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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日, 생체인식으로 거래 가능 은행서비스 출시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야마사키 스스무
  • 2012-12-14
  • 출처 : KOTRA

 

日, 생체인식으로 거래 가능 은행서비스 출시

- 카드 복제, 도난 걱정 없이 지문만으로 인증 가능 -

 

 

 

□ 배경

 

 ㅇ 일반적으로 일본의 은행에서 돈을 인출할 때에는 1)은행 통장 + 도장, 2)은행 카드 + 비밀번호 등의 개인인증 정보가 필요했음.

  - 일반적으로 본인 인증방법으로는 기억에 의존하는 암호,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 소유물에 의존하는 도장, 열쇠, 신분증 등, 개인의 행동적 특성으로 식별하는 타자, 음성, 서명 등, 생리적 특성으로 식별하는 지문, 정맥, 얼굴, 홍체, 망막 등이 실용화되고 있음.

 

본인 인증방법

출처: 생체인식기술 소개(인하대학교, http://inha.inwebcard.kr/data/01.pdf)

 

 ㅇ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서 필수 인증방법에 생체인식을 더해 더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는 은행이 증가하는 추세

  - 정맥을 이용해 생체인식하는 방식은 손가락 방식과 손바닥 방식의 2개가 있으며 은행 거래 시에는 손가락 방식을 사용하는 은행이 대부분임.

  - 손가락, 손바닥의 정맥을 적외선으로 인식해 개인을 식별함.

  - 생체인식은 망각, 분실, 도난, 복제의 위험성이 없는 것이 큰 이점

 

 ㅇ 생체인식의 요구 특성은 다음과 같음.

   1) 보편성: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인가?

   2) 유일성: 동일한 특성을 가진 타인이 없는가?

   3) 영구성: 시간에 따른 변화가 없는 특성인가?

   4) 획득성: 정량적으로 계측이 가능한 특성인가?

   5) 정확성: 환경변화와 무관하게 높은 정확성을 얻을 수 있는가?

   6) 수용성: 사용자의 거부감은 없는가?

   7) 기만성: 작위적인 부정 사용으로부터 안전한 특성인가?

 

손가락 방식 인식방법

출처: 야치오은행(http://www.yachiyobank.co.jp/kojin/kouza/ic_card.html)

 

일본 금융기관별 생체인식 채택방법

은행명

생체인식 방법

Mizuho은행

손가락 방식

Mitsubishi Tokyo UFJ은행

손바닥 방식

MitsuiSumitomo은행

손가락 방식

Risona은행

손가락 방식

우체국

손가락 방식

 

 ㅇ 기존 은행카드 인식방법에 생체인식을 더했기 때문에 보안강화 측면에서는 유효한 방법이지만, 인식하는 데 3번 인증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함.

 

□ 일본 최초, 카드 없이 은행 인출 가능 서비스 등장

 

 ㅇ 오가키 쿄리츠은행(大垣共立銀行, Ogaki Kyoritsu Bank)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은행카드 없이 은행 인출 가능한 서비스를 지난 2012년 9월 26일에 개시함.

  -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고자 한 고객이 많이 있었으나 통장, 은행카드 등이 없어서 예금 잔고가 있음에도 예금을 인출하지 못한 사례가 속출함.

  - 이 은행은 대지진 당시의 교훈을 통해 2011년 4월부터 본 시스템 설계 검토를 시작했고, 지난 2011년 10월~2012년 9월 1년에 걸쳐 신시스템을 개발함.

 

손바닥 방식 정맥인식으로 은행 인출 가능한 ATM

출처: 후지쓰(http://pr.fujitsu.com/jp/news/2012/09/26.html)

 

 ㅇ 우선 본인 생년월일을 입력해 생체 DB에서 검색 대조 대상 정보를 한정시킨 후에 손바닥의 정맥을 적외선으로 인식해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함. 인식에 소요되는 시간은 1초에 불과함.

  - 기존 방식은 은행카드에 있는 생체 정보와 손바닥 생체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때문에 은행카드가 반드시 필요했음.

  - 카드 대신 서버에 생체 정보를 등록해, 등록된 생체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서 생년월일을 이용

  - 본인 확인이 된 후 비밀번호를 입력해 인출 금액을 입력하면 인출할 수 있음.

 

□ 정맥 인식으로 은행 카드를 대신하는 이점

 

 ㅇ 새로운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오류 중에 본인 거절률은 0.01%, 타인 수락률은 0.00008%로, 상대적으로 인증 정확도가 매우 높아 금융거래에 사용해도 보안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

  - 사용자의 정맥을 인식하기 때문에 위조는 사실상 불가능함.

  - 반대로 지문의 경우는 위조가 가능하며 실제로 출입국 관리용 지문 인식 시스템이 위조 지문으로 본인 인식에 실패한 사례가 있음.

 

 ㅇ 기기에 손을 직접 대지 않는 비접촉 방식이기 때문에 위생적이며, 손을 가까이 위치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든지 간단하게 인식할 수가 있음.

 

 ㅇ 지문 인식의 경우 지문이 마모되거나 건조 등으로 피부상태가 변하므로 인식에 오류가 나올 수가 있으나, 정맥의 경우 피부상태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으로 인식 가능한 방식임.

 

□ 오가키 쿄리츠은행의 기타 IT 활용 사례

 

 ㅇ 오가키 쿄리츠은행은 고객 시각으로 IT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ㅇ 1994년에는 365일 ATM을 사용할 수 있는 연중무휴의 'Every Day Banking', 2005년에는 예금 수수료 무료의 'Zero Banking', 2007년에는 ATM에서 광고를 시청하는 것으로 시간 외 거래 수수료 할인 서비스를 개시

 

 ㅇ ATM을 단순히 돈을 입금하고 출금하는 금융거래 기능뿐만 아니라 ATM에서 Mini Game을 하거나 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ATM 거래를 즐길 수 있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ㅇ ATM의 화면 디자인은 모든 사람에게 같지만 오가키 쿄리츠은행은 고객이 자기 마음대로 ATM의 화면 디자인을 할 수 있게 신규 개발 중(2013년 1월부터 서비스 개시 예정)

  - 예를 들어 고객의 취향에 따라 '3000엔 인출 버튼', '1만 엔 인출 버튼' 등을 자기가 원하는 위치, 크기로 터치 패널 조작으로 배치 가능하며, 다른 지점 은행 ATM에서도 같은 화면 디자인으로 ATM을 사용 가능함.

  - 고객의 은행 잔고 등에 따라 추천 금융상품을 표시하거나, 포인트 만료기간이 가까이 오면 ATM 화면에 표시를 해주고 고객의 주의를 환기함.

 

□ 시사점

 

 ㅇ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최근 추세를 감안하면 은행카드 없이 예금 인출 가능한 서비스는 예금자에게 안전성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어 향후 중요한 서비스로 부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임.

 

 ㅇ 한국에서도 정맥 인식, 지문 인식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많기 때문에 일본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생체인식으로 금융거래 시스템을 개발하면, 보안이 강화되고 사용자에게는 사용 편리성이 높은 고부가가치의 시스템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ㅇ 현재 기술로는 손을 직접 기계에 접촉시켜야 하지만, 향후 카메라로 얼굴을 인식해 본인 확인이 가능하게 된다면 더 원활하고 간편, 신속한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Nikkei Computer(2012. 10. 25.), 생체인식기술 소개(인하대학교, http://inha.inwebcard.kr/data/01.pdf), 후지쓰(http://pr.fujitsu.com/jp/news/2012/09/26.html), 야치오은행(http://www.yachiyobank.co.jp/kojin/kouza/ic_car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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