및 개발 의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프로젝트는 곧바로 MEMR에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음.

 

□ 시사점

 

 ㅇ 에너지 공급 및 관련 산업 유망

  - 요르단 에너지 자원부는 2013년에도 4000만~4억 달러에 이르는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발주 예정임. 주로 태양열 및 풍력 발전소와 같은 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내년 초 입찰을 통해 참여 기업을 정할 방침

  - 플랜트 사업과 관련해 한국 기업의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에 나선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음. 입찰을 대신 진행하고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는 현지 에이전트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도 좋은 방법임.

 

 ㅇ 우리나라 최대 중고차 수출시장인 요르단 시장의 변화

  - 요르단은 4년 연속 우리나라 최대 중고차 수출시장이며, 올해 9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8만6259대로 평균 650만 원에 판매됨(한국 중고자동차수출조합). 요르단에서 올해 실시된 연식 제한 및 현지 연료 보조금 지급 중지는 내년 한국 중고차 수출시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최근 요르단 중고자동차 수입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2013년 시장전망에서 대부분 현 상황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중고자동차 수입량도 대폭 줄일 예정이라고 밝힘.

  - 현지 중고차 시장에서 한국 중고자동차의 강점은 가격과 부품조달 용이성임. 요르단 정부가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세제 혜택을 늘리는 만큼 향후 한국산 하이브리드 중고차 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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