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8분기 연속 뽑혀

- 美 주요 언론인 블룸버그가 전 세계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

- 18개월 만에 가장 낙관적인 전망 -

□ 최근 세계경제침체가 계속되는 상황 속 첫 긍정적인 경제전망 나와

 ○ 블룸버그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 세계 투자가들은 1년 6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전망을 보임. 미국이 재정절벽의 위기에서 벗어났으며 중국의 경제전망 또한 밝아졌다고 보기 때문

  - 표본 862명 중 2/3가 세계경제가 안정적이거나 좋아지고 있다고 답변함. 지난 해 5월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 응답자가 절반 정도였음.

  - 내년에 가장 유망할 것 같은 시장으로는 8분기 연속으로 미국이 선정됨. 2위는 중국으로, 지난 9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위를 차지했으나 이번에 순위가 상승함.

  - 스위스 연금 펀드를 관리하는 IST의 부회장인 Andrea Guzzi는, 미국과 여러 신흥시장 덕분에 전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더욱 많은 사람이 부유해지고 있다고 전함.

블룸버그 여론조사 결과

자료원: Bloomberg

□ 최근 자산 선호도는 채권보다는 주식과 부동산

 ○ 투자가들은 자산 중에서 주식을 최고로 꼽았고, 그 다음이 부동산과 채권임.

  - 투자가들의 48%는 6개월 내에 미국 국채를 매각하겠다고 대답함. 또한, 투자가들은 연방준비위원회가 채권시장이 활기를 찾도록 도울 것이라고 예상함.

 ○ 주택가격 상승 예상

  - 응답자의 60%는 주택 가치가 6개월 후에 지금보다 높을 것이라고 대답함. 지난 9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보다 긍정적인 대답 비율이 훨씬 상승함.

  - S&P/Case-Shiller 지수에 따르면, 올해 9월 주택가격은 20개 도시에서 평균 3% 상승

S&P/Case-Shiller 주택가격 지수

자료원: S&P

□ 시사점

 ○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우려도 제기됨.

  - 투자가들은 금융 서비스 업종의 전망은 밝지 않다고 여김. 70%에 달하는 응답자들은 대표적인 은행들이 내년에 임금을 낮출 것이라고 전망함. 은행들은 지난 2년간 이미 18만8000개의 일자리를 삭감한 바 있음.

  - 응답자들의 40%는 유럽시장이 내년에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예측함. 한편, OECD는 미국이 이번 주 내에 재정절벽을 피하려는 노력을 해야 세계경제가 후퇴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 해당 조사 결과는 1년 6개월 만에 나오는 첫 긍정적인 전망이라는 점에서 세계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짐.

자료원: Bloomberg, S&P, comScore,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