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자상거래시장, 안전성 확보로 지속 성장

- 올 3분기에만 14% 성장 -

- 안전한 결제시스템 구축이 가장 큰 성공 요인 -

 

 

 

□ 전자상거래시장 현황

 

 ㅇ 올 3분기 14.0% 성장

  -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가 최근 스웨덴 전자상거래협회 및 우체국과 공동으로 전자상거래업체 1500개 사의 판매현황을 분석하고 전국의 18~79세 소비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e-바로미터에 따르면, 올 3분기 스웨덴 전자상거래시장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0% 성장해 2010년 4분기 이래 최대 증가세를 기록함.

  - e-바로미터는 전자상거래시장의 현황을 알려주는 지수로 인터넷을 통한 상품구매와 여행 및 호텔 서비스 구매에 한정하고, 음악파일이나 영화, 애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서비스는 포함시키지 않음.

  -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가 2005년부터 상기 협력기관과 공동으로 매분기 발표하는 e-바로미터는 스웨덴 전자상거래시장의 현주소와 전망을 예측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함.

 

 ㅇ 매출현황

  - 2003년 매출액이 49억 스웨덴 크로나(약 6억 달러)에 지나지 않던 스웨덴 전자상거래시장 규모가 2011년에 277억 스웨덴 크로나(약 43억 달러)시장으로 8년만에 465% 급성장함.

  - 2012년에는 1분기 13.0%의 성장을 거쳐 2분기 13.0%, 3분기 14.0%가 성장했고 이와 같은 성장세는 4분기에도 지속되면서 올해 스웨덴 전자상거래시장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가 늘어난 313억 스웨덴 크로나(약 4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됨.

  * 연평균 대미환율: 8.08스웨덴 크로나(2003), 6.49스웨덴 크로나(2011), 6.78스웨덴 크로나(2012 잠정)

  - 최근 4년간 분기별 성장세는 아래 그래프와 같음.

 

전자상거래시장 분기별 성장세

자료원: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

 

  - 2003년 이래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스웨덴 전자상거래시장의 연도별 매출현황은 아래와 같음.

 

전자상거래시장 연도별 매출현황

(단위: 10억 스웨덴 크로나)

자료원: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

 

 ㅇ 판매현황 및 성장세

  - 전자상거래시장의 주요 상품군은 가전제품, 의류·신발, 미디어 등으로 그동안 이들 3개 품목 군이 관련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최근 웰빙 바람에 불황을 이기기 위한 건강챙기기 바람이 편승하면서 스포츠·레저용품의 판매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증가하는 추세임.

  - 2011년 가전, 의류·신발, 미디어(서적, 필름 CD, 컴퓨터게임) 등 3개 제품군의 매출액은 158억 스웨덴 크로나(약 24억 달러)로 전체 전자상거래시장의 58%를 차지함.

  - 2012년 3분기에는 가전, 의류·신발, 서적·미디어의 성장률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 11%, 5% 성장에 그친 반면, 스포츠·레저용품은 24%가 증가했고, 가정용 인테리어용품·가구 13%, 기타 15%가 증가함.

 

(단위: 10억 스웨덴 크로나, %)

구분	2011 매출액	2012 3/4분기 증감률
가전	6.7	13
의류·신발	6.0	11
서적·미디어	3.1	5
기타	11.8	15
스포츠·레저용품	-	24
가정용 인테리어·가구	-	13
총계	27.2	14.0

주: 대미평균환율 1US$=6.49SEK(2011)

자료원: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

 

□ 전자상거래시장의 소비자 선호도

 

 ㅇ 소비자들이 인터넷 구매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편리한 시간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임. 이에 따라 관련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배송기일, 결제방식에 대한 선호도 파악은 물론 안전성 확보를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아래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스웨덴 소비자들의 전자상거래시장 선호도임.

 

 ㅇ 결제방식

  - 아직까지 인보이스나 신용카드결제 방식이 일반적이나 안전성이 우수한 Paypal 결제방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 최근 1년 사이 Paypal 결제방식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9%를 기록함.

 

 ㅇ 인터넷으로 상품을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배송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빠른 배송기일과 저렴한 우편요금을 지적함.

  - 빠른 배송기일(42%), 저렴한 발송비용(39%), 배송지 자유선택(20%), 정확한 배달(15%) 편리한 반송시스템(8%) 등

 

 ㅇ 배송기일

  - 적정 배송기일로는 소비자의 38%가 3일 이내라고 답변, 구매제품의 빠른 배송을 희망

  - 배송기일 1일(1%), 2일(9%), 3일(28%) 희망 등으로 답변

 

□ 시사점

 

 ㅇ 안전성 확보가 전자상거래 업체의 최우선 과제

  - 관련업계에서는 스웨덴 전자상거래시장의 주 성장요인으로 안전성 확보를 지적함. 다양한 결제방식 도입과 안전 전자상거래 인증(Trygg e-handel) 실시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매출이 증대함.

  - 2012년 스웨덴 전자상거래 업체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가 증가한 46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자상거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 향상으로 지속 성장이 예상됨.

 

 ㅇ 스웨덴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 업체를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은 ‘안전성’으로 아래와 같은 업체들은 신뢰할 수 있다고 답변함.

  - 유명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

  - 다양한 결제방식을 제공하는 업체

  - 콘택트 포인트가 명확하게 나타나 있는 업체

  - 결제수단으로 Visa나 Master카드, Posten 등 잘 알려진 신용카드 심벌이 있는 업체

  - 새로운 결제방식인 Klara, Paypal 시스템을 도입한 업체 등임. 따라서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할 것임.

 

 ㅇ 특히, 최근들어 일반 도소매유통시장보다는 전자상거래시장의 성장세가 활발한 점을 감안 한국업체는 오프라인 시장진출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유력 온라인매장 진출을 시도하는 것도 유리함. 올 3분기 스웨덴 일반 유통시장의 성장세는 0.5%에 그친 반면, 같은 기간 전자상거래시장은 14.0%가 성장함.

 

 ㅇ 또한 스웨덴 대형 유통업체들도 과거 온라인 매장위주 영업에서 탈피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 추세인 관계로 IKEA, Stadium, Clas, Ohlson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모두 온라인 거래 사이트를 구축해 특히 젊은 소비계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음.

 

 

자료원: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 Dagens Nyheter, Dagens Industri 등 주요 일간지,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