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2013년 알제리 시장, 이것이 바뀐다
  • 경제·무역
  • 알제리
  • 알제무역관 오현탁
  • 2012-12-23
  • 출처 : KOTRA

 

2013년 알제리 시장, 이것이 바뀐다

- 풍부한 석유가스 판매로 재정 기반 튼튼, 계획대로 각종 프로젝트 순조롭게 진행 중 –

- 농업, 에너지, 의료부분 등에서 시장진출기회 계속 확대 -

 

 

 

□ 2013년 알제리 경제전망

 

 ○ 알제리 정부, 2013년 경제성장률 5% 목표

  - 알제리 정부가 지난 9월 국회에서 통과시킨 2013년 재정안에 따르면 내년 5%이상의 경제 성장률, 4%대의 인플레이션율 및 달러당 76디나르 환율을 목표로 함.

  - 하지만 알제리 중앙은행(Banqued’Algerie)은 2012년에 기록한 경제성장률 2.4%보다 다소 하락한 2.2%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2013년을 기점으로 2014년 3%, 2015년 3.5%, 2016년 4.1% 매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

  - 이 같은 전망은 내년 석유값 하락과 더불어 올해 라마단 기간부터 폭등한 식량 가격으로 높아진 인플레이션(8.4%)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각종 정책을 펼 것으로 보이기 때문

 

 ○ 석유 및 천연가스, 여전히 지배적 분야로 남아있어

  - 정부의 다양화 전략에도 석유분야는 알제리에서 독보적인 산업으로 남아있을 것으로 보이나 최근 Sonatrach(알제리석유공사)의 비리 스캔들로 인해 정부의 투자는 소강상태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

  - 대신 정부는 석유산업 규제 완화로 셰일가스(Shale gas)를 포함해 이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의 촉진을 꾀함.

 

알제리 주요 거시경제지표 및 전망

 

2011a

2012b

2013c

2014c

실질GDP성장률(%)

2.4

2.5

3.8

3.8

물가상승률(CPI,%)

4.5

8.5

4.0

3.9

실업률(평균,%)

10.0

10.2

9.8

9.4

이자율(여신,%)

8.0

8.0

8.0

8.0

경상수지(백만$)

27,940

30,043

28,066

28,518

외환보유고(백만$)

183,122

189,279

197,738

209,929

            aActual. bEconomist Intelligence Unit estimates. cEconomist Intelligence Unit forecasts.

         자료원: EIU (2012.12.)

 

□ 주요 비즈니스 환경 변화

 

 ○ 경제·통상 관련 주요 법규 및 정책 개정 내역

  - 알제리 국회를 통과한 2013년 재정법의 특징은 신규 재정된 세금 법안이 없으며 알제리 국가투자청(CNI)의 투자액도 15억 디나르(2억 달러)에서 5억 디나르(6600만 달러)로 감소

  - 대신 기존의 알제리 기업과 투자협력시 얻은 면세 및 감면에 대한 수익의 일부를 재투자하도록 한 의무에서 벗어나게 하여, 해외기업들의 투자를 장려

  - 만연한 관료주의를 해소함과 동시에 해당분야의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관광 투자 및 관광 확대 지역에 위치한 토지를 투자자가 해당 시 도와 직접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함.

  - 수산업분야의 경우 해당 산업 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가 수산업 발전 기금의 혜택을 받게 될 예정

 

 ○ 물류·통관 환경 변화 전망

  - 세관 및 세무 절차 간소화에 대해 정부는 이번 법안을 통해 전문활동세(TAP) 징수를 구체화하기로 결정

  - 기업이 수출을 할 때 생산요소 수입에 부과됐던 세금의 일부 혹은 전부를 상환받을 수 있는 ‘Draw-back’이라 명명한 세관 제도를 도입했으며 세관절차 단순화와 포괄적인 세관 신고도 이번 법안에 포함

  - 대신 탈세 방지를 강화하기 위해 고의로 거래 가격이 명시된 관련자료의 제출을 누락 시에 강력한 처벌을 할 것이라고 명시

  - 이번에 제정된 재정법은 올해 재정보충법 때 기록했던 예산손실액 28%를 낮추기 위해 예산 총액 10% 상승과 지출 11%를 감소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예산손실액이 19%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

 

□ 알제리 유망산업

 

 ○ 농업

  - 알제리 식량 의존도는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해 정부에서 식량 수입을 낮추고 자국 생산량을 늘리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함(지난 9월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율의 급등도 식료품 가격 폭등에 의한 것임.).

  - 농기계 및 관련 산업에 대한 수요가 빠른 시기에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알제리는 미국 기업과 트랙터 공장설립 협정을 맺고 연간 5000대의 생산을 목표로 함.

