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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18) 개최
  • 경제·무역
  • 카타르
  • 도하무역관 박상준
  • 2012-12-13
  • 출처 : KOTRA

 

카타르,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18) 개최

- 2차 교토의정서 채택, 2020년까지 연장 -

- 인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비준 -

 

 

 

□ 환경 친화적 회의로 준비

 

 ○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18)가 2012. 11. 26.(월)부터 12. 8.(토)까지 카타르 도하 내 카타르 국립 컨벤션센터(QNCC)에서 개최됨.

 

카타르 국립 컨벤션 센터(QNCC)

자료원 : www.qatarconvention.com

 

  - QNCC는 미국의 LEED 골드 인증을 획득했을 정도로 에너지효율이 높은 초현대식 건물임. 일반 건물보다 에너지를 32% 적게 사용하며 3500평방미터에 달하는 면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건물 전력 수요의 12.5%를 공급함. 시설관리에 있어서도 수자원을 재활용하고 LED 조명을 사용하는 등 카타르 내 그린 빌딩의 모범이 됨.

 

 ○ 재활용품 사용과 그린버스 운행

  - QNCC 내에 위치한 푸드코트는 이번 총회의 수많은 방문객들을 대비해 사탕수수 잔여물로 만들어진 3만7500개의 식기, 자연 녹말 분말로 만들어진 2만200개의 샐러드 볼과 3만 개의 컵, 셀룰로오스로 만들어진 12만 개의 식기도구와 15만 개의 커피잔을 마련했으며, 이는 모두 재활용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환경적 가치가 높은 상품들임.

  - 참가자들을 위해 6500개의 재활용 가능한 펜을 기념품으로써 증정함.

  - 수많은 방문객들로 예상되는 교통 체증과 그로 인한 환경적 피해를 감축하기 위해 행사노선인 QNCC와 도하 전시센터(Doha Exhibition Center)를 오가는 400대 이상의 그린버스를 운행함. 버스 한 대는 40대의 승용차를 대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버스들은 청정 연료인 GTL디젤과 CNG만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환경 친화적임.

  - COP18과 함께 도하 전시센터에서 ‘Sustainability Expo’를 개최, 각종 환경친화적 상품을 소개하고, 대중에게 친근한 방식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함.

 

  

좌측부터 그린버스, ‘Sustainability Expo’에 전시된 전기자동차

 

□ 주요 합의 내용

 

 ○ 2차 교토의정서(2013~2020) 개정안 채택

  - 1차 교토의정서(2008~2012)는 올해로써 종료되며, 이번 당사국총회에서 2차 교토의정서가 채택됨. 2차 이행기간은 8년으로 2013년부터 2020년까지임.

 

 ○ 교토의정서보다 광범위한 체제가 필요, 2015년까지 협상문 초안 완성 계획

  - 미국, 중국은 의무감축국가에서 빠졌고, 캐나다, 일본, 러시아는 감축의무를 거부했기 때문에 2차 교토의정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유럽연합(EU) 외에 호주,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모나코,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크로아티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백러시아 등에 불과함.

  -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가들이 제외된 2차 교토의정서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5% 정도만 통제하게 됨에 따라 신-기후체제가 필수적임. 2013년 3월 1일까지 이와 관련된 정보, 목표, 구체적 실천 방안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가별 제안서를 제출하기로 함.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020년 이후 모든 당사국에 적용될 신-기후체제 관련, 2014년 국제회의를 소집해 2015년까지 최소 2회의 회의를 개최, 2015년 5월까지 협상문 초안을 완성할 것을 제시함.

 

 ○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관련 입장

  - 유럽연합(EU), 호주, 일본, 스위스, 모나코, 리히텐슈타인은 2차 공약기간에 잉여배출권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보임.

  - 호주, 카자흐스탄, 모나코가 추가로 잠정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함.

  - 독일, 영국, 프랑스, 덴마크, 스웨덴을 중심으로 유럽연합(EU)은 2015년까지의 기후 대책 기금을 60억 달러로 책정하며 구체적인 공약을 내세웠으며, 2015년 이전에 감축목표를 현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함.

  - 미국은 2020년까지2005년 배출량 대비 17% 감축한다는 입장을 굳혔음. 이는 기준 연도를 1990년으로 잡을 경우 4% 감축 수준에 불과함.

 

 ○ 대한민국 인천,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사무국 유치 확정

  - 우리나라의 GCF 사무국 유치가 확정됐으며, 2013년 중반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2014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당사국들은 우리정부의 GCF 관련 구체적인 제도의 조속한 마련을 촉구함.

 

 ○ 장기재원 조성 워크프로그램 1년 연장

  - COP17에서 지원금을 매년 늘려 2020년부터 한해 1000억 달러(약 110조 원)을 모으기로 합의한 바 있음.

  - 장기재원 조성 워크프로그램이 1년 연장됨에 따라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이며, 선진국들은 2020년까지 장기재원 1000억 달러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사항을 제19차 당사국총회에 제출하기로 함.

 

 ○ 제1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19)는 2013년 11월 11일부터 11월 22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될 예정임.

 

□ 시사점

 

 ○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인 카타르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국으로서의 자격이 있는가”라는 비판에 시달려 왔음.

 

 ○ 이는 카타르가 당사국총회 준비를 하면서 환경정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게 한 계기가 됐음.

  - 이에 따라 카타르는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법제화를 서두르고, 신재생 에너지 등 그린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The Peninsula, COP18공식 웹사이트 및 KOTRA 도하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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