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위조품과의 전쟁 선포

- 전체 수입에서 위조품 20% 차지 -

- 위조품 대부분 아시아産 -

□ 위조품 대부분 아시아産

 ㅇ 탄자니아 Abdallah Kigoda 통산부 장관은 탄자니아로 밀수입되는 위조품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다고 12월 14일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혔음.

  - 현재 위조품이 탄자니아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조사됐고, 위조품 대부분은 다르에스살람 시와 Bagamoyo 지역 사이 해안 35곳에서 밀수입되는 것으로 알려졌음.

  - 위조품은 또 중국, 인도, 두바이,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등에서 발원되는 것으로 조사됐음.

□ 국민 경제, 건강 보호 차원에서 대대적 단속 추진

 ㅇ Kigoda 통산부장관은 위조품이 탄자이나 경제(정부수입 감소 등)와 국민 건강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하며, 경찰 등 공권력을 동원해 위조품에 대한 대대적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음.

  - 또한, 탄자니아 통산부는 탄자니아 표준기구(Tanzania Bureau of Standards: TBS), 탄자니아 관세청(Tanzania Revenue Authority: TRA), 탄자니아 공정거래위원회(Fair Competition Commission: FCC), 탄자니아 항만청(Tanzania Ports Authority: TPA) 등과 수입품 검사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음.

□ 위조품의 최대 피해자는 가난한 서민

 ㅇ 밀수입되는 위조품은 주로 로션류(body oil), 유아용 우유, 물, 전선, 자동차부품, 오토바이 타이어 등이며, 진품 대비 가격이 싸기 때문에 저소득층 서민이 특히 피해자라고 Kigoda 장관은 밝혔음.

  - 또한, Kigoda 장관은 탄자니아 전경련(Confederation of Tanzania Industries)에 위조품과의 전쟁에 협력할 것을 요청했음.

□ 위조품 단속 곧 시작될 듯

 ㅇ Kigoda 장관은 위조품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현재 위조품 밀수입과 관련된 업자들은 당장 위조품 밀수입과 위조품 판매를 중단하라고 명령했음. 위조품에 대한 대대적 단속은 조만간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음.

  - 탄자니아 통산부는 또, 위조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도 추진할 예정인데, 홍보에는 위조품 식별방법과 위조품 발견 시 신고방법, 절차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음.

□ 위조품으로 연간 5억6000만 달러 피해

 ㅇ 탄자니아에서 위조품이 절정에 달한 때는 2008년이었는데, 이 때는 전체 수입에서 40%까지가 위조품이었다고 Kigoda 장관은 밝혔음.

  - 탄자니아 전경련(CTI)은 탄자니아 정부가 매년 위조품 밀수입으로 3억4000만 달러에서 많게는 5억6000만 달러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하고, 위조품이 피크에 달한 2008년에 약 25억 달러를 탄자니아 정부가 피해봤다고 덧붙혔음.

 ㅇ 일각에서는 위조품이 탄자니아에서도 생산되고 있다며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음.

□ 시사점

 ㅇ 탄자니아 정부의 위조품과의 전쟁 선포에 국민은 환영하는 분위기임. 또한, 정부의 위조품 단속은 국내업계에도 반가운 소식이며, 향후 탄자니아 시장 진출 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출처: 2012. 12. 15. Guardian지 및 Citizen지 등 KOTRA 다르에스살람 무역관 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