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베트남의 빈부격차
  • 경제·무역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권경덕
  • 2012-11-19
  • 출처 : KOTRA

 

베트남의 빈부격차

-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확대된 빈부격차 위험수준 도달 -

-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해결 과제로 부상 -

 

 

 

□ 최근 베트남 소득격차 추이

 

 ○ 최근 10년간 베트남의 소득계층 간, 도시·농촌 간 소득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남.

  - 베트남 국책 연구기관인 Central Institute of Economic Management(CIEM)는 베트남의 소득 증대에 따라 절대 빈곤 기준을 새롭게 적용한 결과, 베트남의 총 빈곤가구 수는 약 100만 가구에 달하고 총 가구의 약 50%를 차지하며, 전체 인구의 약 20%에 해당한다고 밝힘.

  - 새롭게 적용된 빈곤 기준은 매달 1인 소득기준으로, 농촌지역은 기존 20만 동(약 10달러)에서 40만 동(약 20달러)으로, 도시 지역은 26만 동(약 13달러)에서 50만 동(약 25달러)으로 상향됨.

  - 지난해 베트남에서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부의 Va Ria-Vung Tau 성으로 약 5800달러였으며, 평균소득 대비 약 5배 이상 높았고, 호찌민 시와 하노이는 각각 3000달러, 1850달러임.

  - 한편,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지역은 베트남 최북단의 Ha Giang 성으로 연소득 300달러임.

  - 베트남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00만 달러 이상의 백만장자는 약 170명으로 지난해 대비 33% 증가했으며, 200만 달러 이상은 100명, 1억 달러 이상의 부자도 2명으로 나타남.

 

□ 베트남의 소득불평등지수

 

  베트남 통계청에 의하면 베트남의 소득 최상위 계층과 최하위 계층의 격차는 점차 확대됨.

  - 베트남 소득 상하위 20%의 소득격차는 1999년에 7.6배였으나 2010년도에 9.2배로 확대됨.

  - 즉, 2010년 일인당 월평균 순소득이 약 67.5달러였는데 최상위 평균은 약 165달러였으며, 최하위 평균은 약 18달러였음.

  - 소득분배 불균형 정도를 보여주는 지니계수도 증가한바, 베트남의 지니계수는 1999년도에 0.39였으나 2010년도에 0.43으로 높아짐.

  - 0~1의 값을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가 불균형한 것으로 판단하는데, 계수가 0.4~0.5 구간일 경우 소득분배 불균형 정도가 위험한 수준으로 평가함.

  - 따라서 베트남은 2000년 이후 소득 불균형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11년 환율의 평가절하, 고금리, 고물가 기조로 인해 소득 불균형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음.

  - 베트남은 소득 하위 계층에서 부의 축적 기회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 소득 하위 계층 40%의 부 집중도를 보면 2002년 17.4%에서 2010년 15%로 감소했음.

  - UNDP 통계에 의하면 소득 하위 가구 20%의 부는 1990년 약 8%를 차지했으나 2006년에 5.6%로 감소했고, 이와 반대로 소득 상위 20%의 부는 1992년 42.7%에서 2006년 49.3%로 증가해 지난해 50%를 상회한 것으로 보임.

 

베트남 빈부격차 주요 지표

            (단위: 배수, %)

 

1999

2002

2004

2006

2008

2010

소득 상하위 20%의 소득격차

7.6

8.1

8.3

8.4

8.9

9.2

지니계수

0.39

0.41

0.42

0.42

0.43

0.43

소득 하위 40%의 부 집중도

-

17.9

17.4

17.4

16.4

15.0

자료: 베트남 통계청, the result of survey on living standards

 

  최근 베트남은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도시·농촌 간 발생한 발전 격차는 베트남 정부의 해결과제로 부상했음.

  - 특히, 하노이, 호찌민 시의 개발과 광역화는 베트남 경제성장과 빈곤퇴치에 많은 기여를 했으나, 개발에서 소외된 농촌지역으로부터 대도시로의 이주자가 증가해 격차는 더욱 확대됐고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임.

  - 월평균 도시·농촌 소득격차 추이를 보면 1999~2002년간 도시와 농촌 간 소득격차는 확대됐으나, 2004~2006년 감소 후 2008년에 증가했는데, 이는 하노이 도시 광역화 사업 등으로 인근 성 합병 후 소득격차가 다소 감소한 것임.

 

월평균 도시·농촌 소득격차

            (단위: 1000동)

 

1999

2002

2004

2006

2008

농촌

225

257

387

506

762

도시

519

622

815

1,058

1,605

격차

2.31

2.42

2.11

2.09

2.11

주: 격차는 도시소득/농촌소득

자료: 베트남 통계청

 

□ 전망

 

  베트남 상위 소득계층과 하위 소득계층의 격차 확대는 부와 빈곤 세습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데, 상위 소득계층과 하위 소득계층 간 보건에 지출되는 규모는 약 3.8배, 교육에 지출되는 규모는 약 6배의 격차가 발생했음.

  - 2010년도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6.2%가 전년보다 생활이 열악해졌고 11.3%가 전년과 비슷하다고 응답해 베트남의 빈곤층 증가가 예상됨.

  - 환율과 물가 불안 그리고 경제개발과정에서 베트남의 소득 격차는 더욱 확대됐으며, 특히 올해는 민간 부문의 자금난으로 파산과 실직자 수가 증가했고 양질의 일자리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베트남의 소득불평등지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인바, 향후 베트남 정부의 개혁이 경제의 효율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나 빈곤층 확대 방지를 위한 노력도 반드시 수반돼야 할 것임.

  - 베트남 정부의 빈곤층에 대한 지출 부담 증가는 경제성장에 장애요인이며, 이는 베트남 산업 생산성 하락과 소비시장 위축 등으로 이어져 잠재성장률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자료: New Your Times(9월 1일 자), Financial Development and Income Inequality in Vietnam (Vietnam National Economics University, Ho Qouc Le),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베트남의 빈부격차)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