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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말레이시아시장 이것이 바뀐다
  • 경제·무역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정윤서
  • 2012-12-17
  • 출처 : KOTRA

 

2013년 말레이시아시장 이것이 바뀐다

- 4.5~5.5% 경제 성장 예상 -

- 2013년 총선 결과가 주요 프로젝트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 2013년 경제전망

 

 1) 경제성장률: 4.5~5%

 

 o 2012년 3/4분기 말레이시아 경제는 비우호적인 외부여건 지속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국내 수요, 민간부문과 공공부문 지출확대 등에 따라 5.2%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음.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2012년 4/4분기 말레이시아 경제는 2012년 3/4분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간 GDP 성장률이 최소한 5.0%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

 

 o 2013년에도 이와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발표한 2013년 예산안에도 말레이시아 경제는 2013년에도 4.5~5%의 성장을 거양할 것으로 전망함.

 

 o EIU에서는 말레이시아 경제성장세가 2013년에는 2012년보다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투자가 다소 위축될 것이기 때문임. 2012년에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많이 이루어져 2013년에는 발주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 하지만 민간소비는 견조하게 유지돼 말레이시아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봄.

 

 2) 물가상승률: 2.2%

 

 o 말레이시아 화폐 링깃은 2013년 중 미국 달러화 대비 강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됨. 이는 국제시장에서 말레이시아 화폐의 구매력이 커지는 것이므로 물가하락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됨. 하지만 말레이시아 정부는 재정안정화를 위해 정부 보조금을 줄이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이는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임.

 

 o 2012년 중 기준금리를 3%로 일정하게 유지한 데서 보듯이 전반적으로 말레이시아 경제는 안정속의 성장을 지속함. 이에 2013년 물가상승율은 2012년 1.7%에서 소폭 상승한 2.2%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EIU는 전망함.

 

 3) 수출증가률: 3.8%, 수입증가률: 5.4%

 

 o 2013년 상반기에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제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나 하반기 부터는 전세계적으로 어느정도 경기가 회복될 것이 예상돼 말레이시아의 수출 증가율은 2012년의 1.2%보다 상승한 3.8%를 기록할 것으로 EIU는 전망하고 있음. 수입 증가율은 민간소비 확대 등 내수시장에 힘입어 2012년에도 5.4%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 주요 비즈니스 환경 변화

 

 o 다양한 내수경기 진작정책 추진: 월소득 3000링깃 미만의 21~30세의 청년층이 스마트폰 구입 시 200링깃(67달러) 지원, 350개 클리닉 시설 개선과 신규 신장투석기 150대 발주에 1억 링깃(3300만 달러) 예산 배정,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여행사에 3년간 세제혜택 지원

 

 o 건설경기 부양 시책 확대: 클랑강 정화 프로젝트(River of Life)에 5억 링깃(1억6600만 달러), 도시철도 프로젝트(MRT) 공사비 중 90억 링깃을 말레이계 현지 기업에 배분, 신규 서민주택 12만3000호 건설

 

 o 녹색산업 육성 노력 확대 시행: Green Technology Financing Scheme(GTFS) 연장 시행

 

 ․ 2010년 Green Technology Financing Scheme (GTFS) 시행

  - 2010~2012년까지 3년간 시행

  - 총 15억 링깃 규모의 펀드를 조성

  - 녹색기술 개발기업에 저리 자금 대출과 대출액의 60%에 대해 정부가 보증

  - 지난 3년간 50개 기업에 약 8억 링깃이 지원됨.

 

 ․ 2013년부터 Green Technology Financing Scheme(GTFS) 연장 시행

  - 2013~2015년까지 다시 3년간 연장해 시행

  - 총 20억 링깃으로 펀드규모 확대

 

 o 최저임금제 본격 시행: 말레이시아 최저임금은 말레이 반도에서는 900링깃, 사바주와 사라왁주로 구성된 동말레이시아와 라부안에서는 800링깃이 된다고 2012년 4월 30일에 발표됐고 2012년 7월 관보에 게재됐음. 관보에 게재된 이후 6개월 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므로 2013년은 최저임금제가 본격 시행되는 첫 해가 됨.

 

 o 국가핵심경제영역을 지속적으로 육성: 30억 링깃(약 10억 달러를)의 예산을 진입점 프로젝트에 배정. 이중 15억 링깃을 팜, 고무 등 농업 관련 분야에 배정할 예정임.

