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범죄, 네덜란드 보안시장을 잡아라

- 절도․침입 증가에 따라 보안에 대한 인식 제고 -

- 정부와 민간의 보안장비 지출 증가 -

□ 좀처럼 줄지 않는 네덜란드의 절도·침입 문제

 ㅇ 네덜란드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한해 119만 건의 범죄가 발생했고, 그중 절반 이상이 절도나 침입과 관련된 사건이라고 밝힘.

  - 2011년 집계된 절도·침입 사건의 5대 유형은 차량에서 절도, 자전거절도, 가택절도, 상점절도, 소매치기

  - 1, 2위를 차지하는 자동차 내부 절도(내비게이션 등)나 자전거 절도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가택침입, 상점절도, 소매치기는 전년 대비 증가했음.

네덜란드 5대 절도·침입사건

자료원: 네덜란드통계청(CBS)

 ㅇ 네덜란드의 골칫거리-자전거도둑

  - 암스테르담에서만 매년 8만 대 이상의 자전거가 분실되고 걷잡을 수 없는 자전거 도난사고를 막고자 정부와 경찰 당국은 다양한 노력을 시도함.

  - 최근 경찰당국은 암스테르담 시내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자전거에 GPS 수신기를 장착, 위치를 추적해 점점 조직화되고 전문화되는 자전거 도둑들을 근절 노력 중

□ 보안시장현황

 ㅇ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정부의 보안관련 지출

  - 9.11 테러 이후 네덜란드 내의 꾸준한 범죄율 증가로 지속적으로 보안, 감시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기업이나 개인 뿐만이 아니라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보안 시설 관련 투자를 늘림.

  -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보안 관련 정부지출이 약 40억 유로가 증가했고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약 28억 유로에 해당함. 국민 1인당으로 환산 시 757유로

  - 활동별 지출내역은 범죄 예방, 추적, 법 집행, 기타 순으로 나타남.

자료원: 네덜란드통계청(CBS)

 ㅇ 민간기업 보안 관련 지출 역시 증가추세

  - 현재 네덜란드에는 약 38만 개의 기업과 각종 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연간 보안관련 지출액은 약 8억7000만 달러로 집계. 대부분의 예산이 전자 출입 게이트와 감시 장비에 투자됨.

□ 네덜란드 보안 기기의 수출입 현황

 ㅇ 감시장비 CCTV와 DVR(HS Code 852580)

  - 2011년 전체 수입액 약 29억 달러 중 57%에 해당하는 약 16억 달러를 일본에서 수입했으며 중국과 대만이 뒤따름. 한국에서는 작년 한 해 약 1032만 달러 수입, 체코에 이어 15위를 기록

  - 수출은 작년 한 해 약 33억 달러를 유럽 전 지역에 수출. 네덜란드의 Phillips. Sensormatic과 같은 대기업이 수출을 이끌고 있음.

 ㅇ 지문인식 시스템(HS Code 8543 기준)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수입량 증가. 2011년 약 8억5000만 달러 수입. 2011년 기준 중국에서 23%를 수입했으며 독일, 미국이 뒤따름. 한국은 스위스에 이어 27번째 수입국

 ㅇ GPS(위치추적) 관련 장비(HS Code 901480 기준)

  - 2011년 전체 수입시장은 7700만 달러이고 헝가리, 멕시코, 홍콩, 노르웨이, 일본 순으로 시장 점유

□ 시장진입 전략 및 시사점

 ㅇ 네덜란드에는 보안기기 관련 안정된 유통망을 확보한 에이전트가 75개 정도 존재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보안기기 유통업자

  - 이들은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에도 공급망을 갖추고 대부분의 회사가 더 혁신적이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전 세계에서 찾음.

 ㅇ 네덜란드에 진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CE 인증 획득이 필수적이며, CE 인증 획득 시 네덜란드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상품의 자유로운 수출이 가능함.

  - 한-EU FTA로 CCTV 와 DVR, GPS 관련 제품 관세 0%로 경쟁력 제고 가능

자료원: 네덜란드 통계청 (http://www.cbs.nl) , DutchNews , World Trade Atlas, D&B,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