 

 ○ 건설

  - 알제리 주택난은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며, 정부는 2010~2014 5개년 계획을 통해 총 245만호(戶)의 주택을 건설하고 빠른 시일 내에 145만 호를 건설할 예정.

  - 정부는 우선적으로 자국기업에 맡기려는 입장이나 기술이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여 목표량(연간 20만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해외기업의 참여가 불가피

  - 지금까지는 중국기업들이 대부분 공급했던 것에서 벗어나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기업의 참여를 요청하며 최근에는 미국, 일본 기업의 관심을 이끌어내려 대표단을 초빙하는 노력을 보임.

  - 올해 10월에는 알제리-포르투갈 기업 사이에 중단된 공공주택건설 프로젝트 참가를 위한 합작 법인 설립 MOU가 맺어지는 등 구체적인 진전을 보임.

  - Alger 수도 정비 계획 및 Alger만(灣)을관광특구로 개발하려는 첫 번째 단계가 2009년부터 시작하여 2014년까지 예정됐으며 나머지 단계들이 2029년까지 시행될 예정

 

 ○ 자동차

  - 알제리는 2012년 9월까지 총 41만8665대의 자동차를 수입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더 약 40.1%(298,816대) 상승한 수치이며, 내년에도 수입량이 더 늘어날 것임.

  - 현대자동차의 경우 공급량의 부족에 따라 2011년, 2012년 판매량이 각각 5만2000대에 그쳤으며 내년에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 8만 대까지 수출할 것으로 전망

  - 2012년 12월 19일, 알제리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는 Renault(프랑스)는 알제리에 연간 최대 15만 대 생산 가능한 공장 설립을 확정 짓고 2014년 12월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

  - 몇 년간 지지부진 했던 공장 설립이 확정됨에 따라 연간 40억 달러에 달하는 자동차 수입을 상당 부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되므로 향후 국내 기업의 알제리 자동차 산업 진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기존과는 다른 전략 수립이 필요

 

 ○ 의약품 및 의료기기

  - 지난 몇 년간 알제리의 의약품 생산량은 많이 성장했으나, 여전히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으로 전문 의약품들은 정기적으로 부족

  - 정부 운영하는 의약품 회사 Saidal은 생산시설 현대화와 개발계획을 통해 내년까지 2배의 생산량 증가 및 시장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리려고 함.

  - 하지만 국가의약품구매센터 예산은 2012년 3억 달러에서 2013년 4억40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또한 항암제품의 부족분에 대해서는 추가로 예산이 신청될 예정

  - 현재 알제리는 늘어나는 국내 암환자에 비해 치료장비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정부에서는 의료기기 구입센터를 설치해 MRI, 스캐너, 고성능 장비를 구매할 예정

  - 이와 더불어 주요 시마다 항암치료센터(Centre Anti-Cancer)를 준비하며 2014년 말까지 총 15개의 센터 설립 목표를 가짐.

 

 ○ 석유 및 천연가스

  - 알제리 셰일가스 매장량은 세계 10위이며, 자국 규제 때문에 개발에 발목이 잡힌 다국적 석유기업들이 알제리에서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검토함.

  - 알제리 정부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자국 에너지 소비량을 충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원의 다양화를 위해 셰일가스 개발 투자에 관한 세금 혜택과 규제완화를 통해 해외 기업의 관심을 이끌고 있음.

 

 ○ 신 재생에너지

  - 세계에서 가장 강한 연간 일조량을 가진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와 같은 자원 고갈에 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간 자국 에너지 수요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생가능 에너지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함.

  - 하지만 아직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시행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고, 이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력이 부족해 현재 해당 분야의 최신 기술을 보유한 스페인, 독일, 미국과 같은 선진국과의 협력 관계를 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임.

  - 알제리는 2030년까지 장기 목표를 세우고 사하라 사막 지역에 대규모 태양열 발전소 단지와 더불어, 풍력, 지열 발전소 개발에도 관심을 가지며, 관공서나 공공시설에 우선적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법을 차차 채택함.

 

□ 시사점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로 벌어들인 막대한 외환 보유고에 비해 사회기반시설이 아직 현저히 부족하고 정부는 향후 몇 년간 지속적인 개발 및 투자로 이를 확충할 예정이나 자국 기술력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임.

 

 ○ 최근 알제리에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통적인 교역국인 유럽뿐만 아니라 각국 정상 및 고위관계자들이 알제리와의 협력 강화를 꾀하기 위해 잇따라 방문을 하고 있어 향후 우리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

 

 ○ 알제리 정부는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51/49% 제도를 유지하는 대신 절차 간소화나 혜택 부여에 통한 법 개정을 꾸준히 추진하나 최근 알제리 내부에서도 51/49% 제도의 부분완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정책 변화에 예의 주시해야 함.

 

 

자료원 : 알제리 주요 일간지, EIU 및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13년 알제리 시장, 이것이 바뀐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