 

․ 말레이시아 정부는 2020년까지 말레이시아를 1인당 국민순소득(GNI)를 1만5000달러 국가로 성장시키기 위해 경제변혁프로그램(ETP, Economic Transformation Program)을 추진

․ 경제변혁프로그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말레이시아 경제에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12개의 국가핵심경제영역(NKEA, National Key Economic Area)을 선정

․ 국가핵심경제영역을 육성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131개의 구체적인 과제를 지정했는데, 이를 진입점 프로젝트(Entry Point Project)라 함.

 

말레이시아 경제변혁프로그램(ETP)의 12대 국가핵심경제영역(NKEA)

 

 o 철강부분의 보호무역강화: 말레이시아 정부는 한국산 와이어로드 제품에 대해 잠정 반덤핑 관세 26.4%를 부과했음(2012년 10월). 반덤핑 관세율의 차이는 있으나 한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터키, 중국, 일본 와이어로드 제품에도 잠정 반덤핑 관세가 부과됐음. 이는 세계적인 공급 과잉으로 인한 매출 감소, 말레이시아 자국 제품의 경쟁력 약화로 인한 수익성 감소가 맞물려 발생한 결과임. 최종 반덤핑 판정이 2013년 초에 이루어질 것인 바 이에 대한 결과가 주목되고 있음.

 

 o 총선 실시: 2013년 4월에 차기 총선이 예정돼 있음. 이런 정치적 이유 때문에 2013년 말레이시아 정부 예산안이 복지에 치중돼 있다는 비판도 있음. 차기 총선에서도 현재 여당연합인 국민연합(BN)이 다수당이 될 것으로 전망되나 의석의 2/3 이상 차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음. 현재 여당인 BN이 의석의 2/3 이상 차지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12석 이상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봄. 이에 나집 총리는 다가올 총선에서 2/3 의석 탈환을 목표로 하되 최소한 2008년 총선과 비슷한 의석수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함. 하지만 만약 지금 수준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지금 총리의 정치적 위상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여당연합은 심각한 내분에 빠져들 가능성 있음.

 

□ 주요 국가와의 FTA 협상 동향

 

 o 말레이시아는 세계 여러나라와 다양한 형태의 FTA를 체결함. 칠레, 일본, 파키스탄과는 양자 FTA를 체결했음. 한국, 중국과는 ASEAN FTA를 통해 FTA를 체결함. 인도, 뉴질랜드, 호주와는 양자 FTA를 체결한 가운데 ASEAN FTA도 체결한 상태임.

 

 o 현재 말레이시아는 EU와는 FTA를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미국과는 Trans-Pacific Partnership Agreement(TPP)를 통해 무역자유화 노력을 추진함. 우리나라와도 양자 FTA를 체결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돼 거의 완료 단계에 이르고 있음.

 

□ 시사점

 

 o 2013년은 말레이시아 선거결과에 따라 정치 지형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 해임. 2012년에도 총선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선거가 없이 지나갔음. 선거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 때마다 주요 정부구매나 발주 절차가 중단되는 과정이 있어 특히 외국기업이 어려움이 많았음.

 

 o 2012년은 총선 관련해 6월설, 8월설 등 다양한 전망이 있었음. 총선이 실시된 후 그 결과에 따라 정부 정책이 바뀌면 공공기관 구매의사 결정의 방향도 바뀌기 때문에 현지 최대 외국계 의료장비 기업인 G사는 2012년도 상반기까지 매출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음. 이에 말레이시아 정부 발주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는 우리기업들은 현지 정치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음.

 

 o 현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식품, 화장품 등에 대한 인기는 2013년에도 지속될 전망임. 2012년에는 스킨케어제품, 한방화장품 등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많았는데, 이와같은 추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임. 한국식품은 라면이 가장 인기가 있는 가운데 김치, 한국 쌀, 유자차 같은 차류, 알로에 베라 주스, 바나나 우유, 김 등도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이어갈 것으로 보임.

 

 o 현지 프로젝트는 2012년에 MRT(쿠알라룸푸르 도시철도 건설 프로젝트), RAPID(조호지역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발주가 있었음. 2013년에도 사바주, 조호주 지역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관련 프로젝트가 꾸준히 추진될 것이며 MRT 2호선, 3호선에 대한 발주가 빠르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특히 2013년에는 수처리 프로젝트와 하천 정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도 필요한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현지언론보도, 현지진출 한국기업, 현지기업,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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